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음력으로 보는 걸까?"

사주는 음력이든, 양력이든 아무 상관없습니다.

왜냐면 음력생일이든 양력생일이든

결과가 똑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것도 아닙니다.

다 나의 생일이고 내용도 같습니다.

나의 사주가 음력과 양력으로 갈리는게 아닙니다.

음력과 양력을 번외로 설명하자면,

양력은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일년으로 삼아 만든 달력인것이고,

음력은 달이 지구 둘레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한달로 삼고 그것을 이용해

1년을 설정해 만든 달력입니다.

음력과 양력은 법칙성이 달라 차이가 생길뿐

사주상 결과물은 같습니다.

사주는 도리어 24절기로 따집니다.

사주는 24절기를  봅니다. 

아마도 입춘, 입하, 입추, 입동등의

 

 절기의 이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24절기는 처음 농경 사회 때부터

 

계절적 구분을 하기 위하여 만든 것입니다.

 

원래 처음부터 달 중심이 아닌 태양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양력과 일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24절기는 양력이 아닙니다.

 

 24절기는 우리가 보는 양력달력과

 

그 흐름이 조금씩 다릅니다. 

하여 사주상 1월 1일이 되었다고

 

새해가 된것이 아닙니다.

절기로 가기때문에 새해의 시작은

 

"입춘"을 기준으로 합니다.

위 예시를 보시면  2018년 2월의 달력입니다.

2월 4일에 입춘 이라고 써있습니다.

시간까지 따져 만세력을 보면

 

2018년 2월 4일 오전 6시 28분을 기점으로  

 

비로소 2018년 무술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만약, 2018년 2월 3일이라면

 

아직 사주상으로는

 

2017년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양력설이라고 하는 1월1일과

우리가 음력설이라고 하는 구정과도 

 

 전혀 규칙이 다릅니다.

...................................................................

새해뿐 아닙니다.

제가 사주분석을 할때

예를 들어

2018년 "12월에 조심하십시오",

라고 말씀드릴때는

전반적으로 그 달에 두루 조심하면 되는 것이나

디테일한  날짜로 보자면 

절기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사주상 

'2018년 12월'의 기간은

 절기상 '대설'이 시작하는

2018년 12월 7일 13시 25분부터

2019년 1월 '소한'이 시작되기 전인

 1월 6일 00시 37분까지입니다.

(2018년 12월=2018년 12월 7일~2019년 1월 6일)

하지만

제가 조언해 드릴 수 있는건 

 시간까지는 전혀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24 절기로 가기때문에

12월의 한달이 이렇게 구성된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날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2018년 12월을 조심하라 한다면

그저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월 10일정도까지

막연히 짐작하시고 조심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12월을 조심하라고 했다고

우리가

12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만 조심하고

그 전 11월 30일까지 막 살고

또 1월 1일부터 아무렇게나 함부로

 내인생을 살 것이 아니니 때문입니다.

앞뒤로 +, - (플러스, 마이너스) 10일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다만 디테일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달력을 꺼내

그 달의 시작하는 절기를

 

체크하시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