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목일주는 아래 게시했던 갑목일주에 비해 크기는 작고 평야에 흔들거리는 갈대와 같이 연약한 존재로 많이 말하기도 합니다

근본은 기토에 싹을 띄워 뿌리를 박는걸 좋아하며 무토의 거친 흙 보다는 기토의 연한 흙에서 뿌리내리는걸 좋아합니다.

또한 갑목은 자신이 성장하기 위해 다른 갑목을 고사시키는 전략을 세우는데 비해 을목은 옆의 풀들이 있던 없던 상관 없이 무덤덤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갑목은 수직관계에 중요시하고, 을목은 수평관계에 중요시하는 편이죠

그리고 을목일주는 십간중 유일하게 겁재를 반겨주는 존재이기도 하는데 을목에게 겁재는 갑목이 되며 갑목이라는 기둥에 기어오르는걸 참 좋아합니다.

이걸 등라계갑이라고 하며 을목 입장에서는 갑목을 좋아하지만 거꾸로 갑목 입장에서는 을목이 귀찮은 존재이기도 하죠

아마 갑목일주와 을목일주가 같이 있는 관계에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뻣뻣한 갑목에 유약한 을목이 비비대면서 접근하다 보니 처음에 갑목은 을목이 귀여워 보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징징거리는 을목이 상당히 귀찮게 느껴질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만큼 을목일주 분들은 유념하셔야 하구요

을목일주에게 제일 필요로 하는 존재라면 아무래도 병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병화 빛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병화의 방향에 따라 을목이 같이 따라가는 경향이 아주 크기도 하죠

연약하고 소극적인 을목일주에게 외향적에 활동성 있고 자기 주장성이 강한 병화일주를 보면 그런 매력에 관심이 많기도  하며 롤모델로 삼기도 합니다.

을목은 계수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데 을목에게 계수는 편인이 되어 무언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지니게 해주지만 편인의 대표적인 폐해로는 과다한 의심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갑목의 산물이 과일과 열매인데 비해 을목 풀뿌리의 산물은 뿌리과채, 곡식, 풀잎, 채소 등으로 널리 사용하는 만큼 갑목과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을목일주 분들의 최대 단점이라고 보자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여러가지 일을 벌려놓는 것을 하는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줄수 있다는것인데 비자금 등의 재산 축적 등에 혈안을 가지거나(을축, 을미일주), 자신의 연약한 모습으로 다른 이성에게 현혹할수 있는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 많은 이성들을 눈물짓게 하는(을사, 을해일주) 사람들이 있다는겁니다

을목일주에게 경금일주는 정관이 되는데 자신이 씨뿌리고 다닌 만큼 수확을 얻을수 있도록 도움을 주다보니 경금에 많은 의지를 하기도 합니다.

아마 을목일주 분들은 아시겠지만 활발하고 다정한 병화일주와 무뚝뚝하지만 속정깊은 경금일주에 서로 매력을 느끼셨을겁니다.

을목일주 분들의 특징으로 보자면 바로 경계선이라는게 없다는겁니다.

즉, 내것도 내거, 너것도 내거 라는 포괄적인 마인드가 있다보니 소유에 대한 오픈 마인드가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며 그로인해 기토일주 분들과 심한 트러블이 발생할수 있는 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을목에게 빠질수 없는게 바로 신금이죠

을목일주 한테 신금은 편관이 되고 갑목일주에게는 정관이 되는데 이전에 설명 드렸던 갑목일주에서 신금은 가지치기를 하여 본인의 절제성을 가질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주는데 거기에 더불어 다른것에 대한 접목을 해주는데 큰 기여까지 해줍니다.

하지만 을목인 풀이 저렇게 가지잘라 접목하면 바로 접합부위에 괴사가 발생하여 썩을수 있기 때문에 신금은 그저 두려운 존재일수 밖에 없겠지요

아무리 척박한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라는 끈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연약함을 숨기지 않고 매력을 발산할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보니 현재 사회에서도 여러 방면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을목일주에 대해 설명을 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