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다들은 원래 공감능력 같은 거 없음. 공감하는 척 연기할 뿐이지.
근데 사람들은 그 연기에 속아 넘어가서, 마치 진짜로 이해받는 것처럼 착각함.
사실 따지고 보면 인다는 감정적으로 동조하는 게 아니라, 자기한테 이득 될 때만 감정 소비하는 척 하는 거임.
진짜 공감이라는 건, 상대가 힘들 때 나도 같이 힘들어지고, 내가 싫고 불편한 상황이어도 감정을 나누는 거잖아?
근데 인다는 그딴 거 안 함.
그냥 상대가 원하는 말을 적당히 던져주면서 분위기 맞추는 거지.
예를 들면, 누가 힘들다고 하면 와, 진짜 힘들겠다 하고 말만 맞춰주는 거지, 실제로 그 감정을 공유하진 않음.
그런 거 모르는 사람들은 진짜 공감받았다고 감동하지만, 사실상 벽에다 얘기하는 거랑 다를 바 없음.
인다는 이런 거 아주 능숙하게 한다는 거.
뭔가 감정적으로 건드려서 착즙해내는 게 오히려 특기라고 해야 되나?
진짜 힘든 상황에서도 넌 이겨낼 수 있어! 같은 헛소리나 하고, 더 최악인 건 뜬금없는 드립으로 분위기 무마하려고 함.
대표적인 인다남 문재앙이 뭐 세월호 사건 때 고맙다 같은 소리나 하고, 다리 잘린 사람한테 짜장면 드실래요? 같은 개소리나 하는 거 보면 알겠지만, 얘네는 원래 그런 종족임.
차라리 무인성이랑 엮이면 기대 자체가 없어서 실망도 없음.
무인성은 대놓고 내 알 바 아님 하고 그냥 무심하게 지나가니까 차라리 덜 빡침.
근데 인다는 겉으로는 막 너 진짜 힘들겠다 ㅠㅠ 이런 식으로 공감하는 척하면서, 결국에는 아무것도 안 해줌.
기대하게 만들어놓고, 결국 벽에 대고 얘기한 거랑 똑같이 끝나는 거지.
진짜 이거 사이언스임.
그냥 인생 살면서 알아야 할 팩트 중 하나.
인다는 절대 진짜 공감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자기 이득될 때만 착한 척하는 거임.
인다들한테 절대 기대하지 마라. 속빈 강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