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론에서 잘 맞는 부분 중 하나가 나와의 궁합임을 새삼 또 느끼는 요즘입니다.
상대방 일주가 아래에 해당할수록 좋다고 봐요.

1. 나의 희용신이 천간 or 지지에 있다

2. 지지 또는 지지의 천간글자가 나의 천을귀인이다

3. 필요한 삼합국을 완성시켜주는 글자다

4. 내 사주의 병(病)을 해결해주는 글자다 (합으로 충 해소, 합거 등등)

5. (내가 음일간 특히 을목,기토,신금 경우) 가장 시급한 조후를 맞춰주는 글자다


제 경우는 을미일주, 병인일주, 갑인일주, 을묘일주, 정묘일주 들이 잘 맞습니다.
특히 을미, 을묘, 병인일주 치고 저랑 안맞는 분을 본 적이 없네요 ^^

아래 4가지에 해당되기 때문으로 봅니다.

1. 제 사주에서 용신이 병화, 희신이 을목이구요

2. 묘,사 천을귀인이며 (卯, 巳, 乙, 丙)

3. 해묘미 삼합 木국을 완성시켜주는 미토 (을미일주)

4. 사주의 병(病)인 辛을 합거시키는 丙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을사일주는 저와 케미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아직까지 가까이에 두 분 정도만 겪어봤을 뿐이지만,

사주 전체를 놓고 봐야하지만, 그래도 한번쯤 잘 맞는 을사일주를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때가 되고 인연이 있다면 만나게 되겠지요.

일주는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보시되, 중요한 상대(결혼, 동업 등등) 일수록 적중도가 높기 때문에 사주 전체로 궁합을 보면서 일주론도 어느정도 고려해야 한다는점.. 알고계심 되겠습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