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시대 인간의 가장 큰 적

원시 시대 인간의 가장 큰 적

G 시즌 1 3,747 2021.05.18 14:39

13000년 전





제벨 사하바 유적에서 발견된 유골

연필의 방향은 화살이 박힌 방향을 의미한다


나일강 상류의 이집트,수단국경지방에 위치한 제벨 사하바 117 유적은

구석기시대의 묘지 유적인데

이 묘지에 뭍힌 이들 중 45%의 남성,여성,어린아이들이 돌로 된 무기에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이 시기 사망원인의 가장 큰 부분은 인간에 의한 살해였다






10000년전





케냐 투르카나 호수 근처 나타루크에서 발굴된 임산부의 시신


한 무리의 수렵채집인들이 다른 수렵채집인 무리를 공격하여 학살했다.

두개골이 부서지고 화살촉, 혹은 창촉이 박혔으며

그 외에 몇몇 치명적인 상처가 있는 시체를 남겼다.

이 발견을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과학자들은

사체가 특별히 정돈되지 않은 상태로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시간이 흘러 호수 퇴적물에 덮여 보존되었다고 전했다.

비교적 온전한 상태의 골격이 12구,

이 가운데 잔혹하게 살해된 것이 분명한 사체가 10구였다고 한다.

그 외에 최소 15명의 유해 일부분이 동일한 장소에서 발견되었다.

이들도 같은 공격을 당했을 때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 남성은 화살, 혹은 작은 창에 머리를 두 번 맞았고 몽둥이에 무릎을 얻어맞았다.

임신 6~9개월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머리를 맞아 사망했고,

태아의 골격이 배 속에 보존되어 있었다.

손과 발의 위치로 볼 때 이 여성은 죽기 전에 무언가에 묶여있던 것으로 보인다.






6000년전






둔기에 맞아 두개골이 파손된 영아의 유골


독일 마인츠 대학교 연구팀은 집단 매장 구덩이에서 발굴한 26명의 유해를 분석한 결과

이들 유골이 기원 4천 년 전 신석기 초기 시대의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 두개골 대부분은 뭉툭한 도구로 강타당한 흔적이 나타났고,

근처에서는 화살촉이 나와 이들이 궁수들에게 살해됐음을 보여준다.


특히 상당수 유해는 무릎과 발목 사이의 하퇴골이 고의로나 체계적으로 부서져 있어

고문당했거나 사후 시신이 훼손됐을 것이라는 추정을 낳게 한다.

이 매장지는 지난 2006년 독일 다름슈타트의 쇠네크-킬리안스타트텐에서 발견돼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과 분석 작업이 진행됐다.


이 연구팀을 이끄는 마인츠 대학의 고고학자 크리스티안 마이에르는

"다른 발굴지 3곳과 비교했을 때

 한 사회를 말살했다는 초기 전쟁의 특징이 명확히 나타나지는 않았다"면서도

"다만, 균열과 골절이 많다는 것은 팔다리 절단 같은 고문이 이뤄졌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결론

 

예로부터 인간 최악의 적은 인간이었다

Comments

G 나비 2021.05.20 20:23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사람잡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