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획 작명법

오늘날 기존의 수리식 작명법은 앞장에서 설명되었듯이, 한자의 획수를 갖고 길흉화복을 논한다. 그중에서 부수에 의해 획수가 변화되는 것으로 인해 서로 보는 법이 다르고 음양. 오행 수리식으로 판단하기엔 명확한 길흉 판단이 검증되지 않다고 하여, 곡획 작명법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필획(筆劃)대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곡획(曲劃)과 함께 계산하여 이름 석자의 총수에 선천수를 대입하는 방식을 말한다.

무엇보다 곡획작명 방식은 년도(선천수)를 대입해서 그런지 원형이정 방식수리성명학 보단 비교적 잘 맞는 편이다. 

 

그렇지만 이 작명방식 또한 아래 실증 인물을 실례(實例)로 들었지만, 보는 바와 같이 실존 인물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1. 곡획 작명법의 해명(解名)법

곡획 작명법에는 자신의 이름에서 필획(筆劃), 곡획(曲劃), 선천생수(先天生數)를 합한 총수로 본다. 필획수는 보통 쓰는 필순을 말하며, 곡획수는 구부러진 획수를 말한다. 예를 들면 이(利)자의 경우 필획수는 7이지만 칼도변 (⺉)에 의해 구부러진 갈고리에 획수가 하나 더 그어지므로 곡획수는 8이 된다.

  

 2. 선천수 보는 법

甲子 42	甲戌 48	甲申 37	甲午 34	甲辰 56	甲寅 38
乙丑 40	乙亥 42	乙酉 33	乙未 46	乙巳 52	乙卯 40
丙寅 46	丙子 44	丙戌 36	丙申 44	丙午 38	丙辰 32
丁卯 32	丁丑 38	丁亥 46	丁酉 42	丁未 46	丁巳 41
戊辰 34	戊寅 36	戊子 48	戊戌 55	戊申 44	戊午 30
己巳 37	己卯 34	己丑 55	己亥 30	己酉 41	己未 32
庚午 48	庚辰 43	庚寅 57	庚子 44	庚戌 32	庚申 46
辛未 43	辛巳 41	辛卯 59	辛丑 38	辛亥 30	辛酉 35
壬申 51	壬午 40	壬辰 52	壬寅 41	壬子 59	壬戌 37
癸酉 53	癸未 35	癸巳 32	癸卯 35	癸丑 44	癸亥 40



3. 곡획작명 방식법

육십갑자에서 자신의 띠에 해당하는 선선수를 찾아, 필획과 곡획을 더한 수를 이름 석자의 총획에서 합하면 된다.

예를 들어 탤런트 金茂生의 이름을 풀이하면,

         곡획수 필획수

   16 =   8  +  8 ↤  8 金 8

   19 = 10  +  9 - 10 茂 9

   10 =   5  +  5 ↤  5 生 5

+45 --------⟽ 35(癸未생)

* 필획과 곡획을 모두 합한 이름 석자의 숫자가 45가 된다. 여기에 癸未생선천수는 35다. 따라서 총획(45) + 선천수(35) = 80괘상이 된다. 아래80괘상에 대한 풀이를 보면 된다.



80 괘상

조성문학(早成文學), 이수전도(以修前道)

* 일찍이 공부를 잘하여 출세한다.

대칙품국(大則品國), 소칙창가(小則昌家)

* 크게 된즉 나라에 일품벼슬이요. 작게 된즉 융성한 집안이 된다.  

양위천리(揚威千里), 경동일세(驚動一世)

* 위엄이 천리에 미치니 세상을 놀라 게 울린다. 

유위유권(有威有權), 명진사방(名振四方)

* 위엄도 있고 권위도 있으니 이름을 사방에 떨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