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관살과 인성

사주 관살과 인성

G 설화 1 33 06.28 16:11

인성이란 건 내가 받아 먹으려고 하는 속성이므로 기대치가 된다.

 

인성이 약한 사람들은 기대치가 별로 없기에 궁금한 게 별로 없고, 이해하는 속성이 약하므로 아무리 얘기를 해도 결국은 갸우뚱. 해결책을 찾아 다니지만, 얘기를 해줘도 원래 흘려 듣는 성품이므로 남기는 게 별로 없다.

인성이 많은 사람들은 기대치가 많아서 궁금한 게 많다.
들으려고 하는 것도 많다.

그러나 너무 많이 들어서 정리가 불능하므로 결국은 갸우뚱.
생각이 많아서 가만히 듣고 있는 것 같지만 머릿 속은 자기만의 생각으로 바빠, 들어도 듣는 것 같지가 않다.

인성은 인정 받으려고 하는 성분이기에 세계에 대한 이해가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이해가 타당한지에 대하여 자꾸만 동의를 구하고자 한다.

성장기에 인성이 중요한 이유는 이 시기가 인정을 받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만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년월에 인성이 없다면? 집에서 아냐 그게 아냐로만 키워진 사람이다.
인성이 많다면 오냐오냐로 키워진 자식. 인성은 육친으로 어머니가 된다.

년월에서 인성의 유무로 어머니가 그래 잘 했어로 키웠는지 별로 동의 안해주고 무덤덤하게 키웠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어머니의 기대치에 대해 생각을 해보자.
어머니는 인성. 어머니의 인성은 관살이 된다.

어머니의 나에 대한 기대치가 관살. 관살은 스트레스.
어머니의 기대치는 나를 스트레스 받게 만든다.

관살은 분명한데 인성이 미약하면, 어머니가 나에 대해 기대치는 많은데 내가 뭘 하려고만 하면 동의를 잘 해주지 않는다.

팔자 따라 어머니의 관심을 반기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는데, 어머니에 대하여 아쉬움을 느끼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

 

인성 자체가 많아버리면 어머니의 응원과 원조가 부담스럽고, 인성이 미약하면 어머니가 제대로 원조를 해주지 않아 서운하고, 어머니는 미약한데 관살로만 분명한 사주는 어머니가 해주는 건 별로 없는데 기대만 잔뜩 품고 있어서 부담을 느끼고 한편으로 억울한 감정의 인생을 살게 된다.

어머니가 아쉬울 수 있는 이유는 이렇듯 다양하고 이러한 생각의 연습을 통하여 각 개인이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Comments

인성이 많으면 기대치가 높다는말 백번공감합니다
인성 과다인 사람은 정말 어머니때문에 피곤하더라구요
근데 월주에 인성이 있는 남편은 인성이 기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