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법칙

우주의 법칙 <카르마>

G 루슬란 0 2,477 2021.07.05 04:20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언가이자 영능력자인 '에드가 케이시'는 생전에 이런 말을 남겼다. 정확하진 않으나 요점은 대략 이런 뜻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하는 말과 행동은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우주에 아카식 레코드로 기록이 되고, 그 사람이 죽으면 그 아카식 레코드는 그 사람이 전생의 삶들에서 쌓아왔던 기록들과 합쳐져 그 사람이 윤회를 거듭하며 갚아야 하거나 혹은 보답받게 될 청구서가 된다. 우리가 카르마라고 부르는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우주의 법칙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전생에 쌓은 카르마의 무게에 따라 현세가 정해지며, 죽고난 뒤에는 현세에서 쌓은 카르마가 더해져 내세의 인생이 정해지고, 그런 과정을 수없이 거치면서 개인의 영혼은 우주적 완전체로 점점 진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 말은 에드가 케이시만 한 것이 아니다. 금성에서 지구로 이주온 옴넥 오넥도 같은 말을 했고, 한국의 전생리딩가 박진여님도 같은 말을 한다. 둘 다 아직도 살아있는 분들이다. '네가 뿌린대로 거두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도 같은 뜻이 아닌가부처님은 깨달음에 이르고 난 뒤에 설파하시길, '세상 모든 일이 인연이 아닌 것으로 일어나는 일이 없다'고 하셨다. 이것을 우리는 <연기>라고 부른다. 즉 '나와 관련된 모든 일은 나의 카르마로 비롯된 것'이라는 뜻이다. 이 외에도 깨달음에 이른 성자들이나 영능력자들 또한 똑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뭔가 심오한 우주의 비밀이 느껴지지 않는가?


왜 누구는 정상인으로 태어나고 누구는 장애인으로 태어나는가?

왜 누구는 금수저로 태어나고 누구는 흙수저로 태어나는가?

왜 누구는 하는 일마다 성공하고 누구는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가?

왜 누구는 자식들이 전부 효자에다 성공의 길을 걷고 집안에 행복이 그득한데, 누구는 자식마다 말썽을 부리며 집안에 환자가 끊이질 않고 우환이 그칠 날이 없는가?


부모를 잘 만나는 것이 단순히 우연일까? 돈을 잘 벌고 집안에 웃음꽃이 피는 사람은 단순히 재수가 좋아서 그런 것일까?

 

그들은 말한다.

 

인간의 탄생이나 능력에서 불공평이 나타나는 것은 조물주의 변덕이나 유전의 맹목적인 메커니즘 때문이 아니라, 각 개인의 과거 행위의 옳고 그름이 원인인 것이라고.


또한 인생의 목적이란 윤회를 거듭해 가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영혼을 우주적 완전체에 가깝게 진화시켜 나가는 것인 만큼, 내가 부자나 재벌로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자연이나 인류, 자신의 영혼의 발전에 대한 별 노력없이 빈둥빈둥 살다가 인생을 끝마쳤다면, 다음 내세에는 정반대의 환경에서 태어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카르마는 피할 수 없는 우주의 법칙으로써, 일단 태어난 후에는 전생에서 뿌린대로 현생에서 거두어 들이는 강제적인(?) 삶을 보내게 하며, 이러한 카르마의 법칙은 그 사람이 현생에서 예정된 카르마의 빚을 갚기까지 인생을 지배하게 된다.

 

에드가 케이시가 투시한 카르마의 예들 중에서 발췌)

 

* 중세 시대때 페르시아에서 야만인으로 살았던 어떤 사람은, 포로로 잡은 적의 눈을 인두로 지져 소경으로 만든 결과 현생에서 소경으로 태어 났다.

 

* 루이 13세 시절에 프랑스 왕실에서 왕의 측근으로 지냈던 어느 사람은 지독한 대식가였는데, 현생에서 위가 약하게 태어나 식이요법을 하며 살 수 밖에 없었다.

 

*로마의 네로왕 시절에 투기장에서 다쳐 절름발이가 된 사람을 비웃은 어떤 남자는, 현생에서 여자로 태어나 36세 때 소아마비에 걸려 이후 휠체어 신세를 지며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 서로 남매지간인 10세 소년과 5세 소녀가 날마다 너무도 심하게 서로를 죽일 듯이 싸우곤 해서 부모가 에드가 케이시에게 리딩을 의뢰해 본 결과, 이들 남매는 전생에서 스코틀랜드에서 서로 적대적인 영주들의 가족이었던 것이 드러났다. 그들의 원한이 현생에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도 함부로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특히 다리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비웃은 결과로 현생에서 소아마비에 걸려 평생을 휠체어 신세를 지는 케이스를 숙고해 보라. 말은 복을 불러 들이기도 하지만 함부로 내뱉는 한 마디 말과 교만한 마음이 지옥문을 연다는 것을 알면, 말을 내뱉기 전에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 알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왜 카르마의 법칙을 수행해야만 할까? 


위에서도 이미 말했지만 해답은 다음과 같다.


개인은 윤회를 거듭하며 각자의 생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험들을 통하여 각자는 교훈을 얻고, 그 교훈의 영향으로 우리의 영혼을 보다 완전한 우주적 완전체로 진화시켜 나가야 하기 때문인 것이다.


