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아홉수

명리학 아홉수

G 너울 0 4,400 2021.02.12 11:33

아홉수?





아홉수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아는, 기존의 통용되는 아홉수는 나이로 보는 숫자 9입니다.


열아홉, 스물아홉, 서른아홉, 마흔아홉..


예로부터 나이가 끝자리에 9가 오면 매사 조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일단 가장 조심했던 것이 결혼이죠.


그래서 나이 끝자리가 9가 오면 결혼을 미루거나 당깁니다.




우리 조상들은 10보다 9를 가장 큰 숫자로 보았습니다.


10은 0으로 끝나므로 일단 무(無)의 의미인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큰 수는 9였습니다.


그러니 9를  보는 시선이 남달랐습니다.


0에서 부터 시작하여 2로, 3으로, 6으로, 8로...점점  안이 차오릅니다.


9에서 정점을 찍습니다.


꽉 들어찼습니다.


비집고 들어갈 곳이 없습니다.


다음 숫자는 0입니다.


0은 무(無)이므로 비워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시작한다,했습니다.


두렵고, 아깝고, 착잡하고, 기대되고, 들뜨고... 여러모로 비우고 다시 시작해야 하니 서툴고 실수의 여지가 생깁니다.


그 사이 안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홉수에서 경거망동 하지 말아라 한것입니다.




다음은,


사주 역학에서의 아홉수를 보겠습니다.


물론 나이 아홉수와 전달하는 메세지는 같습니다.


그러나 


숫자적 나이 9에는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사주상에서는 10년대운으로 아홉수를 봅니다.


10년대운이란 10년마다 사람의 운기가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10년대운이 바뀌기 바로 전 해를 아홉수의 의미로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각자 사주에 따라 모든 사람의 아홉수가 다릅니다.



예를 들면 한국나이 양력 2로 시작하는 사람의 10년대운을 보겠습니다.


그 사람의 10년대운은 12세, 22세, 32세, 42세....로 갑니다.


그럼 이 사람의 아홉수의 의미는 11세, 21세, 31세..가 되는 것입니다.


10년의 운기가 바뀌는 그 전환점이 오죽 혼란스러울까요?



이사를 예로 들겠습니다.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이사를 갑니다.

 

일단 환경이 눈에 익지가 않습니다.

 

짐을 옮길때 버리기도 하고, 깨뜨리기도 하고, 내 집에 아무나 들어오고, 신발을 신고 들락날락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안정적인 느낌이 없습니다.

닫아야 할 곳도 열려 있습니다.


대운이 바뀔때가 그렇습니다.


그 과도기의 시점에 탈이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운기가 안정되지 않으니 여러가지로 원활하지 않고 막힙니다.


물론 잠시 막힙니다.


바뀌는 시점이라 그렇습니다.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에 잘못 걸리면, 오랫동안 데미지, 즉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0년대운이 바뀌는 시점은 아무리 잠시라도 여러모로 차분히 지나가야 합니다.


아는 길이라도 좌우 살피십시오.


건강에 무리가는 일을 피하십시오.


눈 감고도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정석대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이 시기는 즉흥적 판단을 피하셔야 합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조심해야 할까요?


10년대운이 바뀌는 전 해 하반기부터 10년대운이 바뀐 후 그 해 상반기까지는 아무래도 차분히 지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몰라도 잘 살았다고요?


그렇습니다.


이런 것이 '알아둔들 쓸데 없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언젠가는 쓸데도 있을 사주의 잡학지식'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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