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용신인데 인간관계가 힘든 사람은 이유가 있어요

인비용신인데 인간관계가 힘든 사람은 이유가 있어요

G 아리 1 1,553 08.01 18:25

사주에서 인비가 용신이면, 인간관계를 통해 힘을 얻는다고들 합니다.

사람을 통해 기회가 열리고, 주변에서 도움을 받는 흐름이 만들어진다는 의미이지요.

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인비가 분명 용신임에도 불구하고, 인간관계에서 끊임없이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친구도 있고, 도움을 받는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늘 긴장하고 방어적인 상태이고, 결국에는 혼자 있는 쪽이 더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이런 경우는 대개 인비의 오행, 그중에서도 목이 기신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목이라는 오행은 단순히 나무의 기운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생명력, 인간 그 자체, 그리고 눈! 타인의 시선도 목의 기운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이 목이 기신으로 작용하게 되면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사람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타인의 시선이나 해석이 일종의 압박이 되기 때문이지요.

말투 하나, 표정 하나,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평가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누군가의 뒷말이나 단체 안에서의 은근한 소외감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이 어린 시절부터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인간 자체에 대한 피로감과 불신이 쌓이게 됩니다.

더군다나 본인 스스로가 목의 성향을 일부 갖고 있을 경우에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인비가 용신인데도 불구하고, 행동 자체가 목 기신의 방식으로 흘러가게 되는 거죠.

진심으로 도우려는 마음도 전달되지 않고, 오히려 왜 저래? 불편해라는 반응만 돌아오게 됩니다.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주변에서 받아들이는 해석은 용신일 때와 기신일 때처럼 극명하게 갈려버리는 겁니다.


이쯤 되면 자기 자신을 의심하게 됩니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불편한 사람이지?

왜 사람을 만나기만 하면 다 틀어지는 걸까?

하지만 이건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사주에서 사람과의 관계가 그렇게 작동하도록 짜여진 탓이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비겁이 지나치게 강한 기신일지라도

인비가 용신이라면 인간관계에서 사건이 일어나더라도

결국엔 무너지지 않고, 사회적으로 큰 타격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처는 받을 수 있지만, 결정적인 선은 지켜지는거죠.


이런 경우에는, 혼자 있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됩니다.

혼자인 게 외로운 게 아니라, 그때야말로 정서적인 평온이 찾아오는 겁니다.

타인과 함께 있을 때에만 불필요한 생존 본능이 켜지기 때문입니다.

Comments

저는 인비용신이고 목이 공망인데 어떤 사람이든 관계가 의미있게 작동을 안하더라구요.
해당 공망 지지를 충해주는 글자가 운이나 대운, 세운에서 들어오면 공망이 깨어나면서 그 기운이 작동하는지 인간관계가 잠깐 활성화 되기도 하더군요.
결국 외로운 팔자인 것이지요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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