살장 관로(殺藏 官露)



七殺은 지지에 암장되어 있고

正官은 투간되어 있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正偏官이 모두 투간하면

관살혼잡이라 하여 기피하는 것이고

반대로 정편관이 모두 암장되어 있으면

관성의 귀한 작용력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려운 것이니

모름지기 관성은 간지에서 조화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즉 신강한데 살장관로가 되어있는 상황이라면

투간한 정관이 통근하여

신강한 日主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말이니 호명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살장관로든 관장살로든

신강하면 귀격이 될 가능성이 많은데

더불어 인성의 통관까지 있다면 官印이 쌍전(雙全)한즉

더욱 호명이 될 가능성이 많다.


壬 丁 甲 戊

寅 酉 子 午

身强官强(신강관강) 暗癸透壬(암계투임) 殺藏官露(살장관로)

43歲 帝位登極(43세 제위등극) 13年間在位(13년간 재위)

庚運 甲木沖剋 崩御(경운 갑목충극 붕어) 왕의팔자.


*위 팔자는

자월(子月) 정화(丁火)가 출생하였는데

편관격(偏官格)이 되는데 임수(壬水)가 투간하였다.

편관격은 흉신으로 역용(逆用)의 격국(格局)으로

식상(食傷)으로 제어를 하거나 인성(印星)으로 통관을 시켜야 하는데 무토(戊土) 상관(傷官)이 투간도 하고 갑목(甲木) 인성(印星)도

투간하였다.


상관 무토는 갑목에게 극(剋)을 당하고 있으며 만약 갑목이 없었다면 극설교가(剋洩交加*극하고 설기하면 일간이 신약해지는)의 구조가 되버리는 상황이 되는데

갑목 인성이 아주 고마운 존재인 것이다.

또한 갑목도 기쁘지만 출생시(出生時)에 인(寅)이 버텨주고 있으므로 그 위세가 약하지 않으므로

편관격에 인성을 사용하는 편관용인격(偏官用印格)이 된다.


또한 자월 정화는 편관격은 분명하지만

정관 임수가 투간하여서 관살(官殺) 탁(濁*흐리다)한 구조가 되는데

자오충(子午沖)으로 거살유관(去殺留官*살을 제거하고 관을 남김)이

되므로 왕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고로 팔자 전체에 금수(金水)의 기운이 강하고

목화(木火)의 기운(氣運)은 약하므로

목화운이 길운(吉運)이고

갑목(甲木)인성(印星)을 제어하는 경신(庚辛) 신(申)운(運)은

흉운(凶運)이 되므로 경운(庚運)에 사망한 듯 하다.


공부에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