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왜 확인하는가?

사주는 왜 확인하는가?

G 메콩 2 3,738 2022.03.09 17:40

사주는 왜 볼까요?  사주보는 목적은 사람마다 저마다 다르겠지요

1. 역술과 사주가 뭔데?

역술(易術)은 근본적으로 천문학이니, 한마디로 별들의 상호작용을 보이지 않는 기로 표현한 것이 역술입니다.
역(易)이란 일월(日月) 즉 태양과 달을 의미하는데, 역술의 작용이 미치는 범위는  지구 태양계를 넘어
우리의 은하(milky way galaxy)까지를 생각합니다

이 우주에는 우리 은하인 갤럭시 외에도 수많은 은하들이 있고,  모여모여서  은하들의 모임인 소우주("cosmo")가 되고,   소우주들이 모여서 대우주("cosmos")가 된다고 하니 ,너무 넓지요?

비유하면 우리은하에는 1천억개 별이 있고, 1천억개 은하가 소우주를 이루고, 1천억개 소우주가 대우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 공식에 따르면 그 대우주는 지금 이시간에도 계속 팽창하고 있다니....하여간 우주란!!!

또 현대물리학을 굳이 빌리지 않고, 종교적 관점에서 접근해봐도 현대천체물리학 못지않는
광범위한 우주세계론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어쨋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하늘과 땅으로 이루어져 있고
하늘은 음양오행 원리에 따라 10천간 (즉,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을 이루고
땅은 태양과 지구의 공전과 자전으로 4계절 음양을 이루는데, 계절마다 땅(土)의 독특한 작용으로
계절순환이 부드러워지니  일컬어 12지지(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天氣와 地氣는 별과별의 상호작용력(즉,만유인력)을 기반으로 만물에 氣라는 특성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지구에 사는 우리는  태어나는 시점부터 각자의 저마다의 다른 氣運을 안고  살아가게
되지요

사주(四柱)란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만세력으로 바꾸어 표시한 것입니다.
태어난 年.月.日.時 각각을 4개의 기둥(四柱)라 하는데.. 각 기둥은 1개천간+1개지지로 결합하니 결국 8개 글자(팔자)가 되지요...사주와 팔자는 같은 말이라는 얘깁니다.
사람이 태어나는 태어난 시간적 요소를 공간적 천문학으로 변환하는 것이지요..

2. 동일 사주인데, 왜 살아가는 모습은 다를까?

천간지지 60갑자를 기반으로 사주를 구성하다보면,
적용방법론에따라 수천만가지가 있을 수있지만, 실제 이론적 경우의 수를 단순히 따져보년
518,400가지 나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인구 5천만가정할때 사주가 같은 사람이 100명이며,
남녀를 나누게 되면 각각 50명이 동일사주를 가지게됩니다

 

그렇다면
사주가 같은 50명은 삶의 모습이 왜 같지 않을까?
타고난 금수저인 재벌과 사주가 같은 사람이라도 평범한 삶을 살고 있으며,
대통령이나 장관사주와 동일한 사람이 50명인데 모두 각각 다른 삶을 살고 있지요
쌍둥이가 동일한 사주이나 삶이 똑같지는 않지요..행과 불행의 시기도 서로 다르고요..

그럼 사주가 틀린걸까? 아닙니다. 사주는 절대 틀리지 않아요...

위에서 말한 동일사주가 왜  삶이 다른지를 이해하려면
명리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체계를 갖추어야 하는데...일반인이 쉽지는 않지요.

음양론, 오행론,십간론, 용신론,격국론 같은 고전적 이론뿐아니라 운기,물상의 변화 최신 고급이론과
허자론과 같은 첨단명리기술들을 정확히 알아야 하고, 풍수같은 자연공간기운의 흐름도 이해해야하지요
위 명리기술들은 하나하나가 수백수천페이지의 명리서적을 학습해야하니...

