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오행 많은 사주 특징

토 오행 많은 사주 특징

32 황금상자 0 8,892 2020.07.06 19:19

 

토土의 기운이 강한 사주팔자의 특징은 어떨까?


첫째, 토土의 기운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도와주고 중재하는 기운으로 방위方位적으로도 오행五行의 중앙에 속한다. 

특히 외부로 분열하고 확산되는 화火의 기운을 다시 내부를 향해 수축하며 끈끈해지는 기운이기도 하다. 

 

그래서 토土의 기운이 강한 사주팔자는 바라보는 시선이 내부인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외부의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별로 의식하지 않는 성격이 강한데, 이러한 성격을 토土의 기운에 배속된 장부인 비장과 위장을 사용해서 “비위가 좋다”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남을 잘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공장이나 식당 등 어디에서든 직업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일을 잘 한다. 

 

단 그러한 성격 때문에 남과 마찰이나 충돌을 일으키는 일도 거의 없지만 스스로 나서서 적선을 한다든지, 솔선수범해서 도움을 주는 일 또한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파격적인 사주명리학 이론인 ‘물상법’에서는 일간日干 중에 꽃나무로 보는 을목일간乙木日干와 집안의 정원으로 보는 기토일간己土日干으로 태어난 사람을 특히 가정적이거나 집안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보는데, 위의 내용으로 본다면 토土의 기운이 가진 보수적인 성향과 함께 자신의 시선이 외부의 타인이 아닌 내부의 가족에게 향하는 기토일간己土日干이 을목일간乙木日干보다 더 가정적일 수 있음을 알 수 있겠다.


둘째, 토土의 기운이 강한 사주팔자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오상五常에서 믿을 신信으로 후덕하고 묵묵한 흙의 형상으로 항상 같은 자리를 지키며 어느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뿌린 대로 거두리라“는 믿음과 신용을 보여주며 정직하고 진실된 편이다. 

 

또한 토(土)의 기운은 중용지도(中庸之道)로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길러내는 것으로 중립적이면서 한 곳에 잘 치우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잘하며, 포용력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과장되지 않고 어떤 일을 맡겨도 잘해낼 것 같은 믿음직한 인물로 인식되기도 한다. 또한 튀지 않으면서도 후중(厚重), 진중(鎭重)하게 묵묵히 자기가 맡은 일을 착실히 해나가므로 듬직하기도 하다.


재미있는 건 토土의 기운이 강한 사람일수록 매우 현실적이고 신용을 중시하기 때문에 빌려준 돈은 반드시 제 날짜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현실주의자이거나 구두쇠인 경우가 많으므로 돈을 빌리게 되면 절대로 떼어먹기가 힘들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토土의 기운이 강한 사람한테 돈을 빌리고 제 날짜에 안 갚으면 무덤까지 쫒아 와서 받아가니까 반드시 갚아줘야 합니다.”는 말이 있다. 

 

물상법에서도 무토戊土나 기토일간己土日干이 토土의 기운이 강하면 특히 재물을 잘 모으는 금고사주로 보는데, 조상들이 돈에 대해서 매우 인색한 구두쇠를 하필 오행五行의 색깔 중에 토土의 색깔인 황색, 노란색을 의미하는 ‘노랭이’라고 부르는 것도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속성을 모르면 해석이 불가능하다.


셋째, 시선이 자기 내부로 향하는 토土의 기운이 강한 사주팔자는 자기 자신과 관련 있는 실질적인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며, 생각이 깊은 경우가 많고 꼼꼼한 편이다. 그래서 이러한 사람이 회사의 회계를 맡으면 10원짜리 하나까지도 정확히 계산하면서 능력발휘를 잘 한다.


외부에 별로 시선을 주지 않기 때문에 세상일에 대해 별로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않는 특징이 존재하며, 일견 대범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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