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라디오

(공포) 라디오

G 그레이 0 4,428 2021.08.21 09:24

이것은 불과 며칠전의 일어난 일이다.
 
나는 학원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다.
몇일전 학원선생님들끼리 회식이있었다. 평소 이런분위기를 리드하는 나로서는
그날도 역시 분위기를 리드하며 2차 3차 까지가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게 기어들어왔다.
들어가자마자 옷도 제대로 벗지도 못하고 뻗어버렸다.
 
얼마나잤을까.... 내귀에 라디오 소리가 들렸다. 라디오에서 나오는말들이 정확히는안들리고
웅성웅성..... 남 여 목소리만 구분이갈 정도로 들렸다.....
거실에서 동생이 나에게 소리를쳤다.
 
" 오빠!! 시끄러워 라디오좀끄고자 !!!"
 
"알..았어.. 음..."
 
대답을한 나는 다시 잠에 빠졋다.. 또 얼마나잤을까 라디오소리가 들리기시작했다..
그러자 동생이또
 
"오빠!! 라디오좀끄라니까!!!"
"알았다니까!!"
 
이번에는 좀 신경질스러운 말투로 동생에게 말하고 다시 잠을청했다.
 
얼마나잤을까 다시 라디오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못넘어가겠다듯 동생이
" 아씨!!!! 오빠 라디오 좀끄라니까!! 몇번이나말해!!!!"
그제서야 나는 라디오를 꺼야되겠다하면서 일어나려고 하는순간 내머리속을 스쳐가는생각이있었다.
 
 
'난 남동생밖에업는데....'
 
라는 생각이 스치자 갑자기 몸이 싸~~해졌다.
 
 
그러자 갑자기 누군가 바로 귀에다 대고 말했다..
(슬로우모션목소리로) "오빠~~ 그러게 라디오좀끄랬자나~~~"
이말을 듣고 바로 정신을 잃었다..
나중에 보니 내방에는 라디오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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