개인은 자신의 영혼이 우주적 창조주와 합쳐지는 지고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윤회를 거듭하며 전생에서 쌓아온 카르마를 해결하는 동시에, 또한 각자의 자유 의지에 따라 새로운 카르마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인간이 겪는 마음의 괴로움과 육체적인 고통은 영혼의 완성을 향해 인간이 다녀야 하는 수업연한이 아주 긴 학교의 교과서인 것이다.


석가모니께서는 '선업을 쌓은 자는 행복한 곳에서, 악업을 쌓은 자는 괴로운 곳에서 태어난다'고 하셨다. 석가께서 말씀하시는 행복이란 물질적 행복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가 뿌린대로 거둔다고 하셨다. 이와 같은 성현들의 말씀으로 볼 때 사람이 현생에서 선업을 쌓으며 살다 보면 (태어나기 전에 본인의 영혼이 특정한 목적으로 일부러 고생을 선택하지 않는 한) 내생에서는 반드시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르마에는 연속성과 보복성의 특징이 있다고 한다. 연속성이란 육체는 죽지만 그가 쌓은 지식이나 지혜, 기술 등은 고스란히 보존되어 다음 생에 천부적인 소질이나 자질 등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사람이 죽을 때까지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는 이가 된다. 또한 보복성이란 뿌린대로 거두는 것으로 그 목적은 영혼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함일 뿐이라고 하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듯 싶다.


지구인의 영적 발전을 위하여 금성에서 살아있는 육체의 몸으로 지구로 귀화한 옴넥 오넥의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내가 현생에서 지은 카르마라는 빚은 당장은 아닐지라도 먼 내생의 그 어느 때라도 반드시 갚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선업이든 악업이든, 내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내가 진 카르마의 빚은 우주 어디로도 피할 수 없다. 그러니 사람은 항상 선의를 가지고, 대가를 바라지 말고 좋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착하게 사는 것'이라고 한다.


착하게 사는 것으로 카르마를 갚고 자신을 정화시킬 수 있어요.

다음 생의 행복은 덤입니다. - 에드가 케이시

 



다르마

 

힌두교에 따르면 <다르마>란 한 마디로 세상을 지지해 주는 기둥이다. 즉, 인간이면 마땅히 따라야 할 우주의 규범 내지는 법, 질서등으로 정의할 수 있겠다. 따라서 <다르마>는 인간이 살아가며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과 윤리 강령이 된다.


여기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다르마를 얼마나 잘 따르며 살았느냐에 따라 나의 카르마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즉, 나의 자유 의지에 의해 행해지는 모든 말과 행동은 다르마의 잣대에 의해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새로운 카르마로 쌓여가고 있는 것이다.


에드윈 허벨 채핀이라는 사람은 "우리가 살면서 행하는 모든 행동은 영원히 울리는 어떤 줄을 건드리는 것과 같다."고도 말했다. 내가 내뱉는 말과 행동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거나 지워지지 않고 영원히 남는다는 무서운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줄을 울릴 때마다 다르마를 생각해 보고 이것이 나에게 좋은 카르마로 남을 지 나쁜 카르마로 남을 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우리 속담에 "말을 내뱉기 전에 최소한 세 번 생각하라."는 말이 있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마태복음 15장 11절)."라고 말씀하셨다. 

 

무슨 일을 하든, 무슨 말을 내뱉든 먼저 이것이 옳은 행동인지 혹은 좋은 말인지 남을 이롭게 하는 선한 일인지 등을 한 번 생각해 보고 행하는 것이 본인의 카르마를 좋게 쌓아가는 방법일 것이다.



결론


어느 사람이 말했다. 


하루의 성공을 손에 들어온 수확물로 판단하지 말고, 자신이 심은 (카르마의) 씨앗으로 판단하라!라고.


에드가 케이시는 '사람이 겪는 모든 고통과 괴로움은 그 사람이 전생에서 뿌린 씨앗대로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현생에서 본인의 행적을 돌아보면 자신이 지나온 전생들에서 어떻게 살아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닥쳐올 내생이 어떠할 지 알 수 있다고도 했다. 


현생에서 새롭게 발생시키는 악업은 다시 내생에 이어질 것이므로, 현생에 악업을 짓지 말고 선업을 많이 쌓으며, 남을 원망하지 말고 마음을 온화하고 평화롭게 해야 할 것이다. 


주위에 나와 사이가 틀어진 사람이 있는가? 남에게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으로 해를 끼치고도 모른 척 한 적이 있는가? 지인의 행위나 말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주 화를 내지는 않는가? 먼저 다가가서 당신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진실한 마음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며 화해하고 사랑으로 관계를 회복하라. 당신에게 쌓였 나쁜 카르마가 사랑의 카르마로 변화되는 기적을 낳을 것이다.

 

'네가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대로 남을 대접하라'라고 예수님께서도 말씀 하셨다. 내가 누군가를 대하는 방식 그대로 언젠가는 나에게도 똑같이 돌아온다는 우주의 법칙을 깨닫고, 이웃과 친구와 지인들을 용서하고 사랑하며 포용하는 마음으로 선업을 쌓아가며 살아야 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매일매일 좋은 카르마를 쌓아 가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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