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다사주 인성다자는 인성이 기신 역할을 한다
이러면 오히려 머리 속에 잡생각들이 가득 차서 아이러니하게도 갈수록 배워야할 것도 안배우려하는 경향이 생기게 된다

인다자들은 독서 좋아하는 사람 거의 없다
오히려 뭔가 내게 인풋되는걸 꺼려하게 되는 경향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게 큰 문제다

자존심이 무척 강한 사람들이라 무시당하는 거 엄청 싫어하는데 이렇게 되다보면 어릴땐 애늙은인데 갈수록 남들보다 내실이 부족한 성향이 생겨나게 된다
이러면 누구보다 성숙하고 사려깊다고 자부하며 살아왔던 인다들은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하게 되면서 스스로의 자긍심에 엄청난 스크레치를 받게 된다

그래서 더 의존적 자기방어적으로 변하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고고한 선비처럼 살아가는게 목표였으나 결국 딸배나 택배 여자는 식당 서빙으로 전락하는게 인다자들이다
그러므로 역설적으로 인다들은 배움을 멈추지 말아야 된다

이런 말은 의외일 것이다
근데 정말 중요하다

일단 배우는걸 꾸준히 해야 한다
내적으로 쌓은 게 많은 사람은 자신감이 생기게 되어 있다

대신 배우는걸 꾸준히 하되 실용적인 분야에 대해서 해야한다
실용적인 분야라는 게 따로 특별한 것도 아니다

쉽게 말하면 운동 하나 배우는 게 훨 좋단 뜻이다

일단 인다자는 그 복잡한 머리속을 정리하는게 시급하다

1. 독서나 영화 음악감상 후 꼭 감상문을 남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인다자가 가진 유일한 재능이 이런 예술적인 것에 대한 소양인데 이걸 글로 표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함.

처음엔 분명 인다자가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만큼 적절하고 만족스럽게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
인다자는 좀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기 때문.

근데 좀 그게 긍정적인 완벽주의가 아니라 실천력을 까먹는 완벽주의다.
하튼 그래도 짧게나마 자신의 생각을 본인이 만족할 만큼의 언어로 표현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은 아주 좋은 행동이다.

사주학적으로 말하자면 상관패인스러운 행동 아닐까.

2. 시를 자주 읽을 것.
이것도 의외라고 생각하기 쉬울텐데 시는 은유와 함축의 글이라 뚝뚝 끊긴 관념의 고리들을 묶고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인다자라면 시적 감수성은 타고났을 것이기에 인다자에게 적절한 실천법이다.
생각이 많아질 듯 싶지만 되려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어지러운 머리속이 좀 정리되는 느낌이다.

시는 아름답고 풍부한 은유와 상징들이 넘치지만 동시에 아주 경제적인 글이기도 하다.

3. 운동은 필수.
가장 쉬우면서도 필수적인 인다자의 개운법 몸을 많이 움직이는 건 무조건 좋다.

건전한 몸에 건전한 생각이 깃든다는게 틀린말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