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양자역학 평행세계 어긋난 시간축

(실화) 양자역학 평행세계 어긋난 시간축

G 리베라 1 1,866 2022.07.22 19:18

1990년 어느날


어릴적 길을걷다 골목길에 들어섰는데 시간의 지축이 잠깐 뒤흔들린것이 느껴졌다


큰일났다!!


나는 지금 내가 있던 세계가 아닌, 좀 더 앞의 세계로 와버린 것이다.

시간은 약 1년가량 차이.


또 다른 평행세계는 내가 있던 원래세계와 거의 흡사했다.

그런데 색감이 조금 달랐다.


원래 세계는 매우 밝았는데, 이번에 온 세계는 미세하게 노란빛을 좀 더 띄고 있었다.


아이때는 오감이 예민해서 시간축을 깨닫는다.


또 다른 내가 있을까 생각보다는 가족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부리나케 집으로 갔다.

아빠와 엄마가 모두 있었다. 다행이다.


또 다른 나는 보이질 않았다. 

내가 있을 자리가 사라진 것이 아니였다.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누가 이런일을 벌인 것인가?

추측컨데 또 다른 나는 내가 있던 시간대로 갔을 것이다.


고작 1년의 나이차이가 나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이상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이 일이 있고 난 후부터 나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자세히 들리지는 않았다. 얼핏 들으면 환청같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히 들렸다. 전 세계의 부모님이 나를 부르는 소리를.

나는 네~하고 대문밖을 뛰쳐 나가보지만 아무도 없었다.


나에게 특별한 영적 능력이 있는것은 아닌가보다.

나와 가장 영적으로 밀접한 다른 세계의 부모님 목소리만 아주 가끔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중학생이 된 어느날, 뜻하지 않게 또 시간축이 뒤틀렸다.

나는 원래 세계로 돌아왔고, 그 세계에 존재하던 나 또한 본인의 세계로 돌아갔다.


바깥은 노란 빛이 아니라 완전히 밝은 빛을 띄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나는 중학생 2학년이였는데 다시 1학년이 되어버렸다.

나는 괜찮지만 다른 세계의 나는 1학년이였다가 2학년이 되어버렸을 것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평행우주의 나는 전 세계의 나와 거의 비슷하게 지낸다.

그러나 완전히 똑같지는 않았다.


1. 친하게 지내던 반 친구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너 왜 친한척해?' 라는 반응을 보였다.


2. 전 세계에서 전혀 관계하지 않았던 아이가 나에게 멱살을 잡으며 '자꾸 날 괴롭히면 가만 안있을꺼야' 라고 위협했다.

이런, 내 뜻이 아니였다. 하지만 설명할 수 없었다.


나는 건들지 않겠노라고 말하는 수 밖에 없었다.


이를 보면 평행세계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살짝 더 거칠고, 인간관계가 다르게 흘러가는걸 알 수 있었다.


둔감한 사람은 변화를 눈치채기 힘들 정도로 두 세계는 거의 흡사했다.

싱크로율로 치면 99.6% 정도일까.


그러나 어딘가 모르게 미묘한 다름이 있었다.


우주는 정말로 신비롭다. 


그날 이후 시간축이 뒤틀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나는 아직도 알 수가 없다.

Comments

G 2022.07.23 06:54
저는 전에 그곳이 난생처음이고 생초면인곳이었는데,언젠가 와본것같은 낯설지만 낯익은 "데쟈뷰 현상" 을 경험한적이 있고 요즘에는 가끔 외부에서 또는 먼곳에서 누군가 내 얘기를하면 그 목소리가 스치듯 어렴풋이 들리는것을 경험하게됩니다.
또한,과거에는 신령스런 예지력을 지니신 "이보통령"인 분들과의 인연(영접) 가르침 메세지도 실제로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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