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 작명 81수리와 원형이정의 관계

성명학 작명 81수리와 원형이정의 관계

G alice 1 2,341 2022.01.19 21:14

81수리 원형이정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이름 짓는 성명학이 발달하였다. 이름은 소리, 글자의 뜻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들은 음양과 오행으로 구분된다. 사주명리학 역시 성명학과 관련되어 있는데 마찬가지로 음양과 오행이 바탕이 된다.

획수 음양 즉 수리음양이라 하며, 이름자의 획수가 짝수면 음이고 홀수면 양이다. 한자 이름뿐만 아니라 한글 이름도 획수를 세어 음양을 판단한다.

오행은 木. 火. 土. 金. 水 다섯 가지를 말한다. 글자 그대로 나무, 불, 흙, 쇠, 물을 뜻하는데 이 오행으로 우주만물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 이름의 구성요소인 소리, 글자 뜻은 모두 이 오행으로 분석된다. 즉 발음 오행, 획수 오행, 자원오행이다. 음양과 함께 이러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좋은 이름이라 한다.

대부분의 작명가들은 글자의 획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성과 이름과의 획수를 조합하여 길흉을 분석하는 원형이정의 격과 81수리 이론이 발달되었다. 원형이정이라 일컫는 수리 성명학은 하늘의 구성 원리를 천지로 나누어 결합하여 81수로 활용하여 글의 획수에 적용시켜 길흉을 설명하는 성명학의 원리다.

원형이정은 즉 주역의 건(乾)괘에서 유래된 말로 하늘(乾)은 크고(元), 형통(亨)하며, 이롭고(利), 곧다(貞)의 의미다. 무엇보다 81수리의 원형이정은 하늘의 구성과 땅의 구주의 이치를 합하여 보는 방식이라 하여 천부경의 81수리에 맞추어 나온 논리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근거 없는 학설이다.

 

사람마다 성이 다르고 이름자로 쓰는 글자도 다양하기 때문에 운형이정으로 나누는 수는 매우 많다. 81수리 이론은 이 숫자들이 가진 의미와 길흉을 분석한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성명학자들이 활용하는 일종의 통계 숫자로서 이름자의 획수 조합이 길한 수리여야 좋은 운세가 따른다고 한다.

수리성명학의 시작은 한자와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는 한자문화권이기 때문에 한자로 이름을 짓고, 한자의 획수를 조합하여 길흉을 판단하는 수리성명학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한자 이름을 많이 짓는 우리나라에서 수리 성명학이야말로 가장 많이 적용되는 이름이다 보니 대다수 성명학자들이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풀이해 보면 81수리 이론으로는 흉하지만, 남들의 존경을 받으며 자기 분야에서 명성을 쌓고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81수리 이론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실제로 원형이정에 맞추어 지은 이름이 좋다면 굳이 작명가한테 의뢰해 비싼 돈 들여가며 이름을 지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성공한 사람 중에 자신의 성씨와 같은 사람의 인물을 선택해 똑같이 지으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81수리 원형이정 의미

 

81수리성명학은 주역의 건(乾)괘에서 표현되는 천도의 운행 원리인 원(元) 형(亨) 이(利) 정(貞)의 네 가지 격을 가지고 81수리의 표에 의하여 주인공의 마음에 내재된 격을 살펴 운명을 풀어 가는 방식이다.

1에서 81까지의 수는 성(姓)과 이름자의 획수를 조합해서 나온 수이다. 숫자 하나가 원형이정의 격을 갖추어 81가지 수(數)의 제각각 길흉이 정해져 있다. 어떤 수는 매우 길한가 하면 어떤 수는 매우 흉하다.

대부분의 역술인들이 이 수리성명학으로 이름을 작명하는데, 한자획수에 따라 1획부터 81획까지의 길흉화복을 정해 놓고 그 수리에 따라 판단하는 작명방식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한 가지 문제점을 논한다면 부수에 의해 획수가 변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정(鄭)은 15획이나, ⻖(우부방)에 고을 읍(⾊)변 부수에 의해 7획이 된다. 따라서 19획이다. 그런데 이렇게 부수에 의해 달라지는 획수를 갖고 어떤 작명가는 15획으로 썼을 때 좋은 이름이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19획으로 썼을 때 좋은 이름이라고 제각각 주장이 다르다. 때문에 필자도 곤란을 겪는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과연 부수에 의해 획수가 달라지는 수리 성명학의 논리를 어느 정도 믿어야 할지 의문이 든다.

