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하동 흉가 다녀왔습니다 (사진있음)

공포의 하동 흉가 다녀왔습니다 (사진있음)

G ㅇㅇ 1 14,011 2020.07.31 12:29

 

 

하동흉가


실제 저곳을 지나가기만한 할아버지도 돌아가셨다고 함

낮에 찍힌 사진인데도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곳


2017년 2월 초였음


군대 휴가 나와서 친구랑 진주에서 밥먹고 집(하동)가는데


자차 끌고 일반국도로 가면 북천면이라는 동네를 지나야함


지나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개울 건너편에 큰 2층 빨간집이 흉물스럽게 보이는데,


인터넷에는 사람이 죽은 집이네, 들어가면 저주 받는 집이네 소문이 나있더라고여.


집에 가봤자 할 거 없어서 폰 내비게이션 찍고 친구랑 대낮에 담력시험 해보기로 함.


근데.. ㅅㅂ




분명 시발 내비게이션에는 다리가 있는데




다리 다 끊어놓음 씨발.


주변에 등도 없어서 밤에 갔으면 모르고 앞에 흙더미인지 화분인지 들이박고 다리 밑으로 떨어졌을 듯.




빨간 집으로 가려면 옆쪽에 샛길(사진 기준 오른쪽 길이랑 연결돼 있었음)로 가야했는데,


이 시점에서 친구는 지려서 걍 여기 있겠다고 해서


혼자 차에서 내리고 영상 통화로 중계하는 상태로 갔음.


참고로 뒤에 산 깎은 건 새로운 자동차 전용도로 판다고 깎아놓음. 지금은 완공됐음.


(친구랑 영통하던거 스샷)



생각보다 집이 커서 쫄앗음


집 정면샷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부엌 같은 곳도 있던데 그건 못찍음







정문 입구에서 찍은 사진임


천장에 나무 판떼기 다 흘러내렸던데 바닥의 나무 잔해들은 아마 다 그거일 거에여


사진에 보이는 방의 문짝은 원래 멀쩡하게 달려 있었는데


2014년~2017년 사이에 침입했던 사람이 뿌순 거 같음


저 방으로 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을 거임






본인도 쫄보라 들어가진 못하고


이거 찍고 도망감


애초에 앞에 바리케이트 쳐져 있는 게 사유지라 들어가지 말라고 쳐놓은 건데...


그래도 여기서 누가 뭐 먹은 흔적이 있었던 걸로 봐서


이 집 뒤에 도로 공사하던 아재들이 새참을 여기서 먹었던 거 같음


지금 생각해도 무섭긴 무섭네

Comments

그런 소문도 없고 이상한(?) 사건들 없습니다 현지인도 모르는 현지맛집 같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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