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다는 것은 위험하고 오만한 발상

사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다는 것은 위험하고 오만한 발상

31 KING 0 6,231 2020.06.20 16:39

 




많은 역술가들이 사주는 옛날과 현대가 환경이 다르니 사주해석을 다르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말은 맞는 말이긴 하나 이는 상당한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사주추명학은 음양오행론의 철학적 기반위에 만들어진 것이니 어느 누구도 오행과 육친의 기본원칙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를 부정한다는 것은 사주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주의 현대적인 재해석이란 오행과 육친의 기본원칙은 유지하되 그 응용과 적용방법을 재평가한다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결론은 분야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직업이나 건강문제와 같은 것은 시대에 따라 다르고 고서에서 상세하게 다루지 않았으니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성정은 시대가 다르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아니니 이런 부분은 재해석될 필요가 없고 새로운 시도가 오히려 잘못된 해석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현대적 해석에는 두 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많은 실증사례로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행과 육친의 기본원리에 어긋나서는 안 되고 충분한 실증과 검증과정이 없이 자의적으로 추리하여 논리를 전개하는 것도 안 됩니다.


 


선현들이 미처 밝혀놓지 못한 부분과 시대에 따라 달라진 부분들은 후학들이 더욱 연구하여 밝히지 못한 것을 밝히고 개척하지 못한 미개척지를 개척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물론 학문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논리기반에 기초해야 할 것이고, 실제실증사례에서도 충분히 검증된다는 전제하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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