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괴담) 나가사키의 한 호텔

(일본괴담) 나가사키의 한 호텔

G 루니날도 1 5,699 2022.01.01 03:03

나가사키에 있는 어느 호텔에 관련된 이야기다

 실제로도 있고 지금도 영업 중이라서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후쿠오카에 사는 친구 5명이 오토바이로 나가사키까지 여행을 갔을 때였다.

당일치기로 둘러보고 돌아올려고했는데, 어쩌다보니 시간을 꽤나 잡아먹게 됬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들은 하룻밤 묵고 돌아가기로 했고, 그 호텔에 묵게 되었다.



각자 싱글룸으로 1개씩, 총 5방을 빌렸다. 그 중 A군은 601호에 묵게 되었다.

A군이 방에 누워서 잠을 자고 있는데, 창문이 열려 있던 탓에 커튼이 흔들렸다고 한다.

A군은 [분명 창문을 닫은 것 같은데... 잠결이라서 그런건가?] 라고 생각하며 다시 창문을 닫았다.



그런데 또 한동안 눈을 감고 있는데 커튼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창문이 열려있었다.

기분이 나빠진 A군은 옆 방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하지만 친구는 그냥 웃으면서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다.

[원래 귀신 들린 호텔에는 벽에 걸린 그림 뒤에 부적이 잔뜩 붙어 있다는데?] 그 말만 남기고 친구는 전화를 끊었다.
A군은 겁을 내면서, 머리맡에 달려 있는 그림을 뒤집었지만 그 곳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결국 A군은 불을 모두 켜놓고 커튼이 흔들리는 것을 노려보며 밤을 샜다. 그래고 다음날 아침, 친구 4명을 모두 방에 부른 A군은 어젯밤에 있었던 불가사의한 사건을 이야기하고, 같이 방을 조사하기로 했다.

그리고 친구들은 A군의 이야기가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분명히 그림 뒤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렇지만 침대 아래, 의자 아래, 구석진 곳 등,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부적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5명은 겁에 질린채로, 호텔을 나와서 그대로 후쿠오카로 돌아갔다고 한다.

호텔 사람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도 그 호텔 601호는 그대로라고 생각한다.



만약 나가사키에 위치한 어느 호텔에 묵게 된다면 601호는 피하길 바란다.

Comments

나가사키 호텔 601호..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2624 사주 사주나 타로나 책만 보고 습득한 지식은 한계가 있다 댓글+1 G 을묘 05.11 31 0 0
2623 사주 인다 사주 극복하기!! 댓글+1 G ㅁㅁ 05.11 38 0 0
2622 공포 젊은 남자, 여자 교통사고로 식물 인간되고 장기 기증하는 것의 비밀 댓글+1 G 평화특공대 05.06 54 0 0
2621 사주 도화살과 홍염살의 차이 댓글+1 G 스즈카 05.05 73 1 1
2620 미스터리 각 띠별 12지의 특징 장점과 단점 댓글+1 G 오네 05.01 70 0 1
2619 사주 남자 잘 고르는 사주 구조는 관인상생임 댓글+1 G 병아리 04.29 122 0 1
2618 사주 최악의 기신 대운 벗어나니 진짜 살것같다 심지어 용신대운도 아닌데 댓글+1 G 옴뇸 04.29 82 0 2
2617 미스터리 풍수지리와 명당 댓글+1 G 네오 04.25 64 0 0
2616 사주 (사주팔자) 20대, 30대 여자 대운 용신과 기신 댓글+1 G 선희 04.25 117 0 0
2615 사주 사주팔자와 운명 댓글+1 G 마르크 04.25 96 1 0
2614 사주 기신대운 클라이막스엔 반드시 큰 다툼과 싸움이 일어나지만 그것은 좋은 현상이다 댓글+1 G 나루호도 04.21 105 0 0
2613 사주 사주 대운 보는 방법 댓글+1 G 서킷로얄 04.21 133 0 0
2612 사주 근묘화실 년(年)에 대한 고찰 댓글+1 G 설화 04.15 88 1 0
2611 사주 핵기신운 쎄게 쳐맞은 사람들 특징 달관함 댓글+1 G 세이 04.14 122 1 0
2610 사주 사주 봐 주는 직업은 활인업이 아닙니다 댓글+1 G 길조 04.12 126 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