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사람고기)는 무슨 맛이 날까?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자!

인육(사람고기)는 무슨 맛이 날까?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자!

G ㅇㅇ 0 4,799 2021.06.14 13:47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고 싶은 욕구는 살면서 한번 쯤 생각해 볼만 하다.

하지만 만약 먹을 게 인육 밖에 없다면?

미국 유명 유튜버 미첼 모팻은 최근 재밌는 영상을 제작했다.

미첼은 "만약 사람이 인육을 먹는다면 어떻게 될까?"란 질문을 던졌다.



먼저 곤충, 달팽이, 물고기, 양서류 동물 등에서 자신의 종족을 먹는 행동을 보인다. 


예를 들어 크랩 스파이더(Crap Spider)란 이름의 거미는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에 알 껍질을 먹게 한다. 

이후 새끼들은 모체 거미를 섭취함으로서 필요한 영양분을 얻는다. 

이러한 자기 종족 섭취 행위는 유독 포유류에서 찾기 힘들다. 



사람 고기의 칼로리는 어떻게 될까? 허벅지는 약 1만 칼로리이며 심장은 700 칼로리다. 

인간 한 명 고기의 칼로리는 약 8만 1000 칼로리다. 


이중 절반은 지방질이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볼 때 그닥 좋은 고기는 아니다.

인육은 어떤 맛일까? 과거 기록에 따르면 사람 고기는 돼지고기와 송아지 고기 사이의 맛이 난다고 한다. 

식자재를 식별하는 로봇은 인간을 '삼겹살(bacon)'이라고 한단다.




그럼 인육을 먹어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 된다. 

혈액에 간염이나 에볼라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고 장에는 각종 박테리아가 득실거린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건 프리온이다. 

프리온은 광우병이나 크로이츠펠트 야곱병 등 유발 인자로 여겨지는 단백질 분자다. 


프리온 분자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단백질 분자를 변화시켜 질병을 유발한다. 

프리온은 우리 뇌에 구멍을 내 스폰지 모양으로 변형시키며 사망을 야기한다.

문제는 박테리아, 세균 등과 다르게 프리온은 열이나 방사선으로 없앨 수 없다는 것. 

프리온은 인간의 신경 조직 어디에도 존재할 수 있다. 


사람 장기와 근육, 뇌와 척추신경에서 흔히 발견된다.



1950년 대 파푸아 뉴기니의 포래이(Foray)족은 죽은 사람의 뇌와 장기를 먹은 걸로 기록되는데 이들은 '쿠루(Kuru)' '웃음 병(Laughing Disease)'에 걸렸다고 한다. 감정조절이나 생체조절을 못해 끝내 사망에 이르렀다는 기록이다.

결국 사람이 사람 고기를 먹는 건 영양학적으로나 질병으로나 해서는 좋을 게 없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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