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얻으면 남편과 이혼하는 사주

자식을 얻으면 남편과 이혼하는 사주

G 우주 2 5,316 2022.03.05 20:22

자식을 얻으면 남편과 이혼하는 사주가 있다고 한다.
 흔히 여자사주의 일지에 상관이나 식신이 있는 경우인데 남편을 뜻하는 정관이나 편관을
 극하거나(상관견관), 제압하는경우에 해당된다 (상관대살, 식신대살)
 여자사주의 일지에 상관이나 식신이 있는데, 대운이 식상운으로 흐르거나, 비겁운으로 흐르면
 더욱 그럴수 있다. 관살을 제압하거나. 관살의 영향력을 거부하는 현상때문이다.
 
 동물계에서는 종종 그런 현상이 발견된다. 호랑이나 표범의 암컷은 짝짓기 기간에만
 숫컷과 교미하여 출산하면 수컷과 떨어져서 새끼를 키운다.
 육아를 잘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수컷으로 부터 새끼를 보호하려는 것이 첫번째이다.
 하지만 고등생물인 인간계에서는 왜 그런 현상이 생겨날까?

 임신과 태교, 출산과 육아에 있어서 남편의 역할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본다.
 어떤 역술인은 득자별부의 개운법으로 아이를 낳지 않으면 된다고 개념없이 말한다.
 그 역술인에게 그런말을 해주고 싶다. 현실의 형충파해의 고통을 겪기 싫으면 오늘 깨끗하게
 세상 하직하면 된다고....(독한말에는 독한말로... 카이사르는 카이사르에게로...)

 첫 임신과 태교,출산과 육아는 여자에게 있어 가장 커다란 변화이고 두려움이다.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신세계이며, 내 안에서의 큰 변화이다.
 여자혼자 감당해야할 몫이 아닌 부부가 같이 공감하고 격려해주고, 축하해주어야 하는
 부부의 공동작업이다. 그 기간에 아내를 혼자두게 한다면 그 분노와 한이 뼈에 사무치게
 남게 된다는 것을 남편들은 인식해야한다.

 아내의 임신에 세상 누구보다도 기뻐하고, 같이 음악듣고, 좋은것을 먹고, 보면서 태교도
 같이하고, 출산때 손잡아주며 격려하고,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같이 놀아주고, 목욕시켜주고
 책을 읽어주고 육아를 공동으로 한다면 과연 득자별부라는 말이 생길수 있을까?
 
 
 어떤 남편은 자조적인 말로 아이가 생기니, 1순위가 아이고, 2순위가 반려동물이고 밀리고
 밀려 자신은 4순위, 5순위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남편일수록 위의 임신,태교, 출산,
 육아에 등한시한 경우가 많다. 자기가 반드시 해야할 과정을 소홀히하고 자신의 권리만을
 내세우니 철없는 어린아이만도 못해보인다.

 

 또한 가장 도움이 필요한 갓난아기 시절에 무관심으로 아내에게만 육아를 맡겨놓고
 자기는 할것 다하다가, 어느덧 아이가 이쁘고 귀엽게 자라면 그때서야  뭔가를 해보겠다고
 설쳐대면 아내의 분노는 극에 달할 것이다.
 사주명리도 타이밍이고, 육아도 때가 있는 법이다.

사주를 상담하다보면 일지 상관,식신의 기운이 강한 여자분의 남편분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곤 한다.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은 알을 낳으면 체력이 떨어진 암컷이 150킬로이상 먼 바다까지 나가 서 먹이를 먹으면서 체력을 보충할때 수컷은 새끼를 품어주고 자신의 위속에 보관한 펭귄밀크를 먹이면서 2달간 추위과 굶주림을 참으면서 새끼를 돌본다. 두달가량이 지나 암컷이 돌아
오면 그제서야 육아를 암컷에게 맡기고 본인도 먹이를 찾아 떠난다고 한다.
이들에게 득자별부란 말이 의미가 있을까?

어린왕자에서 여우가 그러더군요.

" 넌 그것을 잊어서는 안돼. 넌 네가 길들인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을 져야하는 거야,
  넌 장미에 대해서 책임이 있어"

남편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 넌 아기에 대해서 책임이 있어'

Comments

G 2022.03.06 11:13
카~이사르!
식상이 왕성하면,우선적으로 식상을 제극해주거나 설기해서 빼주어야 균형이 맞겠죠.
식상이 왕성하면,관성은 기를 못펴고 쪼그라드는 신세가되어 골골해짐.
모든건,좋고 나쁜 타이밍(운.때.시기)이 있어서 겪고 달라지게되죠.
진짜 옳으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