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살인사건 총정리

윤일병 살인사건 총정리

G 브루스 0 4,506 2021.07.22 13:19





2014년 3월 3일 자대 생활 시작
자대에 윤일병이 처음 왔을 때, 대답이 느리고 인상을 쓴다는 이유로 가슴 부위를 폭행(가해자 이상병)


3.4~3.7 20:00경
대답을 제대로 못한다며 윤일병을 마대자루로 허벅지를 폭행하여 마대자루가 부러짐(가해자 이병장)

이어서 부러진 마대자루로 윤일병의 종아리를 수십 차례 폭행(가해자 이상병)

이병장의 지시 여부는 본인들 진술이 다름



3.8~3.9
어눌하게 대답한다는 이유로 번갈아서 돌아가며 윤일병의 복부와 가슴, 턱을 폭행

기마자세를 2~3시간 세움(가해자 이병장, 이상병, 지상병)



3.10
윤일병에게 1시간 가량 폭언과 욕설을 하고 가슴과 팔, 뺨을 폭행(이상병)


3.11 경
윤일병이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구석에 세우고 가슴 부위를 폭행(지상병)


3.14 경
윤일병의 가슴 부위를 폭행(이상병, 지상병)

하병장은 이때 방조했는데 유하사는 폭행을 보지 못하게 목격자를 데리고 나옴




3.15 13:00경
목격자가 두통약을 받으러 의무대 갔을 때, 윤 일병의 허리와 다리를 심하게 폭행(가해자 이병장)


3.16
윤일병이 허벅지가 아파서 전투화를 일어서서 닦자 넘어뜨리고(가해자 이상병) 반응이 웃기다며 허벅지를 계속 찌름(가해자 지상병)


3.17
휴가 출발 전 새벽에 윤일병의 다리를 폭행(가해자 이병장)

의무병 업무를 잘 못한다며 윤일병의 가슴과 뺨을 폭행(가해자 이상병)



3.18 경
주먹으로 윤일병의 가슴 부위를 폭행(가해자 지상병)





3.19
윤일병의 부어 있는 무릎을 계속 찌름(가해자 이상병)

이 병장의 폭행으로 윤일병이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을 보고 '무릎이 사라졌네. X나 신기하다' 며 무릎을 찌름(가해자 지상병)



3.20
윤일병이 다리가 아파서 청소를 느리게 하자 '너 그렇게 계속하면 한 번 쳐 버릴 것 같다' 고 협박(가해자 유하사)


3.21 경
주먹으로 윤일병의 팔과 가슴 부위를 폭행(가해자 이상병, 지상병)


3.17~3.25
이때부터 매일 윤일병을 주먹과 손바닥으로 폭행과 욕설(가해자 이상병, 지상병)


3.27
대답을 하지 않고 고의로 다리를 절룩거린다는 이유로 2시간 동안 윤일병의 가슴과 허벅지를 폭행(가해자 이병장, 지상병)


3.29
윤일병이 목소리가 작고 행동이 느리다는 이유로 가슴과 복부를 폭행하고 욕설 남발(가해자 하병장)


하 병장에게 '네가 분대장이니 폭력을 써서라도 군기를 잡아라' 고 말함(가해자 유하사)

윤 일병에게 링거 수액 투여





3.30
윤일병에게 잠을 재우지 않고 밤 새워 경례, 제식동작, 도수체조 등을 강요(가해자 이병장, 하병장, 이상병, 지상병)


3.31
윤일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X발 X끼야, 너 X끼가 잘 하는 게 뭐냐. 군 생활도 못하고 병신 같다. 너 같은 X끼는 없는 게 낫다. 꺼져라' 라며 욕설과 인격모독(가해자 지상병)


3월 말경
'아직도 말을 못 알아먹냐' 며 윤일병의 얼굴을 폭행하고 이병장, 하병장, 이상병, 지상병이 있는 앞에서 '병사들 간의 폭행은 인정한다. 말 안 들으면 혼나야지' 라고 말함. 또한 윤 일병에게 '니가 못하면 선임병들이 혼나야 된다. 똑바로 하자' 고 함.(유하사)




4.2
대답을 똑바로 못한다는 이유로 치약을 짜 먹임(이병장)

목소리가 작고 행동이 느리다는 이유로 가슴과 배를 폭행(하병장)



4.4
15:00경 대대연병장에서 44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집체 교육 당시 다리가 아파서 들것을 늦게 갖고 오자

윤일병에게 얼차려와 미니 확성기로 강하게 머리를 폭행(유하사)

20:00경 정신 차리라며 윤 일병 머리에 방탄헬멧을 씌우고 스탠드로 폭행하여 스탠드가 파손됨

22:00-22:30경 윤일병의 멱살을 잡고 '편하냐, 살 만하냐' 며 폭행(이병장)






4.5
09:20경 '왜 이렇게 말을 듣지 않냐' 며 얼굴과 배를 폭행(하병장)

