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육친관계

사주팔자 육친관계

G 메콩 1 2,840 2022.03.10 22:33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싫은 좋든,
과거 조상의 공덕과 업, 본인의 공덕과 업이 어울려져  결정된 것이니,
누구든지 반드시  부모, 형제, 동료, 배우자,자식 등 육친과 필연적 인연을 맺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본인과 육친이 사주팔자에서 서로 좋은 관계이면 괜찮으나,
서로 불편한 관계이면, 한 세상 살아가면서 남모르게 눈물 흘릴 일이 많게 되겠지요

명리학에서 육친관계는
사주팔자의 주인공인 일간(일주의 천간)을 기준으로 정리하게 되는 데, 음양오행을 그 바탕으로 합니다

내가 낳은 것은  식상이며 (아생자)
내가 극하는 것은 재성이고 (아극자)
나를 극하는 것은 관성이며 (극아자)
나를 생하는 것은 인성이라 합니다, ( 생아자)

그리고
내가 생하지도 , 또 나를 생하지도 않는 동등 존재를 비겁이라 하구요

그리고
식상은 식신과 상관으로
재성은 편재와 정재로
관성은 편관(칠살)과 정관으로
인성은 편인과 정인으로
비겁은 비견과 겁재로 구분됩니다,

이에따라  사람의 육친은 남여 음양에 따라 육친관계가 설정됩니다..

예를들어,
여자를 기준으로 본다면,
자식을 "식신"과 "상관"이라 하고
부(아버지)를 "편재"라 하고
남편을 "정관"이라 하며
모(어머니)는 "정인"라 하고
형제는 "비견"이며,경쟁자는 "겁재"가 되겠지요..

또 남자를 기준으로 본다면
자식은 "정관"편관"이 되며
부인은 "정재"가 되며,
부(아버지)를 "편재"라 하고
모(어머니)는 "정인"이 됩니다.

 좀더 들어가 볼까요?

남자 입장에서
할아버지는 아버지의 아버지이니 편재의 편재로 "편인"이 되구요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부인이니 편인의 정재이니 "상관"이 되지요

여자 입장에서
시아버지는 남편의 아버지이니 정관의 정재로 "겁재"가 되구요
시어머니는 남편의 어머니이니 정관의 편인으로 "편재"가 됩니다

또 남자입장에서
장모는 부인의 어머니이니 정재의 정인으로 "식신"이 되지요

마찬가지로 남자입장에서
손자는 아들의 아들이니 편관의 편관으로 식신이 되구요
증조부는 할아버지의 아버지이니 편인의 편재로서 "식신" 이 됩니다

또 일간과의 음양차이에 따라서도 달라지니
부인이 정재이면 첩은 편재가 되고,
어머니가 정인이면 계모는 편인이 되겠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음양분류가 절대적으로 정해진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여자입장에서 음양이 같은 식신은 여자아이,
음양이 다른 상관은 남자아이로 구분하나,

사주명리의 오묘한 대명제중 하나인,
"음은 양을 따라가고, 양은 음을 앞서간다" 이치와
"음생양사","양생음사" 이치에 따라
식신이 상관을 좇아가므로,  식신이 남자아이,상관이 딸로 될 수도 있으니....
즉 딸은 어머니와 음양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지요

실제 사주풀이를 할 때는 (특히 자식복과 연을 볼때)
이런 점 잘 유의하여  사주팔자 조합 전체를 보아서
강약,왕쇠에 따라 분석하여야  정확도가 높아지게 되지요


명리학 관점에서 볼 때
부모 입장에서 자식이란 어떤 존재일까?
왜 부모는 조건없이 베풀고 아낌 없이 주려고 할까?

먼저 여자 입장에서 보면,

육친관계로 자식은 식신,상관이 됩니다
즉 아생자이니, 내가 의지를 가지고 낳은 것이 되지요
내가 자식을 낳기 위해서 나의 기운을 "설"하였고, 나의 기운을 받았으니  곧 나의 분신이 됩니다.

그리고
나의 기운을 설하여 자식을 나았으니 기운이 쇠약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하여 자식은 모친을  봉양하고 보호하는 것은 필연적 의무라고 할 수 있어요.
또 식신,상관은 정신적 의지를 의미하니,   즉 여자에게 있어 자식은 모든 것이 됩니다.

이번엔 남자 입장에서 보면,

자식은 육친관계로 정관,편관 됩니다
즉,  극아자이니, 나를 극하게 되고 나에게 제한을 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남자 입장에서 배우자 (정재)가 낳은 것이 자식(편관,정관)이니
만일 배우자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면, 이러한 자식을 기쁘게 받아 들입니다.

명리학 입장에서
극을 받는 다는 것은 스스로 희생한다는 것이니,
스스로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이지요.

다시말해
남자는  식신,상관으로 열심히 일을 하여 의식주를 해결함으로써 자식에 대해 체면이 서는 것이지요

이렇게 보면
사주명리학 관점에서
부모란 자식을 낳고, 자식을 부양하기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자식 입장에서 어떻까요?

명리 육친관계로만 보자면,
모친은 정인이며 나를 생해주고 후원하는 존재가 되고
부친은 편재이니 자신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존재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모를 위해서 자식이 할 수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부친과 모친은 각각 편재와 정인으로서 극하는 관계입니다

이런 관계를 관성으로 이를 중화시켜 주면,
상생하게 되어  부친과 모친 모두에게 좋은 관계가 되지요
財生官, 官印相生 관계가 성립되는 겁니다

자식에 있어서  "관성"이란  명예, 출세를 의미하니
 결국 자식은 출세하여 이름을 날리면
그것이 바로 부친이 기뻐하고, 모친이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부모가 자식을 낳고, 스스로 기꺼이 희생하면,
자식은 출세하여 이름을 날림으로써  부모를 상생시켜 기뻐하게 만들고
부모에게 보답하게 되는 것이지요..

부모를 마음으로 기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효"가 아닐까요?

"부모가  자식에게 모든 것을 베풀고, 조건없이 내리사랑"하는 이유....
조금은 이해가 되시는가요?

Comments

G 2022.03.11 10:05
바른 부모밑에서 바른 자녀가 생기는것같죠.
바른교육,부모 어른들이 바르게 마음 행동하면 그것이 바른교육인것같습니다.
자녀에게 지식학습만 주구장창(공교육 사교육 학식학력)주입한다고해서,그것이 바른교육이될수는 없는것이죠.
교과서적이 아닌,인성교육.실전 산교육등이 받쳐줘야만 그것이 참 바른교육이고 자식 제자 사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