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날은 경진일
분당 서현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날은 계사일입니다.

모두 金기운이 강한 날에 발생했습니다.

그들은 왜 칼부림을 하는 것일까요?
그것도 불특정다수에게 말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 자신은 불행한데,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싫다.

이 말을 표면적으로보면 참 생각없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들은 나름대로 이 사회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조용히 자살하는 것보다 사회적인 이슈도 일으키는 삐뚤어진 심리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어느 시대에나 이런 차별은 늘 있어왔습니다.

그런데, 하필 왜 지금일까요?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이 노력해서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인간은 희망이 있어야 노력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희망이 사라지고 현실이 시궁창이라고 생각될수록 더 비참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종교, 사회, 문화 어느면에서도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권이 바뀐다고 희망이 생길지도 의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들에게 칼부림 하는 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더이상 이런 모방범죄가 없어야 합니다.

강력한 처벌도 필요하지만 그 이면에 희망적인 정책도 필요합니다.

현실이 괴로우면 내생이라도 기대할 수 있어야 인간은 행복합니다.
인도의 빈민층들이 행복한 이유가 그것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철학이 필요합니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철학.

수많은 악을 저지르거나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 자살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다음 생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사람이 많은 곳은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