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토(土) 오행의 특성

사주 토(土) 오행의 특성

G 다비드 1 2,847 2021.11.19 15:32

<토의 심리적 특성>

토는 모든 오행을 다 포용한다. 나무의 뿌리를 내리게 하고, 땅 속 깊은 곳의 불덩어리(용암)를 감추고 있다. 또한 땅 속에 물을 감추고 있고, 제방이 되어 물을 가도고, 땅 속이나 땅 위의 금속이나 바위를 보존하기도 한다. 이처럼 토는 목화금수 4가지 오행을 땅속과 땅 위에서 껴안고 막아주고 뿌리내리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포용한다. 이런 토는 포용력이 넓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상징한다. 자칫 넓은 마음으로 주변 상황에 좌우되는 것이 단점이다.

 

토는 주변에 목이 많으면 목의 의미가, 화가 많으면 화의 의미가, 금이 많으면 금의 의미가, 수가 많으면 수의 의미가 강해지고, 또 계절에 따라 스스로를 희생해가면서 계절의 오행에 따라 변화한다. 예로 축월은 토가 아니라 수의 기운으로, 미월은 토가 아니라 화의 기운으로 변화한다. 이처럼 토는 다른 오행을 땅 속에 모두 수용하고, 넓은 마음으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 계절의 특색에 맞게 그 계절의 성분으로 변화한다.

 

토는 매우 변화무쌍하다. 물이나, 나무나, 용암이나 금속, 바위 등 수화목금을 땅 속에 감추어두고도 아무것도 없는 듯 보인다. 그러다가 갑자기 화산에서 용암을 뿜어내기도 하며 물을 솟아오르게 하기도 가고, 나무(씨앗)를 자라나게 하기도 하고 금속이나 바위를 만들어내기기도 한다.

 

토는 목이나 화처럼 적극적이지 않고 금이나 수처럼 사색적이지 않고, 별다른 특징이 없는 듯하다. 그러나 서자평이 [연해자평]에서 말한 것처럼, 토는 沖氣로써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화합하고 포용하는 토는 금과 목, 숭하 화가 만들어내는 충 기운의 대립과 다툼을 중간에서 조율하고 중재하면서 새로운 변화와 창조를 이뤄나간다. 중간을 향하며 선호하는 것이 바로 통의 특징이다.

 

<토의 본질>

천간 → 무기

지지 → 진술축미

양토 → 무진술

음토 → 기축미

 

토는 믿음직스럽고 겸손하다.

 

2) 토의 발달

토는 목화토금수를 중재 및 포용하고 화해시킨다. 그러나 토는 가장 민감한 오행이다. 특히 계절과 계절 사이의 환절기를 의미하는 월지와 아침, 점심, 저녁, 밤의 중간에서 중재하는 사이를 상징하는 시지는 단순히 오행을 논리만으로 분석하기 어렵다. 그 중에서 월지의 진술축미월은 토가 아니라 계절에 해당하는 월의 특징을 읽어내야 한다.

예로 축월은 소한~입춘 전에 해당되며 양력으로 1월초~2월 초순에 해당된다. 추위가 절정 시기이므로 토가 아니라 수 기운이 가득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미월은 소서~입추 전까지로 양력으로 7월초~8월 초순까지로 무더위가 절정이기에 토가 아니라 화의 기운이 가득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예로 여성 1948년 5월18일(음)시생인 무자, 무오, 경진, 정해 라는 사주원국은 연간, 월간, 일지에 토3, 35점이므로 토가 발달하였다. 토한 월지 오화는 30점, 시간 정화가 10점이므로 화가 발달하였다. 성악가로 성공한 사람으로 토화가 발달하였다고 성공한 것이 아니고 종합적인 해석이 필요하다.

 

3) 토의 발달과 성격

토 발달은 믿음직스럽고 은근한 고집이 있다. 모나지 않고 포용력이 있으며 겸손하고 중후한 타입이다. 타인에게 관대하고 수용하며 인색하지 않다. 말과 행동이 모두 조심스럽고 신용을 중시하고 중용이다. 어떤 일을 맡겨도 잘 해 낼 것 같은 믿음을 주고, 끈기 있게 처리해나가는 능력이 있다. 뒤지지 않으면서 맡은 일을 꾸준히 처리해나간다. 중재하고 중간에서 연결하는 것처럼 토는 사람과 사람들의 중간에서 연결하거나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천간에 토는 갑을병정의 목화가 경신임계의 금수를 중간에서 연결하여 목화의 더운 기운과 금수의 차가운 기운을 조절하고 중화시킨다.

그런데 왜 목화와 금수의 중간에 토를 두었을까? 목화와 금수는 서로 대립적인 기운을 가지고 있지만 목과 화, 금과 수는 서로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화합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목화가 더운 기운, 뻗어나가려는 기운이라면 금수는 차가운 기운, 수확하려는 기운이다. 이러한 차이를 조정하는 기운이 바로 토의 역할이다.

한편 지지에서 토는 계절과 계절 사이를 자리 잡고 있다. 봄과 여름 사이에 진, 여름과 가울 사이에 미, 가을과 겨울 사이에 술, 겨울과 봄 사이에 축이 계절의 변화를 중화시킨다.

또한 수에서 목으로, 목에서 화로, 화에서 금으로, 금에서 수로 변화하는 길목에서 토는 오행의 갑작스런 변화나 충격을 완화시킨다.

 

4) 토의 과다

토가 4개거나 50점 이상이면 토가 지나치게 작용하게 된다.

 

5) 토 과다의 성격

통 과다의 성격은 고집, 의지가 강하고, 타인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쓸데없는 고집으로 집착하여 주변과 갈등을 빚는다. 쉽게 토라지고 화해하며 성격의 기복이 심하다. 속이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없고, 비밀이 많고, 감정을 쉽게 표출하지 않는다. 약속도 자신에 불리하면 지키지 않고, 타협이 어렵고, 자신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고집불통의 기질이다. 반대로 한번 믿으면 끝까지 믿으므로 보증을 서거나 돈거래를 하여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흔하다.

 

6) 토 과다의 적성 및 직업

부동산관련학과, 사람들의 연결학과, 건축, 임업, 외교, 어문, 관광, 법학, 항공학과

 

7)직업

건축, 토목, 부동산, 통역, 외교, 관광안내, 교사, 교수, 판검사, 변호사, 스튜어디스, 여행사.

Comments

흙수저가 되지않기위해서는 토도 적절하게 유지되어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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