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사주보러 갔다가 무당에게 쫒겨난 남자

(공포) 사주보러 갔다가 무당에게 쫒겨난 남자

21 호두과자 0 5,615 2020.08.05 22:35

 

 



남자는 평소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하루는 친구들이 사주를 보러 가자고 제안했고 남자는 잘 됐다 싶어 함께 갔다.


무당은 한복을 입은 중년 여자였다.

점집에서 남자는 친구 4명과 함께 앉아있었다.


무당은 한 명씩 사주를 봐줬다.

남자는 맨 끝에 앉아 있었다. 


마지막 남자 차례가 되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친구들 사주를 봐줄때 종종 웃기도 하던 무당은 남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가까이 오지마"라며 소리도 질렀다. 


무당은 "너는 재작년에 죽었어야 했는데 왜 아직도 살아있냐?"며 남자에게 쌀을 던졌다.


"내가 신들리고 나서부터 살인마부터 연예인, 사업가 사주 등을 다 봤지만 너 같은 경우는 평생 처음 본다"며 "이런 사람은 있으면 안 된다. 돈 안 받을 테니 나가라"고 말했다. 


분위기가 싸늘해졌고 남자는 결국 점집을 나왔다.

그는 '무당이 한 말일뿐'이라고 무시하며 아무렇지 않게 친구들과 밥을 먹고 헤어졌다.


하지만 찝찝한 기분은 어쩔 수 없었다.

남자는 이날 경험을 올리며 자신이 그동안 겪은 일도 정리했다. 




*태어날 때 탯줄이 꼬여 의사가 유산 판정을 내렸다.


*5살에 뺑소니를 당해 의사가 사망 준비를 하라고 했다. 


*9살에 납치당할 뻔했다. 


*10살에 소름 돋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도 나왔다.


*12살에 친한 옆집 아줌마가 사고로 돌아가셨다. 목에 칼을 11번이나 찔리셨다. 


*16살에 인도로 여행 갔을 때 죽을 뻔했다. 


*17살에 도둑이 집을 털었다. 30cm 식칼을 들고 있었다. 


*21살에 꽃뱀한테 물려서 '인실X' 당할 뻔했다. 


*몇 달 전에 길을 걷는데 어떤 아줌마가 갑자기 어깨를 잡았다. '차 조심해 총각'이라고 말하던데 이후로 3번이나 더 마주쳤다. 


*그러다 지난달 사주를 보게 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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