 

보통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특히 허자론이나 물상대체 등은 명리전반을 알아야 이해 가능합니다

혹자는
태어난후 가정,교육 등 사회나 주위환경이 달라서 사주가 같더라도 삶이 달라진다고도 하는데,
아직 이에 대한  확신을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명리의 출발점은 자연섭리인 천지기운의 조화를 태어난 시점의 사주를 통해 읽어내는 것인데,
자연 일부인 인간사회가 천지기운에 얼마나 영향주는 지를 아직 완전히 모르기 때문입니다

3. 사주팔자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사주는 그 사람이 태어나서부터 일생동안 살아가는 인생전반의 길흉화복을 읽어내는 것입니다.
사주는 한번 정해지면 일생동안 변하지 않으므로,
누구든지  사주팔자의 틀에서 절대벗어날 수는 없지요

사주팔자를 들여다보면,

- 태어나면서부터 유아기,청년기,장년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길흉화복을 알 수있으며,
- 나를 중심으로 둘러싼 육친간의 상호관계(불편함,편함등)를 읽을 수있고,
- 내 일생 동안 福祿과 富貴를 알 수도 있어요

뿐 아니라
- 살아가는 시기별로, 즉 10년마다의 大運별 吉凶禍福을 알수있고
- 매년마다 世運의 成敗를 알수 있으며
- 매달마다 기준의 성쇠를 알수 있지요.
매년초 한해  운수를 보는 것은  분명한 타당성이 있습니다

또한 사주를 통해
- 나에게 충분한 기운과 넘치는 기운, 부족한 기운을 명확히 알 수 있으며,
- 나에게 주어진 일의 성패와 득실을 알 수있으니,
  오죽하면 각종 시험,선거,승진을 당면한 사람들이 사주에 관심을 가실수 밖에 없지요..

그뿐인가요?

- 사주팔자를 읽어서  그사람의 건강을 알 수도 있고
- 성격은 물론이고  드러나거나 숨겨진 재능을 알 수 있지요
- 그 사람의 성격과 성품을 알 수도 있구요

풍수와 함께 접목하면

- 나에게 좋은 방위와 배치를 할 수있으며
- 행운과 복을 따르는 방위와 이사시점도 선택할 수 있지요
........
........
........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주팔자로 "많은 것"을 알 수 있겠으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역술이란 광범위하여
사주명리 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으므로 보완적인 역술스킬도 많이 있습니다

易이란 예로부터  명.복.의.상.산  5가지로 분류하는데 ..
여기에는 굉장히 다양한 역술이 존재합니다

 

--- 명리,자미두수,육임,태음,구성학,기문둔갑,한의학,관상,수상,족상 등.....
다양한 역술지식을 습득하여 필요한 부분은 보완적 접근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4. 사람들은 왜 사주를 볼까요?

사람들은 왜 사주팔자를 볼까요?
사주명리는 아주 단순명료합니다.  어떤 사항을 미리 정확히 예측하여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럼 알아서 뭐할려고?
안좋은 일을 미리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피하려고?  피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누구나 살다보면 불행과 행운을 만나게 되는데, 늘 행운만 바라볼수는 없어요

만일
내일 비가온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비를 안맞으려고 외출하지 말까? 큰 우산을 쓰고 갈까?

글쎄요....차리라 비를 맞는 게 어떨까요? 비가올줄 알았으니, 새옷보다는  헌옷을 입고 편하게 비를
맞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후 햇빛이 나면 얼마나 반가울까요?

깜깜한 동굴속을 혼자 걸어가는데  출구를 모른다면, 얼마나 무섭고 지루할까?
하지만 50미터앞에 출구가 있음을 미리안다면 ,,아무리 깜깜하고 안보여도 즐겁고 발걸음 가볍겠지요?
사주를 보는 이유를 여기에서 찾아봅니다

"안심입명"

마음을 편안히 하고 주어진 현재를 즐겁게 받아들인다면  삶의 순간순간이 얼마나 행복할까?
불행을 오면 피하여 숨으려고 하지마세요
불행이 쫓아다니게 하여 불행과 숨박꼭질 할 일 없잖아요?

과거에는
사주가 10글자였는데,,지금은 왜 8글자를 논할까
열글자를 모두 갖추면 만복을 가지게 되니 겸손하라는 조물주 뜻이 아닐까요?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나날이 좋은 날 되세요

Comments

G 2022.03.10 12:36
팔자소관,시간 세월 명&운의 흐름대로 변화 변동하는거겠지요.
인생사,마음대로 되는것이 아닌 마음먹기 나름이라지요.
G 2022.03.12 07:51
알아도 몰라도 의식하지않아도,애초(태초)부터 각 개개인의 인생도 각 나라의 역사도 그냥 저절로(순리,흐름대로)~자연지사 필연지사 당연지사 흘러가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