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자들 좋은 남편 만나는 법

미혼여자들 좋은 남편 만나는 법

G 봄달빛 1 3,878 2021.12.21 01:29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연말이 다가와 옆구리들이 시리셔서 그런지

여자들이 모였다 하면 화두는 관성과 남자복에 관한 이야기네요.

저도 사주에 상당히 비실거리는 관성을 갖고 있지만 좋은 남편만나서

여태까지는 잘 살고 있네요 (관약 하신분들에게 일단 희망을~~~)

오랜 결혼생활을 해본 언니의 충고 정도라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좋겠네요.

 

제가 결혼 적령기나 혹은 결혼 하신 분들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예상외로 우리나라 여자분들이 자기가 원하는 확실한 기준이 없이

막연히 연애나 결혼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거 같아요.

 

예를 들면 난 돈 없이 못사니 다른 건 몰라도  돈많은 남자를 만나야겠다든가

애도 잘 봐주고 나에게 잘하는 다정한 남자를 만나겠다든가..하는

최소한의 정의도 없이 만나서 이렇게 저렇게 휘둘리고 사는 모습을 보는데

저는 단호하게 얘기를 하죠...세상에 둘다 가진 남자는 없다구요.

 

일단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자를 만나고 싶다면 다정다감한 결혼 생활은 포기하셔야해요.

연애할때도 마찬가지죠.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하려면 워커홀릭이 되지 않고는 불가능해요.

그런데 주말에 나랑 영화보고 아이들과 놀이동산가고 내 생일, 결혼 기념일...

다 챙기면서 남자가 성공할거 라고 기대하지는 마셨으면 해요.

제가 최근에 "강남사모님들의 특별한 조언"이란 책을 봤는데 (추천도서는 아니예요)

거기에 나오는 사모님들의 내조는 상상을 초월해요.

주말에 남편이 회사나가서 일하거나 마음 놓고 쉴수 있도록 부인이 아이들 데리고

혼자 차몰고 나가요...실제로 제 가까운 주변에도 이런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리고 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한 남자를 만나려면 결혼전에는 시부모님의 관계를

보시면되요. 대체적으로 시어머님이 사랑받고 사셨으면 아들도 부인을 사랑할줄 알지요.

그런데 이것도 단점이 있어요.

이런 남자들 대부분이 자기 가족과의 유대관계도 참으로 끈끈해요.

남자만 그집에서 홀랑 빼와서 나랑만 잘먹고 잘사는게 불가능하단 얘기지요.

주말마다 시부모님 저녁을 차려야 될지도 몰라요.

둘다 장단점이 있지요?

 

제 가까운 친구나 후배중에도 아무생각없이 여러가지 정황상 조건이 좋은 남자랑

결혼 했다가 늘 집에 혼자 있어야 하다보니 우울증에 시달리다 여러가지 약물에

손을 대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우선 여자가 남자를 보는 관점이나 가치관이

확고하게 서 있어야 남자를 고를수 있다는 거예요.

남자가 아무리 하늘을 찌를 듯 잘나도 나와 맞지 않으면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가 되는것이지요.

손자병법에 이런 얘기가 있어요.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다...요거 참 맞는 말인거 같아요...그런데

나도 잘 모르는데 남을 알수가 있을까요?

객관적으로 볼때 나도 모르고 적도 모르고 그냥 붙었다면 승률이 얼마나 될까요?

50%는 되겠지요? 그래서 우리가 흔히 결혼은 복불북이라고도 하고 도박 같다고도 하지요.

그럼 나 하나만 알고 싸워도 승률이 75%는 되네요.

남을 알기란 어렵잖아요.

내가 원하는건 얻어내되 그외 부분은 과감하게 포기 할줄 알아야 되요.

최소한 연얘를 하려면 남자의 심리에 대한 책도 여러권 구해서 보고

일단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문제가 있으니(여기서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으면 결혼 전에

고쳐서 결혼해야 되요) 어떤 사람을 만나서 서로 보완해서

살아가고자 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계획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결혼도 인생에 있어서는 비즈니스와 같은 것이니까요.

제가 결혼을 해보니 직장생활보다 어려운것이 결혼 생활이고

남편복의 절반은 자신이 어떻게 만드느냐에 달린거 같네요 .

일도 그렇지만 연애와 결혼도 얼마나 현명하게 노력하고 때로는 기다려주는

인내심을 갖고 있느냐가 관건 인거 같아요.

또, 아직 나는 때가 안되었는데 남들이 하니까 불안해서 따라 가는것도 경계 1순위고요.

미혼여성 분들 올해가 가기전에 결혼계획서 한장씩 써보시기 바랍니다.

Comments

때론,초라한 더블보다는 화려한 솔로가 나을법한 사람(경우)도 있는듯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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