무엇보다 대통령 이름을 실례(實例)로 입증해 보이겠지만, 그에 앞서 경부고속도로 건설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한층 가속화 시켰던 현대그릅 정주영회장의 이름으로 노년을 나타내는 총획을 가늠해 보겠다.

 

鄭(15) 周(8) 永(5) = 총획 28획 (파란풍파격)

鄭(19) 周(8) 永(5) = 총획 32획 (의외득재격)

 

28획 파란풍파격

망망한 푸른 바다에 한 폭의 조각배와 같이 변란이 많고 일신에 영화를 얻었다면 가정에 파란이 속출하고 행운이 다가와도 일시적이요, 대개가 수액(水厄)으로 돌아간다. 매사가 중도에서 끝나고 끝을 맺지 못하며 처자의 인연마저 희박하여 파란을 자주 만난다. 부부간에 생별 혹은 사별하고 불구와 단명 형벌을 면치 못하여 객지에서 변사(變死)할 수다.

 

32획 : 의외득재격

바람과 모진 서리가 다시 지난 뒤 따뜻한 날씨에 하늘이 맑게 개고 바닷물이 잔잔함으로 배를 띄워 즐겁게 놀이하는 현상이다. 뜻밖의 재물이 생기고 명예와 지위가 있고 만사가 뜻대로 이루어져 수복강녕 하는 대길한 수리다.

이상과 같이 수리성명학의 이론야말로 역술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선호되는 작명법이다.

 

각 81수리 원형이정 구성 원리


원격(元格)

성을 뺀 이름의 첫 글자 획수와 끝 글자 획수를 합한 것으로 초년 운을 나타내므로 주로 어린 시절의 가정환경이라든가 생활상을 본다.

 

형격(亨格)

성의 획수와 이름의 첫 자 획수를 합한 것으로 중년 운을 나타내며, 이십대에서 사십대 사이의 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를 나타낸다.

 

이격(利格)

성의 획수와 이름의 끝 자 획수를 합한 것으로 장년 운을 나타내며, 사십대에서 육십대 사이의 시기로 배우자의 관계라든가 성공여부를 가늠하게 한다.

 

정격(貞格)

성의 획수와 이름의 첫 자와 끝 자를 합한 수로 총 획수를 뜻한다. 이는 노년을 뜻하며, 육십대 이후 사망 시까지의 운기를 나타낸다.

 

작명방식의 실예

김대중 대통령

金( 8획)

 

大( 3획)

 

中( 4획)

 
초년(元格) 7획 독립격

중년(亨格) 11획 신성격

장년(利格) 12획 박약격

노년(貞格) 15획 통솔격

 
초년 7획 (독립격)

악운이 지나고 복이 돌아와 발전하는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순탄하며 범이나 용을 타고 있는 것처럼 그 용맹의 변화가 둘도 없는 격이다. 대장부의 지조가 돌이나 쇠와 같으니 그 위력이 범이 숲 속에서 나오는 것과 같다. 큰 뜻으로 대업의 목적을 달성하며 자기의 노력으로 출세하니 만인이 우러러보는 격이다.

 
중년 11획 (신성격)

성격은 순직하고 온순하며 생각하는 것이 특출하여 학술도 스스로 습득하거나 고학으로 성취하고 이지적 사고력이 강하고 굳게 밀고 나아가는 기질이 목적을 달성하고 사회적 지위와 많은 사람들의 신망을 얻어 부귀를 누리며 안락하다. 혹은 자신의 뜻으로 양자로 가는 수도 있다.

 
장년 12획 (박약격)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재략은 있다 하더라도 성사를 이루지 못한다. 자기 스스로 이룩하는 일이 없고 선조의 덕이 있다면 잘 살 수 있으나 일신이 허약해지고 부부간에 생별, 사별, 불구, 단명하고 형벌을 당하기 쉽고 대업에 실패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없고 불행이 초래하게 된다.

 
노년 15획 (통솔격)

고귀한 성품과 지혜와 덕을 겸하며 속성한다. 초년에 곤란이 있으나 자수성가하며 점차 발전하여 손위, 손아래 사람들의 믿음이 있어 가정적으로는 만복하고 사회적으로는 입신출세하여 대업을 성취하며 그 이름이 사방에 알리어 일신에 영화는 물론 자손까지 전한다. 부귀장수 할 것이며 특히 통솔의 인기가 좋아 성공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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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야~원형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