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귀신들린 인형

세계 3대 귀신들린 인형

G 애나멜 0 4,923 2021.08.11 06:24

 

악명 높은 세계의 3대 인형을 꼽으라면 애나벨, 맨디, 로버트 인형이다.

          소름 끼치는 귀신들린 인형들의 스토리 속으로 들어가 보자.



애나벨:인형의 주인 / 실화라서 더 오싹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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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형에 깃든 실제 소녀의 영혼 / 애나벨 인형의 저주


1970년 미국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에 살게 된 도나는 이사 온 첫날부터 인형이

    스스로 움직이는 장면을 목격하며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후 도나의 말을

    믿지 못하던 앤지마저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게 됐다. 이후 도나는 인형이

     친구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자 유명 심리학자인 워렌 부부를 초빙했다.


        워렌 부부는 도나에게 "인형에 끔찍한 저주가 걸려 있다."고 밝혔고,

           조사를 통해 인형의 원래 주인은 애나벨 하긴스임을 알아냈다.

            1967년 뉴욕에 거주했던 애나벨 하긴스는 집에 강도가 들어

                 사람들에게 외면당한 채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워렌 부부는 애나벨 하긴스의 원혼이 인형 안에 들어가게 됐고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워렌 부부는 인형 안에

        악령을 봉인하는 의식을 치렀고, 자신들의 박물관에 인형을 가둬놨다.


        인형을 가둔 곳에는 <절대로 열지 마시오>라는 문구로 경고를 남기며,

                    인형 애나벨이 다시 세상에 나오지 못하도록 했다.


   애나벨의 저주는 인형과 관련된 이야기로 영화 '컨저링', '애나벨'로 제작됐다. 

 올여름 개봉된 애나벨 2는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를 보던 관객이 사망했다는 루머까지 돌았다고 한다.




강력한 아기 인형 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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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의 한 박물관에 전시된 맨디 인형은 1910년대 독일에서 만들어 졌으며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얼굴의 한쪽이 깨져 있어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1991년 '맨디 인형'의 주인이던 리사 소렌스는 밤마다 지하실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울리는 것을 들었다. 그는 지하실에서 오래된 인형을 발견하고 딸에게 선물로 주었다.

  이 모습을 본 마을 주민은 "오래전 이 마을에 살던 소녀가 있었다."라며 "소녀의 가족이 떠나고

 지하실에서 발견된 인형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맨디 인형에 대한 무서운 사실을 전했다.


 이에 리사는 맨디 인형을 박물관에 기증했고, 이후 박물관에서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박물관 직원들은 '맨디 인형'의 손 위치가 저절로 달라지고, 박물관 직원들의 물건이 인형

     주위에서 발견되었으며, 함께 전시된 다른 인형들이 망가지거나 부서지는 일이 발생했다.

     또 사람처럼 눈을 깜빡이고 눈동자를 굴린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박물관 측은 이 인형을

    따로 전시했다. 심령학자는 맨디 인형이 나쁘진 않지만, 아기의 영혼이 있어 투정 부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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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악마 인형 '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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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에게 무시당하던 가정부의 복수심이 깃든 저주의 인형 '로버트'.

            100년 전부터 악령이 깃들었다고 여겨지는 인형 '로버트' 이야기.


 113년 전인 1904년, 당시 4살이던 로버트 유진 오토는 가정부에게서 인형 하나를 선물 받았다.

      가정부가 선물한 인형은 로버트와 크기와 모습이 매우 흡사했고, 이에 로버트는 자신과

                     똑같은 이름인 로버트라고 이름을 지어주며 친구처럼 지냈다.


           사실 가정부는 악마를 숭배하는 애니미즘 '부두(Voodoo)'와 흑마술에 능했다.

        인형에 악령을 씌워 자신을 홀대하던 집주인을 파탄으로 몰고 가기 위한 계략이었다.


           이후 집에서는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이 자주 발생하기 시작했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기괴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거나 로버트의 방에서 낯선

           이의 목소리가 들렸고, 인형이 음산한 눈빛으로 사람들을 계속 쳐다보기도 했다.


                로버트는 점차 인형에 병적으로 집착하기 시작하며 불안 증세를 보였다.

                  이후 성인이 되어서도 인형을 향한 그의 집착은 사그라들 줄 몰랐다.

                   가족들은 로버트의 이상 행동들을 이해할 수 없었고, 지난 1976년

                    로버트가 세상을 떠나자 인형을 옥탑방에 남겨둔 채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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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집주인 미어틀 로이터는 옥탑방에 있는 인형의 정체에 대해 꿈에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인형이 스스로 움직이거나 집안의 물건들을 훼손하는 등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목격하고 '저주의 인형'임을 알아챘다. 이에 미어틀은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Fort East Martello Museum에 인형을 기증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약 10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박물관 한켠에 전시돼 있는 로버트 인형은

         그 일화가 입소문을 타며 유명한 명물로 자리 잡았다. 저주의 인형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은 왠지 모를 스산한 분위기에 압도돼 어깨가 움츠려들거나 닭살이 돋는다는 후문.


             기념 사진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꺼내 들면 갑자기 기기 전원이 꺼지거나

                먹통이 되는 등 이상 현상이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버트 인형에게 허락을 받지 못하면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것일까?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인형은 누구를 바라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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