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 인성이 일간을 생하고 있으면 인상이 좋아 보이고 남녀를 불문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게 된다.

인성이 많으면 엄마를 비롯해서 이모 고모 등으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게 되고 특히 엄마의 지극한 사랑으로 과보호를 받는 상태가 된다.

과보호를 받다가 보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누구의 도움 없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어지게 되고 무슨 일이든지 엄마의 도움이 필요 하게 된다. 이것을 우리는 마마보이라고 한다.

다른 면으로 생각해 보면 엄마에게 길들여지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인성은 받아들이려는 마음이라서 인성이 많은 만큼 받고 싶은 욕심과 기대감이 크게 되는데, 세상은 그런 것을 다 채워 줄 수 없는 것이다.

기대감은 큰데 그 것이 다 채워지지 않으니 불만이 생기게 된다.

여자는 남자에게 바라는 마음이 너무 많아서 남자가 아무리 해주어도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니 남자에게 불만이 생기게 되고, 남자의 입장에서는 끝없는 여자의 요구를 다 채워줄 수 없으니 하다 하다 지치게 된다.

 

인성이 많으면 관성이 설기 되어서 관성이 부실해지게 된다. 인다 관설이라고 한다.

관성은 여자에게는 남자와 직장과 같은 것이고 남자에게는 직장이다.

인성이 많은 여자는 남자에 대한 기대가 크고 바라는 것이 많은데 그것을 충족 시켜줄 남자라고 믿었는데 남자가 기대에 못 미치는 남자가 되고 남자가 부실해 진다.

또한 직장에 대한 기대가 커서 좋은 직장인 줄 알고 취업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부실한 직장이 된다.

이런 사주는 남자를 만나면 남자가 부실해지고, 직장에 들어가면 직장이 부실해진다.

 

인성이 많으면 식상이 극을 당하게 된다. 식상은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인데 행동이 극을 당하니 몸으로 하는 것 보다는 머릿속으로만 일을 하게 되니 생각이 많아지고 행동은 없으니 게을러지게 된다. 그래서 인성이 많으면 게으르다고 하는 것이다.

인성이 많으면 여자는 공주 병이고 남자는 왕자 병이다.

인성이 많으면 주기보다는 받으려고 만 하게 된다.

인성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공주인 줄 알고 왕자인 줄 알게 된다.



인성이 많아서 공주병 왕자 병이 되면 본인은 게으르고 남들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인성은 받을 복이라서 식상이 강한 사람들이 해다 주게 되니 아이러니 한 것이 자연의 섭리다.

예전에 공동 생활을 한 적이 있었는데 50대 중반의 남자가 지독한 왕자 병 이었는데 본인 스스로도 자기는 왕자라고 했다. 단체 생활 이라서 설거지나 청소 같은 것을 단체로 하는데 이 사람은 절대로 동참하는 일이 없이 빈둥거렸다. 이 사람 주위에는 항상 자기가 마신 컵이 그대로 널려 있었고 한 번도 자기 손으로 치우는 일이 없었다. 보다 못한 한 사람이 그러면 되느냐고 따지니까 이 사람 하는 말이 내가 왕자인데 왜 하느냐고 해서 사람들은 황당하게 만든 적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인성이 태왕한 왕자 병이다.



여자 사주에 인성이 많으면 남자의 입장에서는 식상이 되고 식상은 주는 것이니 남자가 무언가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여자다. 남자는 이런 여자를 보면 신비감에 젖어서 무언가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접근을 하게 되는데 결국은 실망하게 된다.

식상은 능동적으로 남자를 끌어들이는 것인데 인성은 능동적이 아니고 수동적으로 남자를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인성이 많은 사람들은 바라는 기대감을 낮추고 자기 스스로의 노력으로 인성을 배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