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주, 다른 인생

같은 사주, 다른 인생

17 유윤 0 6,732 2020.06.21 23:20

 

선천적 운명인 사주팔자로 명주 인생의 근간을 이루지만, 그 외에 후천적인 운명요건(출생지, 부모의 영향, 성명, 배우자, 택일, 방위)에 영향을 받아 지엽적인 면은 달라질 수가 있는 것이다.


 


팔자의 범위 내라고 하면 동일인이라도 교육자에서 건축사업, 의료사업을 차례로 하는 명도 있고 의사이자 경제 전문가도 되고, 또 방송인으로서도 활약을 하는데 이 모두가 여덟 글자의 간지가 세 분야에 전문가가 되도록 꾸며져 있음을 알 수가 있다.


 


흔히들 동명이인이 왜 운명이 다른지를 의문을 삼는데, 대다수는 시주 선정상 착오가 있음이 많고, 동일명식일 경우 최소한 길흉이 나타나는 시기가 비슷하고 직업의 상이함은 얼마든지 팔자의 범위 내에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동명이인 사주


 


癸  癸  丁  甲


丑  亥  卯  辰  . 乾


 


甲 癸 壬 辛 庚 己 戊


戌 酉 申 未 午 巳 辰  .  7대운


 


A.


1.건강하지 못한 모친에 한 성깔하는 엄부라서 부친을 싫어한다.


2.금속기계 등의 유통업에 종사한다.


3.처는 한 살 많은 계묘생 여자이다.


4.43세 병술년에 유통업하다가 실패하여 큰 손실을 보고 고통을 겪었다.


5.처와 이혼 위기까지 갔다.


6. 사교성 좋고 활달한 성격으로 술도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것을 줄겨 한다.


 


B.


1. 모친은 사망하고 부친은 일찍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렸다.


2. 금융업 매니저로 일한다.


3. 처는 아홉살 적은 계축생 여자이다.


4. 을유년 말에 실직해서 병술년에 벌어둔 재산이 고갈되었다.


5. 처와 이혼했다.


6. 성격은 A와 동일하다.


 


 


계수 일주가 묘월이라서 월령을 실령하였고 해수에 근을 두었으니 해묘 반합이 되고 축중 계수와 진중 계수에 착근을 하지만 신약하다.


 


1.모친이라는 인성 金은 없으며 월지 卯木과는 충이 되기에 A의 모친이 건강하지 못하고 B의 모친은 사망하였고, 정화 편재 부친은 흉신이라서 A의 부친은 까다로운 셩격으로 싫어하고, B의 부친 각거하여 부자 간에 이격이 생겼다.


 


2. 축중 신금이 용신이 되어 A는 금속, 기계유통업에 종사하고, B는 금융업에 종사를 하니 동일한 금의 업을 가진 것이다.


 


3. 처의 상황은 일간 계수가 진중 계수나 축중 계수에 착근하였으며 A는 편재 정화가 좌하는 묘목이라 계묘년 토끼띠가 들어왔고 B는 용신 축중 신금이 있는 곳에서 들어왔기에 계축생이 들어왔다.


 


4. 병술년(2006년)에 A는 유통업으로 크게 손실을 보았고, B는 실적으로 벌어둔 재산이 고갈되었으니 동일한 것이다.


병술년은 대운이 신미라서 해묘미 삼합 목국이 되고 축술미 삼형이 되기에 흉운이 된 것이다.


 


5. 처와 이혼 위기까지 갔었던 A와 이혼을 하게 된 B와는 같은 운명의 길을 들었으나, 결과적으로 같지 않은 결과가 되었음은 후천적 운명요소의 작용으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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