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행 (중동, 서양, 원주민, 북방, 동양)

세계의 오행 (중동, 서양, 원주민, 북방, 동양)

21 이가온 0 5,568 2020.06.20 20:26

 

화 - 중동

중동은 종교 문명이다. 실질적인 현실세계보다는 그 자체의 위대한 존재에게 끌린다.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위대한 피라미드로 대표되는 이집트는 태양신(병화)가 다스리며,

엄격한 예의와 율법을 강조하고 우상이 아닌 영원히 타오르는 불이나 무형상의 초월자의 존재를 믿는, 황량한 사막으로부터의 속전속결의 기마대는 모든 것을 순식간에 재로 만드는 불(정화)이다.


금 - 서양

서양은 실리를 중시한다. 이익과 경제의 논리가 발달되어 있는 한편, 불의를 참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인격체로 여기고 존중하는 민주주의와 인권이 시작되는 곳이다. 글라디우스와 단단한 방패로 모든 적을 제압하는 로마 군단의 나라는 철(경금)의 나라이며, 그들의 땅에서 이루어진 섬세하고 치밀한 지혜 추구는 기계 문명(신금)으로 이어진다.


토 - 중립세계와 제3세계

원주민은 사람들을 포용하고 신뢰한다. 그것은 사람이 단단히 설 수 있는 발판과도 같다. 신뢰가 없으면 사람의 세계는 멸망하고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많은 민족들을 품으며 세계의 왕이 된 미국은 무토를 상징하며, 알게 모르게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흑인들의 고향과 모든 소중한 상품작물들의 원산지인 아프리카는 기토를 상징한다.


수 - 북방

북방민족은 사냥과 약탈의 민족이다. 농사가 어려우므로 사냥과 약탈을 통해 살아왔다. 평화와 자율을 누리는 민족에게 스며들어와 찬물을 끼얹는 것과 같다. 만만해 보이지만 한 번 대성하면 바닷물, 홍수와 같이 막을 수 없었던 몽골, 훈족(임수), 군사력을 중시하고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혹독한 겨울의 나라 러시아(계수)가 그 예이다.


목 - 동양

동양은 애정과 감정이 생활을 지배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존성이 강하며 친분사회이다. 고대 주나라의 봉건제는 친분적 관계에서 시작되었다. 개척정신이 강하고 꿈이 크며 불교와 철학이 일찍부터 발달한 인도(갑목), 생활력과 창의력이 발달한 지혜와 지략의 세계는 동북아(을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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