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저마다 각기 다른 사주팔자로 태어나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인생의 길흉화복은 사주의 8글자뿐 아니라

대운, 세운,납음오행,허자 등의 글자들이



서로 복잡한 형.충.회.합,파.해.원진.착.귀문, 신살,운성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저마다 각기 다른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이루게 됩니다.



명리 사주팔자는 수백가지의 신살을 다루는데

 

신살중에는 길한 것도 있고 흉한 것도 있으며

삶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도 있고 거의 미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똑같은 신살이라도

사주팔자의 구성에 따라서 효과는 크게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천을 귀인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천을귀인은

글자그대로 '하늘로부터 내린 귀한 사람' 이란 의미인데



사람이 특히 천을귀인을 귀하게 생각하는 것은

주로 본인이 아주 힘들거나 위험에 처해서 도움을 제공하는 인물을 만났을 때 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래 이기적 성향이 있으므로



본인이 편하거나 잘 살때는 누군가 남이 도와주어도 고마운줄 모르지만

엄청 힘들 때는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크게 느끼고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 것입니다



그래서

천을귀인은  사주팔자 마다마다 그 영향력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사주팔자에 천을귀인이 있다하더라도 별로 영향을 못느끼는 사람도

 있고 크게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대운,세운에서 천을귀인이 오거나

허자로 와서 일간의 뿌리가 되거나 뒷받침해준다면



그 사람은 천을귀인으로 인해 반드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마련하게

니다


천을귀인은

천간이  갑무경    기을     병정     신      임계

지지가  축미       자신      유해    인오   묘사

인데



이를 또 주귀와 야귀로 구분하여, 예를들어

 

'갑'은 '미'가  '주귀'이고,      '축'이 '야귀'이며

'기'는 '자'가 '주귀'이고,       '신'이 '야귀'....  



그런 식으로 보는데... 육임점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어쨋든

일간을 기준으로 천을 귀인이

년지,월지,일지,시지에 오는 위치에 따라

조상덕, 부모덕 배우자덕,자식덕이 있다고 하며



육친에 따라 어떤 덕을 보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가령

천을귀인이 일지에서 재성이면 배우자로인해 재물복이 생기게 되는데

이사람이 가난한 상황이라면 틀림없이 배우자덕을 크게 보게 됩니다


그런데

사주팔자에 천을귀인이 있다고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또 사주팔자에 천을귀인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천을귀인이 사주팔자 원국에 있다면  언제 효력을 발휘하는 가가 중요하며,



만일 천을귀인이 '공망'이나 '충'을 맞으면

오히려  기대했던 도움은 커녕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사주팔자 원국에는없는데 대운에서 들어온다면 엄청난 덕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주팔자의 일간이 무력하여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경우에는



천을귀인이 대운에서 들어오거나

아니면 허자로서 들어온다면 그사람은 틀림없이 인생역전이 됩니다



어떻게 아느냐구요? 그야 사주팔자를 보면 알지요


사주팔자는 태어난 연.월.일.시 이니

그것만 알면 인생을 살아가는 흐름상 나타나는  큰 이벤트들은 분명히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주팔자 = 숙명론 은 아닙니다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사주팔자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으며

인간의 행복을 결정짓는 것은 사주팔자의 큰 흐름이 아닙니다



순간순간 인간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남들과의 어울림있는 행동들과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정신적 성숙함이 그 사람의 삶의 행복을 결정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방식으로 행복하게 산 사람은 다음 생에서도 똑같이 행복하게  

살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그 삶의 방식이 다르겠지요...



왜냐하면

이번 생과 다음 생은 별개가 아니라 ,

카르마로 이어진 하나의 연결체 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사주를 가만히 보면, 전생의 흔적들이 보이는 이유이며

점사를 치면, 전생과 영혼의 기운들이 느껴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