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 이사가는 날, 손없는 날

[사주명리] 이사가는 날, 손없는 날

G 너울 0 5,258 2021.02.04 19:06



우리는 이사갈때 '손 없는 날'을 잡습니다.

달력에 나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나옵니다.


손(客)이란 손님을 말합니다.

그 손님은 바로 귀신입니다.

'손없는 날'이란,  말하자면 '귀신이 없는 날'인 것입니다.

 

매월 음력 9와 0으로 끝날때가 귀신이 없는 날입니다.

 

음력9일은 귀신이 하늘로 올라가서 없고(음력 9일, 19일, 29일) , 음력 0일은 귀신이 지하로 내려가서 없다고 합니다. (10일, 20일, 30일)

 만약 그러하다면  무조건 그 날 맞춰 후다닥 이사를 가야 하는 것이죠.


이사 뿐 아닙니다.


결혼, 개업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좀더 깊게 들어가시는 분들은


음력 1일, 2일은 동쪽에 귀신이 있다,


음력 3일, 4일은 남쪽에 귀신이 있다.


음력 5일, 6일은 서쪽에 귀신이 있다.


음력 7일, 8일은 북쪽에 귀신이 있다, 라 했습니다.


하여 예를 들어,


이사가는 방향이 불가피하게 음력 1일, 2일에  동쪽이라면 바로 동쪽으로 이삿짐차가 가는 것이 아니라 귀신을 속이기 위해 다른 방향을 돌아 선회해서 동쪽으로 가야 한다 하였습니다.


저라도, 만약 음력 1, 2일 동쪽으로 이사 갈 일이 있다면, 굳이 보란듯 다이렉트로 곧장 달려가 "내 힘으로 잘 살아보리라!" 하며 힘을 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게 뭐 힘들다고!


좋은게 좋은것이니까요.


이삿짐센터에서도 잘 공감해 주시고 이해해 주십니다.


혹여 음료수 값이라도 드려야 하는 예기치못한 지출이 생길 수도 있지만요.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선조들의 지혜를, 현재의 과학이 미처 증명해 내지 못했을뿐 분명 유효한 민간처방의 이유가 있다고 믿습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는  아인슈타인 박사나 스티븐 호킹 박사의 영험하고 SF영화같고 탈우주적이며 소설같은 과학이론을 단 한순간도 미신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현대의 기술력이 이를 증명하지 못 했을 뿐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현대의 과학은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얘기입니다.


어이쿠!


스티븐 호킹박사까지 얘기가 갔습니다.


어쨌든 과학은 아직도 한참 갈 길이 멀다는 것이고, 저또한 이 '손 없는 날'을 한번 얘기하자고 이렇게 말이 멀리 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것은  사실 저의 오늘의 주제는 이 '손 없는 날'을 비호하려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이의를 제기하려는 것입니다.


손없는 날은 너무 광범위합니다.


물론 손 없는 날이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로지 음력 9일과 0일로만 지칭하기에 사람의 사주팔자는 너무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사주팔자, 즉 타고난 운명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파헤치고 무엇을 끄집어 낼까요?


음과 양, 목,화,토,금,수 오행, 생과 극,  십성, 형충파, 신살, 12운성, 육친, 공망...


그러니까 말입니다.


제가 가장 경계하는, 이렇게 쓸데없고 복잡한 용어들까지 끄집어내서 제가 쓰는 이유는 그만 사람의 사주결과가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손 없는 날'은, 알고 보면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기에 너무 광범위하여 디테일이 떨어진다 하겠습니다.




이삿날이 단지 음력 9일과 0일로는 퉁쳐지기에 인간은 너무 오묘하고 다양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음력 9일과 0일이  아주 안좋은 날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오행의 길과 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주는 10년마다 바뀌는 대운, 그리고 일년운, 월운...으로 끝이 나지 않습니다.


하루의 운, 일(日)운도 있습니다.


그래서 택일을 하는 것입니다.


시간마다 달라지는 시운(時運)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을때 좋은 사주를 위해 태어날 시간도 맞추는 겁니다. (물론 모두가 그렇진 않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시지도 않구요.)


결혼도, 개업도, 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성형수술을 할때도 이왕이면 길일(吉日)을 잡고 해야,사고의 위험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의사의 개인 사주가 그 날 마침 나빠도, 내 사주가 좋은 날로 잡았다면 그래도 안심이 되는 것입니다.


간단한 쌍거풀수술도 의료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나에게 안좋은 날, 잘 모르시고 거침없이 가셔서 다른 사람의 안좋은 운기까지 받아 내가 당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일종의  '손 있는 날'이라 하겠습니다.


나의 소중한 몸과 나의 운명을 칼끝에 맡길때는 더더욱 '손 없는 날'을 잡으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저만의 손 없는 날은 곧 "길일"이라 하겠습니다.


또는 "피해야 하는 오행의 날 "이기도 합니다.


 손 없는 날= 길일 =피해야하는 오행의 날



자 그럼,


다시 이사로 넘어와서, 이사를 갈때 누구의 사주를 근거로 오행에  맞춰 이사일을 택일해야 할까요?


남편과 아내가 완전 극과 극의 사주라면요?


그때는,법적 계약자를 기준으로 길과 흉의 오행을 분류해 좋은 날 이사 가시는 겁니다.


왜냐면 문서(계약서)가 딸려가고 문서운에 근거하여 그 곳에 이름이 있는 사람의 운기가 중요합니다. 


물론 이사가서 같이 사는 사람에 한해서 입니다.


또는  그 집의 세대주의 사주로 택일하기도 합니다.



또는 두 분 모두의 사주에서 나쁘지 않은 날로 택일해 가셔도 좋습니다.






저의 이 발언은 이삿짐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위험한 발언이긴 합니다.


그분들의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이지요.


달력의 '손없는 날'은 이사비가 더블로 뛴다고 하니까요.


물론, 달력의 '손 없는 날 ' 가셔도 선조의 지혜를 빌어 분명 좋을 것입니다.




어쨌든 저의 주장은 이러합니다.


일단 사주상담시 안 좋다한 일년운은 이사든 뭐든 안하시는 겁니다.


사주 상담시  안좋다한 월(月)운은 움직이지 않으시는 겁니다.


좋은 달 가도 좋지만, 조심하란 달만 피하면 그 외 달은 대세에 크게 지장 없습니다.


만약 상담을 할때 괜찮다한 달(月)이 있다면 굳이  따로 그 안을 파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달 안에서 언제든, 어느 날이든, 아무 날이나 가도 무방합니다.


굳이 일(日)을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대운, 일년운, 월운 에서 운기의 80%는 이미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대세가 이미 좋게 기울었다는 얘기인것이죠.



저의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저는 이사 갈때 일년운과 월운을 뽑습니다.


당연히 업이 그런지라 일운을 안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그 중에서도  제일 이사비가 "싼" 날입니다.


월운까지만 봐도 할일은 다 했다는 얘기입니다.






끝으로,


저에게 이사에 대한 아래의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답변을 같이 올립니다.


"이사는 역마살이나 이동수가 있을때 가는 것인가요? " 


물론 참고는 할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나의 운기에 길한가, 아닌가를  시기로 뽑아 움직이는 것이 더 맞다 하겠습니다.




아아!  여러분들은 정말 운이 좋으십니다. (흐믓)






이상 "손 없는 날" 사주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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