12:00경 욕설을 하고 가슴과 뺨을 폭행(하병장)

21:45~4.6 02:00경 이병장의 아버지가 조폭이라는 이야기가 감명 깊었다는 윤 일병의 말에 '미친 듯이' 폭행하고 잠을 재우지 말라고 말함(이병장),

이병장의 폭행 후 복부를 폭행(지상병), 망을 보고 윤 일병의 팔을 잡아 폭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하병장, 이상병)



4.6 (윤일병이 의식을 잃은 날)
07:30경 윤일병이 잠을 잤다는 이유로 뺨과 허벅지를 폭행(이병장)

07:50경 뜀걸음 중 뒤처지자 꾀병을 부린다며 넘어뜨려 안경을 부러뜨리고 코에 상처를 냈으며 뺨을 폭행(이병장), 뺨을 폭행(이상병, 지상병)

09:00경 '왜 의무실 앞에서 짝다리를 짚고 서있냐' 며 질책과 함께 뺨과 가슴을 폭행(이병장), 다리를 절룩거리는 것을 보면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냐며 기마자세를 시키고 뺨을 폭행(하병장)

09:20경 아침 구보에 낙오했는데 내무반을 뛰어보라니까 뛰자 꾀병이라며 폭행(이상병)




10:00경 바닥에 가래침을 2회 뱉으며 핥아 먹으라고 함(이병장), 슬리퍼를 던지며 폭행(하병장)

10:30경 다리를 절뚝거리자 '왜 또 절뚝거리냐' 며 어깨와 가슴 등을 향해 테니스공을 집어던져서 폭행(이병장), 이 병장 지시로 얼굴과 허벅지의 멍을 지우기 위해 안티프라민을 바르고 성기에도 액체 안티프라민을 바름(하병장, 이상병)

12:00 전후 얼차려를 주고 엎드려 뻗쳐를 시키며 욕설(이병장)

12:00~14:00 윤 일병이 힘든 기색을 보이자 직접 비타민 수액을 주사(이병장)

15:50~16:10경 냉동음식을 사와서 먹던 중 쩝쩝거리며 먹는다는 이유로 가슴과 턱, 뺨을 폭행(이병장, 하병장. 이상병, 지상병), 폭행으로 입 안의 음식물이 바닥에 떨어지자 핥아 먹으라고 함(이병장)




16:11~16:13경 젓가락을 집어던지며 손바닥으로 머리를 폭행(하병장), '니가 왜 우리 아버지 깡패 이야기를 꺼냈냐' 며 얼굴과 배 부위를 폭행(이병장), 엎드려 뻗쳐를 시킨 상태에서 복부 등을 폭행(지상병)

16:20경 음식을 먹느라 대답을 잘 못했다는 이유로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시킴

16:25경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윤 일병이 반말을 하자 배 부위를 폭행(이병장, 이상병), 이병장의 지시로 지상병이 폭행을 하고 하병장이 망을 봄

16:30경 윤일병이 침을 흘리고 실금하며 쓰러졌는데도 모두 꾀병이랍시고 뺨, 배와 가슴 부위를 폭행 (이병장)

16:40경 윤 일병의 심장이 멈춘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실시(하병장, 이상병)

16:42경 이병장, 지휘통제실에 보고하고 앰블런스로 윤 일병을 연천의료원으로 이송(이송 중에 하병장과 이상병이 울면서 가만히 있어서 남하사가 5분마다 심폐소생술과 산소 투여를 지시)




이병장(앰블런스 운전병) 운전, 하병장, 이상병, 남 하사 동승

당직사령 한00, 이송 환자가 누구인지 몰라서 의무대로 전화를 하자 지상병이 전화를 받아서 '윤 일병이 냉동 취식 후 TV 시청간 앉아 있다가 갑자기 고개를 가누지 못하면서 힘 없는 목소리로 '저 오줌을 쌌습니다' 라고 해서 보니 실제 오줌을 싸며 호흡이 없어졌다' 고 보고

16:44경 윤 일병, 위병소 통과 연천의료원 출발

16:51 윤 일병, 연천의료원 도착

연천의료원 주차장에서 이병장의 주도하에 하병장과 이상병은 냉동식품을 먹다가 사망한 것으로 말을 맞춤




16:56 윤 일병, 국군양주병원 출발

17:40 윤 일병, 국군양주병원 도착

18:00-18:30 소령 이00, 지상병을 지휘통제실로 호출해서 구체적인 설명 요구했지만 '냉동식품 때문에 쓰러졌다' 는 얘기를 들음

18:04 헌병대로 이동해서 목격자 신분으로 허위진술(이병장, 하병장, 이상병)

18:15 윤일병, 의정부 성모병원 출발

18:20경 모 병사가 김 모 병사와 있다가 지상병을 보고 윤일병의 상태를 물어보자 지상병이 둘의 양 팔을 잡고 다른 장소로 이동한 뒤 '어디까지 알고 있냐, 이병장이 구타 해서 그렇다' 고 대답

