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여자 재성의 역할

(사주) 여자 재성의 역할

G ㅇㅇ 2 4,613 2022.08.30 16:00

여자의 재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과정은 我 -> 食 -> 財 인데요.
그 과정이 식상 하나예요.

반면 여자는 我 -> 食 -> 財 -> 官 으로 식재라는 두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해요.

직접적으로는 남자는 식상이 재성을 다이렉트하게 생하는 반면, 여자는 재성이 보다 직접적입니다.

이 얘기는 남자는 여자에 대하여 식상 하나만 잘 서도 여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지만, 여자는 남자에 대하여 식상이 잘 못 서도 재성이 잘 나면 남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한 번 비교를 해볼께요.
남자가 여자에게, 여자가 남자에게 요리를 만들어준다고 쳐요.

요리에 있어서의 비식재관인은 요리를 만드는 과정은 식상이고, 요리가 얼마만큼 맛있느냐는 재성에 달려 있겠죠.

요기서 힌트를 하나 드리자면 식상이 형 맞은 사람은 일단 요리하기를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재성과의 관계에 의해 맛이 결판난답니다.

남자는 맛을 떠나 요리를 만들어준다는 것 자체로 인해 여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성의라든가 마음씀씀이가 중요하죠.

반면 여자의 요리는 맛이 있어야지, 남자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겁니다.

이걸 화장과 연관해서 다시 생각해볼게요.
화장을 하는 건 식상이고, 화장이 잘 받는 건 재성입니다.

남자가 화장하는 일은 잘 없으니 이건 열외로 하고요.

남자가 여자의 화장을 받아들이는 점에 있어서 말이죠.
화장을 얼마나 했든간에 일단 화장이 잘 받아서 예쁘면 그게 만사 OK라는 거지요.

그렇다면 여자가 남자를 만나는 데 있어 아예 식상은 필요없느냐 그것도 아니죠.

음식이 맛있으면 뭐합니까.
음식을 잘 안만들어주면 섭섭하죠.

어떻게 꾸미든 아름다운 여자면 모합니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꾸밀 부분은 꾸밀 줄 알아야겠죠.

반면, 여자가 식상은 과한데 재성이 약해서, 맛없는 음식을 계속 만들어내거나, 꾸밀수록 이상해진다거나 한다면 이것 또한 아니올씨다일 겁니다.

그러니 남자에게 사랑 받는 여자는 맛있는 음식을 자주자주 만들어주는 여자가 될 겁니다.

 최소한 남녀 관계에 대해서는, 여자에게 있어 재성은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 비식재관인 가운데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도 없지만요.  

남자는 식상 하나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재성을 생하기 때문에요.
여자만 보면 꼬시려고 달려듭니다.

이 때 여자 입장에서 남자의 식상은 인성이 되는데요.
여자가 재성이 잘 서지 않아 인성을 제대로 극해주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는 건지, 단지 수작을 부리는 건지의 판단이 모호해진다는 겁니다.

여자에게 있어 재성은 관을 생할 뿐만 아니라, 인성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다른 말로 하면 내 남자에게 사랑 받는 수단이며, 동시에 자신에게 접근해오는 남자의 진심을 분별해주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재성은 현실이죠.
여자의 현실 감각은, 남자의 사랑을 판가름하는 잣대로 사용되고요.

그럼 재성이 인성을 조절하는 관점에서 남자는 어떨까요.
남자 팔자에서의 인성은, 본인이 누릴 처덕의 현실적 능력이라 할 수 있는데요.

남자가 재를 이겨 먹어 처에게 갖다주면, 처가 이걸 또 이겨 먹어 문서로 만들죠.

남자의 현실 감각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여자가 문서를 만들 줄 아는가 하는 현실적 능력을 판가름하는 잣대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차이를 갖게 됩니다.

Comments

G 2022.08.31 11:57
요리와 화장 그리고,맛과 멋!
식신생재,식신을 더 강렬하게 (대운)취하고싶네요~(저의 경우는,비겁이 왕해져서 조후도 해결되고 부족한 식신도 도와주는 역할을하죠~)
G 2022.09.01 08:05
재성의 현실.결과.
저같은경우는,재성이 불리하다보니 과거의 재성운에 여러모로 해로웠었던 경우지요.(왕한 관성을 생조하기까지하네요.)
고인이되신,아버지와의 관계도 그렇고 재물도 그렇고 씁쓸하고 울적한 시절이였었네요.(어리고 젊은시절이 누구나 좋은때라고 생각하는 모자란 사람들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