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주와 나쁜사주

좋은사주와 나쁜사주

G 풋사과 1 4,149 2021.11.09 00:12

최근 저에게 상담을 많이 받는 분들이 계시는데, 많은 분들을 사주 간명을 해주다가 드는 생각이 있어서..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좋은 사주가 뭐고, 나쁜 사주는 무엇일까요? 에 대한 내용입니다.

왕이 되어도 단명하는 사람이 있고, (문종, 단종)
거지여도 명예운이 좋은 사람이 있고, (거지왕 김춘삼)
돈이 가득하지만 다 쓰지도 못하고 죽는 사람이 있고,
오행이 골고루 있어서 중화된 사주인데,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좋은 사주 이지만, 뭔가 무료해지는 삶이 있겠고,
한 쪽으로 편중된 사주가 있어서 삶의 기복이 심하지만, 운때가 잘맞아서 크게 발복하는 사주가 있겠지요.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어디서 봤는데.. 이혼한대요."
"유명한 곳에서 봤는데, 제가 언제 죽는대요"
"제가 수술수가 있고 교통사고를 당한다는 데, 알려주세요"

역술가는 활인업인데.. 언제 죽는다는 둥.. 왜 죽이는 멘트를 하고,
잘 살아갈 수 있게 돕는게 아니라, 이혼하고 딴 여자를 만나라는 둥.. 다른 남자가 들어올거라는 둥..
하시는 지요? .... ㅡㅡ...
저는 너무 궁금하네요. 그로 인해서 얻는게 무엇인지요?
굳이 과거를 들추어서 넌 그때 뭘 했고, 어떻게 되었고 하시는 지요? 굳이 궁금하지도 않는 이야기들을 왜 하는 지요?

"넌.. 언제 어디가 안좋을거야. 병원에 가고 입원 할거야."
이 말듣는 순간, 그 사람은 밤에 잠을 못 잘겁니다. 잠을 잘 못자면 신체에 변화가 생기겠지요.
어디 한 구석이 이상하게 아파올겁니다. 그 아픈자리가 계속해서 아프게 되고, 병원을 가게 됩니다.
병원갔더니 검사를 하고, 추가 검사가 있을 수 있으니 입원을 하라 합니다.
그럼 의뢰인은 "아.. 역시 병원에 가야하는 운이었어. 그 사람 대박이네." 할겁니다.

제게 최근 상담을 해드린 분께는 늘 희망의 홀씨만을 전달드리지는 않습니다.
안좋은 건 안좋다 말해주고요. 피하라고 말해줍니다. 나름 개운법 공부를 하고 책도 찾아보고
그 분의 상황 여건에 맞게 컨설팅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슴 속에 늘 불안과 걱정을 품고살면 없던 병도 생깁니다. 반대로 안좋은 운에도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살면, 있던 병도 없어지겠지요.
똑같은 가을이 와도 누구는 우울하고, 낙엽도 다 떨어진다 말하지만, 누구는 단풍이 예쁘게 들어 너무 기쁘다고 말합니다.
사주도 이와 같다 생각합니다.
좋은 사주, 나쁜 사주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백호살에 양인격에 아주 팔자가 쎈 사람이 있고, 잘 풀리는 사주 보았고,
편관칠살이 가득해서 흉신이라는 것이 가득하고 고립된 사주인데, 금융 대기업에 잘 자리 잡고 사는 사람 보았습니다.
사주 원국내에 충극이 가득한데, 공부를 잘하는 명을 보았고, 사업에도 성공하시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배우자궁이 원진인데, 너무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 보았습니다.

이 분들의 특징을 좀 살펴보았는데, 되게 긍정적이고, 성인군자 같으신 분들이에요.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극복하고, 나의 일간을 돕는 행위들을 정말 많이 합니다.
책도 많이 보고, 사람들의 관계 형성을 잘하고, 예를 갖추고요.
그렇게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고 스스로도 정말 많이 배웁니다.

좋은 사주를 만드는 것도 나이고, 안좋은 사주를 만드는 것도 나라고 생각합니다.
안좋은 운이 왔을 때 좋게 풀이해서 희망고문을 한다?
차라리 희망이라도 갖고 사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 운이 올때까지 내내 걱정하며 살아가도록 하는 게 맞을까요?

Comments

때론,아는것이 병이고 모르는것이 약인 사람도있겠죠.
우리의 삶(인생)은 수많은 변수와 반전의 연속이고 수많은 집착과 번뇌의 연속으로 운명(명운)은 불가항력 어쩔수없는 지배 이끌림인것이죠.(애초 먼 과거부터,개개인의 인생도 한 나라의 역사도 그렇게 무심하게 흘러온것같습니다.)
운명을 모르고 의식하지않아도,더도 덜도 에누리없이 주어지고 정해진..변화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