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은 나를 극하는 성질이고, 내가 남보다 나아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성격이다.

그래서 관이 다른 사람에게 향하면 좋지 않다.
반대로 관이 나 자신에게 향하면 좋은 결과를 맞이한다.

관이 다른 사람에게 향하면 다른 사람을 낮추고 끌어내려 내가 그 사람보다 우위에 서려고 하게 된다.
관다신약이 대표적인 그 예다.

관이 나에게 향하면 스스로 노력해서 발전한다.

그러나 관을 잘 사용하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다.
상위권에 들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한정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격지심과 열등감이 있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튀어 나오게 된다.
주변에 히스테리가 심하고 꼰대에 지적질, 남탓이 강한 사람들은 관다 사주인 경우가 많다.

약자에게 악랄한만큼 잔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다른 사람이 다리를 뻗고 있으면 팔자좋네 소리를 하거나 오늘 하루 쉬고싶다고 하면 배가불렀네 소리를 하면 십중팔구 관다들이다.

물론 그런 행동을 하면 본인 또한 관살을 맞게 되어 있다.

관을 잘 쓰는 사람들은 fm성향을 가지고 있고 바른 사람들이 많다.
관은 쓰기 나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