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어렸을 때 백혈병을 앓아서 여의도 성모병원에 있을 때 이야기 입니다.
이거 듣고 진짜 귀신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깐 동생이 입원한 성모병원은 원래 백혈병 치료하는 곳으로 좀 이름이 나 있어서 백혈병 환자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제 동생보다 어린 아이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그중에 제 동생이랑 같은 병실을 쓰는 5살 먹은 어린이가 있었어요
그 5살난 아이가 상태가 많이 호전되서 1주일 정도 경과를 보고 퇴원조치를 할 참이였대요
그런데 3일째 되는 날 인가?
병실 문이 열려있었는데 아이가 옆에있던 자기 엄마한테 "엄마 저기 문앞에 어떤 아저씨가 나 자꾸 쳐다봐"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병실 문쪽을 봤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밖에 사람만 몇명 지나다닐 뿐이지
그래서 어머니가 "아무도 없는데?" 이렇게 말 하니깐 아이가 "아니 문앞에 있어!" 이렇게 이야기를 했대요.
어머니는 알겠다며 대수롭지 않게 문을 닫았어요.
그리고 1시간 후에 아이가 다시 엄마에게 이야기를 했어요.
"엄마 아까 문앞에 있던 아저씨가 나 한테 조금씩 오고있어" 하지만 그때도 엄마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대요.
"엄마가 쫓아내 줄께 한숨 자면 저 아저씨 없을꺼야" 그리고 아이가 잠들고 저녁에 다시 일어난 아이가 엄마에게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어요.
"엄마 그 아저씨 내 옆에 있어."
그래서 엄마가 장난인 줄 알고 "그래? 무슨 옷을 입었는데?" 하고 물으니깐 아이가 "까만색 긴 옷을 입고 있어"
엄마는 아이한테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 질꺼라고 이야기 하고 아이를 재웠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아이가 죽었답니다.
진짜 저승사자였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