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복이 없는 여자

 

1. 관성이 과다하거나 없다. 2. 신약하고 편관이 강하게 자리했다. 3. 비견겁이 발달했다. 4. 인성이 강하다. 5. 신약하고 재성이 많다. 6. 식상이 많고 상관이 발달했다. 7. 괴강살 또는 백호살이 2개이상이다.

물론 사주 여덟글자의 구성을 일단 봐야지요.

그리고 위의 조건들을 봐야지요.

그래서 남편복이, 또는 남자복이 있다 없다 말해야겠지요.

그런데 아시나요?

남자 탓 할거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결재했으니까요.

아무리 처음에 나는 싫다했어도 부부라 함은 일단 내가 고개를 끄덕였으니 또는 조느라 고개를 주억거리기라도 했으니 그 인간(?)이  옆에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같이 살고 있는 것이겠지요.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내 발등을 찍었을까? 후회해봤자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절대로 아무일 없었던 듯 돌아갈 수 없습니다.

후회로  긴 시간을 투자해서는 안됩니다.

사실 연애할때는 사주 여덟글자가 다 안보입니다.

여덟글자 중 1~2개쯤 보입니다.

속고 속이고 설령 다 보여줘도 안보입니다.

촉이 좋으면 3개정도 알아챕니다. 그 뿐입니다.

어쩔 수 없이 결혼해야 진정 7~8개 보입니다.

속았구나, 하겠지만 알고보면 그것이 내 팔자입니다.

알고보면 꼭 그런 남자들만 땡기는것이(?)  또한 나의 사주에 있습니다.

아쉽게도 그렇습니다.

만약 나의 팔자가,  맞고 사는 여자면 때리는 남자 만납니다.

내 남자운이 폭력적 남성일 확률이 높은 사주란 얘깁니다.

만약 내가 단명사주라면 나도 모르게 은근슬쩍 홀아비 사주의 남자가 내 옆에 또아리를 틉니다.

이것이야말로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인것입니다.

제가 이런 무시무시한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네요.

당연히 방법은 있습니다.

연애를 오래합니다.

연애를 많이 합니다.

선별하는 눈이 생겨야 합니다.

그것이 연륜이고 경험입니다.

최소 사주팔자 6~7개는  보이는 선구안이 생길때까지 여러 남자를 만나는 겁니다.

그러려면 결혼의 강박에 빠지지 않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되도록 본능에 충실해야 합니다.

동거도 괜찮습니다. 피임은 필수입니다.

이러한 자금자금 틀어지는 방향이 나의 팔자안에서 최상의 선택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내가 타고나길 폭력적 배우자의 운을 타고났어도,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최종적으로는 폭력성이라해봤자 한번 욱해서 소리나 치고 마는 보편적 남자를 내남자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랑하는 나의 딸에게도 해당됩니다.

자, 그렇다면...

이미  결혼을 했고  심지어  잘 못된 결혼까지 했다면?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헤어지거나 , 안헤어지거나...

물론 이혼을 권하는 와중에도 사주명리학적으로 이혼을 말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만약, 남편도 무재(無財)이고 , 여자도 무관(無官)이라면 굳이 이혼까지 안하고 서로 다시한번 으쌰으쌰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일주가 병자(丙子), 정해(丁亥), 경오(庚午), 신사(辛巳)라면 싸우는 그 와중에도 좋은 날이 있고 부부사이가 아주 최악은 아닙니다. 다시한번 심기일전 해볼만합니다.

또한

관성이 과다할때도 면밀히 봐야 합니다. 관살혼잡인지, 관성안에서도 정관인지 편관인지... 만약 정관의 포션이 많다면 대운과 세운에서 인성의 유용으로 잡아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잘못된 선택과 실수는 누구나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액땜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두번째,세번째 남자는 기대해도 됩니다.

경험치의 +1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혼은  흉이 아닙니다.

선택의 실수는 했지만 다음에 또 안그러면 됩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인생의 데미지는 감안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혼에 앞서 찬찬히 그리고 꼼꼼하게 현실적 득실을 따져는 봐야할 것입니다.

나에게 얼마만큼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아이는 아이의 인생이 있습니다.

아이는 아이의 사주가 버젓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두사람 사이에 주인공이 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여기서 놓쳐서는 안되는 포인트는 무조건, 

굳건한 "나의 중심"이라 하겠습니다.

남편복이 없는 것이, 인생의 큰 축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전체를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남편이 아무리 내인생을 쥐고 흔들어도 심지를 굳건히 하셔야 합니다.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것이다, 나는 행복할것이다."란 굳건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어떠한 상황이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그러므로 남자를 나의 사주팔자 전체로 생각하면 절대로 안되며, 무조건 뚝 떼어놓고 판단해야 합니다.

남자는 그저 나의 인생의 한부분일 뿐입니다.

인생의 축은 나여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순간에도  나의 장점, 나의 좋은 점을 놓쳐서는 안되며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합니다.

내가 못하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로 인해

 

내가 잘하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방해를 받아서는 안됩니다.

 

인생은 한번뿐입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한은 그렇습니다.

남자로 인생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 놈(?) 때문에 내가 잠깐 넘어질 수는 있습니다. 

그럼 다시 발딱 일어나면 됩니다.

설령 좀 지지부진 누워 있다 일어나더라도 어쨌든 다시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 제가 사주 상담할때 남편으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남편은 내 편이 아닙니다.

남편은 남 편입니다.

남편은 내 몸이 아니며 심지어 내 마음과 같을 수는 더더욱  절대 없습니다.

지금 만나는 남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는 반드시 공기층이 존재한다는 것을, 간극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오.

다 잊어도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를 해체시켜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마음의 작은 방은 주되, 안방은 주면 안됩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고 나는 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