19:37 자대복귀하여 이병장은 지상병에게 함구령을 내리고 입실 환자였던 김모 병사에게 "00씨는 자고 있었던 거에요" 라고 재차 말을 하여 입을 다물 것을 강요(이병장, 하병장, 이상병)

20:21 윤 일병, 성모병원 중환자실 대기

21:20 윤 일병, 중환자실 입원




22:10경 지상병의 윤 일병 폭행 사실을 들은 김모 병사(A)는 또 다른 김모 병사(B)에게 이 사실을 상담을 함. B 김모 병사는 '의무병과 이병장이 말을 맞춰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므로 포대장에게 보고할 것'을 권유

포대장 김00, 지상병이 '냉동식품을 먹고 갑자기 쓰러진 것이 아니라 이병장과 의무병에게서 폭행을 당했다' 고 말을 했다는 전화 제보를 A 김모 병사에게서 받음

22:40경 지상병, 김모 병사에게 '난 차라리 윤 일병이 안 깨어났으면 좋겠다, 너만 입 닫고 조용히 하면 잘 마무리 될 수 있다' 며 비밀로 해달라고 함.

23:00경 이병장은 '냉동식품 하나에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 고 했으며, 하병장은 '원인 모를 이유로 맥박과 호흡이 가파라졌다. 분위기도 화목했다' 고 했고, 이상병은 비슷한 얘기를 했으며 '가혹행위는 절대로 없었고 평소 화목한 분위기였다'고 말함.

지상병도 3명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여 '왜 거짓말을 하냐'고 묻자 5초간 머뭇거리다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함.

입실하여 전 과정을 목격한 병사로부터 '(4. 6) 폭행 후 윤 일병 맥박과 산소포화도 측정 후 정상으로 나오자 꾀병을 부린다며 재차 폭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후 포대장, 지상병을 포함한 의무병들과 입원 병들을 대상으로 면담 실시



4.7 (윤일병 사망)
00:30경 당직사령 한00, 연대 당직사령의 지시로 자고 있던 4명의 가해자들을 지휘통제실로 불러(당시는 가해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음) 시간대별 윤일병의 하루 일과를 설명하도록 함.

07:30경 포대장,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지휘통제실에 지휘보고함

09:00경 증거 인멸을 위해 하병장이 윤 일병의 군용 수첩과 노란 수첩의 일부를 찢어버림. 이병장이 알고 있었으며, 이상병과 이 일병이 미리 분리수거장에 대기함

09:00 이후 4명의 가해자, 임의동행 방식으로 헌병대 조사를 받으면서 재차 허위진술






16:00경 윤일병이 소생할 가망이 없자 마지막으로 의사가 환자의 신원을 확인한다.

의사가 윤일병의 눈꺼풀을 젖히고 전등을 비춰 동공 반사가 이루어지는 지 확인한다. → 불빛을 비춰도 윤일병의 동공에 아무런 반응이 없으므로 뇌의 기능정지를 확인

윤일병의 경동맥을 짚어 심장박동이 있는지 확인한다. → 아무런 미동도 없이 차가우므로 심장의 기능정지를 확인

윤일병의 흉부에 청진기를 대고 호흡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한다. → 숨을 쉬지 않으므로 폐의 기능정지를 확인

세 장기 모두 기능이 정지한 것이 확실하므로 시간을 확인하고 사망시각과 함께 사망선고

16:20 검진의 "윤승주 일병은 기도 폐쇄에 의한 뇌 손상으로 4월 7일 16시 20분에 사망하셨습니다"

19:33 헌병대 조사실에서 가해자들 긴급 체포







피해자 故 윤승주 상병 (1993년생, 당시 21세)


윤 일병의 수첩에는 자신이 해야 할 일과 배워야 하는 부분을 꼼꼼히 기록하고 군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또한 이런 고통 속에서도 가족들을 면회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다수 발견되면서 국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원래는 더 많은 내용이 적혀있던 수첩이었으나, 가해자들이 조직적으로 상당 부분을 찢어서 버려버리는 등 증거인멸을 했고,


육군 헌병대가 초동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서 폐기된 페이지들이 그대로 쓰레기로 버려져 영원히 확인되지 못하게 된다.


국방부에 의혜 은폐될뻔한 자료들을 가까스로 확보했고, 이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으면서 상병으로 추서되었다.


최종적으로 이찬희 병장 징역 40년, 하병장 이상병 지상병은 상해치사죄로 징역 7년
유경수 하사는 징역 5년으로 재판 종료됨

처음 징역 45년부터 30년,25년,최소가 15년이었는데 몇번 항소하고 위 결과로 마무리.


이 충격적인 사건 이후부터 '남자라면 군대는 꼭 다녀와야지' 라는 말이 사라지고 '군대는 최대한 안가야 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퍼지는 계기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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