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의 종이배

강가의 종이배

G 트라우마 1 5,946 2021.12.01 16:10

시골에서 자란 아버지의 이야기.

아버지가 어렸을 적, 강가에서 놀고 있었는데 상류쪽에서 종이배 하나가 떠내려왔다.

 

예쁘다고 생각해서 집에 갖고 돌아가자, 부모님은 그걸 보고 어딜 귀신한테 잡혀가려고 강가에서 그런 걸 집어오냐고 지독하게 혼이 났다고.

그날 밤, 아버지는 고열과 함께 쓰러졌다. 그리고 긴 꿈을 꾸었다.

무서운 귀신과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은, 마치 지옥의 풍경 같았다.

다음 날 아버지는 그 배를 다시 강가에 띄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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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의 종이 배,저주가 깃든 부적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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