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뒤바뀐 언니

(공포) 뒤바뀐 언니 <실제 일어난 일>

30 영진구론산 1 7,300 2020.07.13 00:39

 

 



저는 2009년 언니의  이마에 점이 없으며 저의 언니가 아니라고  주장하다가 가족과 주변 사람들로 부터 저만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진적이 있습니다. 

그해 제가 어렸을때부터 보아왔던  언니의 이마에 사마귀점이 없는걸 우연히 발견하고  언니에게 점을 뺐느냐고 물어보았는데  언니는  이마에 사마귀점이 있는것 조차도 모르는것 같았습니다. 

그 사마귀점은 오른쪽 이마위에  머리속에 살짝 감추어져 있어서 앞머리를 내리면 안보이지만 머리를 완전히 뒤로 넘기면 보입니다. 

원로배우 태현실 씨와 비슷한 그런 점인데 그보다 약간 작고 좀더 머리속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제나름대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확실한 증거를 보고 언니를 인정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2011년 8월에  언니의 머리카락을 뽑아  제 머리카락과 함께  유전자 감식기관에 의뢰를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파일에서 보시다시피 저와   불일치 입니다. 

완전 남남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이제 확신합니다. 

그 사람은 제 언니가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똑같이 생기고 특히 목소리가  같을 수 있을까요. 

정말 의아합니다. 너무나 똑같습니 다 

복제인간 같아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분위기나 행동이 예전과 다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은 저의 언니에 대해  그리고 저와의 관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거 같습니다. 

가끔 아주 오래전 이야기를  먼저 이야기 할때가 있는데 그러는 이유를 전 압니다. 

저의 언니라는 인식을 주어서 믿게하려고 하는 것이겠지만 그런 피상적인것에 넘어갈까요..... 

가족이 함께 지내면서 겪은 일은 몇가지 사실을 달달 외워서 다 알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언젠가 언니가 저에게 획기적인 소식을 전해준다며 초간단 고추장 담그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준 적이 있는데 그 고추장 담그는 법에는 일반 고추장 과는 달리  고추장 담그는데  왜 이게 들어가지?하는 생각이 드는 특이한 재료가 있었습니다. 

언니는  제게  재료만 준비해 두면 언제라도 담구어 준다고 했으며  실제로도 초간단 고추장 담그는 법으로  고추장을 담그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제가 그 고추장 재료를  사다 놓을테니  고추장 좀 담가 달라고 했는데 전혀 뭔지 모르더군요. 

무슨 재료가 들어가는 지 조차 모릅니다. 

그 사람은 제 언니가 아닙니다. 

언니에 대해서 공식적인것 , 몇살이며, 학교는 어딜 나왔으며,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며 등등 이력서에나  쓸법한 것들 은 다 알고 있고 가족 관계에 대해서도 대충은 알고 있지만 몇십년을 함께 지낸 가족 사이의 그 세세한 부분은 모릅니다. 

초간단 고추장 담그는 법 뿐아니라 더 많은 일들이 언니와 저 사이에 무수히 많습니다. 

언니와 저는 가족 관계이지 공식적인 관계가 아니기에  가족만이 느낀 세세한 일과 사건들은 하루종일 말해도  다 못할  정도로 많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저의 언니, 이마위에 점이 있고 초간단 고추장 담그는 법을 저에게 말해주었던, 특히 저와 모계관계 유전자가 일치하는 저의 친언니가 어디에 있는지 그걸 알고 싶은 겁니다. 

도대체 몇년씩이나 우리 언니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출처 : 해피바이러스 네이버 블로그>

Comments

G ㅇㅇ 2021.02.17 21:21
내용보고 사진보니까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