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G 너나들이 0 4,282 2021.04.28 16:58


기회와 팔자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다.”

“기회의 신은 뒷머리가 없고 앞머리만 있다.”

기회신은 앞머리칼은 풍성한데 뒷머리는 없고, 등과 발에는 날개가 달려있는 모습입니다.




준비하고 있다가 다가오면 앞머리채를 잡아채야지

순식간에 날라가버리니 아차하는 순간 뒷머리는 없으니 못잡는다는 교훈적인 모습이죠.




살다보면 누구나 몇 번의 기회를 만나게 됩니다.

사주 여덟글자를 가만히 드려다 보면 아무리 사주가 나쁜 사람도

대운, 년운이 기막히가 들어 맞아 좋은 운이 올 때가 있습니다.




수년을 무명으로 살던 연예인들이 갑자기 반짝 떴다가 사라질 때가 그런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연예인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두가지 경우가 있더라고요.

열심히 언더에서 기본기를 다지며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던 사람은

그 반짝 인기가 사라진 후에서도 소소하게 케이블 등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그때 번 돈으로 빚을 청산하고 미래의 터전을 꾸려 놓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반면 갑자기 찾아 온 인기를 감당하지 못해 사고를 치거나 오히려 빚을 지고

매체에서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고요.

여러분들도 몇몇 연예인들을 떠 올리며 생각을 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언론을 통해 보여지는 것만 가지고 짐작해보는 거라 물론 자세한 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수십년간 지켜 보면 대충 그림이 그려지더라고요.




저의 경우 하고 있는 일을 통해 TV출연 기회나 큰 자리에 설 기회가 몇 번 있었습니다.

팔자의 火가 財星인데 이것이 없는 탓인지 그런 일이 싫고,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당시에는 쓸모없는 일로 여기지더라고요. 약간은 우습게 생각한 자만심도 있었구요.


그런데 지금 도리켜 생각해보면 가끔은 속이 쓰린게

그 기회를 제가 준비가 안 되있어서 이러저한 핑계로 그냥 보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우면서도 그냥 팔자려니... 하면서 채념하고 스스로 위로하면 마음이라도 편하니

자기 합리와 시키는 거죠.




사주를 공부하면서

미리 내 팔자를 알고, 인생의 최대 황금이가 언제고, 그 기회가 오는 걸 미리 알았다면

진작 준비를 했다가 기회신의 머리챌 확 잡아챘을텐데 하는 후회를 해봅니다.




혹은 기회가 아니라 불운의 시기라도 미리 알았다면

대비를 해 놓을 수도 있고, 언젠가는 끝날 걸 알면 견디기가 좀 쉬웠을까요?


제 팔자를 보니 가장 좋은 시절도 힘든 시절도 다 지났더군요.

이제 슬슬 정리할 때인 것 같은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아직은 지혜가 부족하네요.




사주를 감명 받으실 때

언제 결혼을 하는지, 또는 시험에 합격하는지 묻기 보다는

어느 시기가 가장 힘든 시기며 그 시절에는 어떤 일들을 겪게 되는지

어느 시기가 가장 좋은 시기며 그 시절에는 어떤 일들이 성과를 내는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해 놓으세요.




결혼할 때가 되어도 내가 준비가 부족하면 부족한 배우자를 만나 원만한 생활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시험에 합격 운이 들어와도 공부가 부족하면 한참 낮은 곳을 지원해야 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이렇게 평범하고 흔한 경구는 거의 진리더라고요. 아니면 벌써 사라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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