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 편인에 대한 고찰: 역경과 고독을 이겨내는 힘

사주명리학 편인에 대한 고찰: 역경과 고독을 이겨내는 힘

G 소피나 1 100 06.12 13:13

 

 

편인은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의식주를 생산하는 식신을 정면으로 공격하여 파괴합니다. 이는 일간에게 험난한 수라의 길을 선택하도록 만드는 기구한 운명을 창출시키는 눈물의 별로, 고독과 외로움을 생산하고 이별과 불구의 슬픔을 안겨주는 십신입니다.

하늘의 은혜를 거부하는 편인이 주중에 있으면, 일간에게는 하늘이 식신의 은혜를 베풀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늘은 식신의 은공을 전달하는 부모와 스승, 직장과 상사 등 모든 은덕의 인연을 일간에게서 송두리째 거두어 하늘 아래 고아로 자라나게 만드는 것이 편인입니다.

편인의 영향과 삶의 고통

 

식신인 어머니의 젖줄을 끊어 놓으니 계모와 유모의 젖을 먹어야 하고, 외로운 고아가 되어 헐벗고 굶주림의 어린 시절을 겪게 됩니다. 이는 눈치가 빠르고 소화기능 장애, 체력 약화, 피부병, 식중독, 수술, 불구자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듯 편인은 하늘의 저주를 받고 쫓겨난 마귀할멈인 셈입니다.

편인을 지닌 일간은 머리가 비상하여 천재적인 다양한 기술과 소질을 가지고 있으며, 눈치와 재치가 민첩합니다. 가난과 궁핍을 견뎌야 하며, 기구한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순리적이고 마음대로 되는 것이란 하나도 없지만, 이 역경을 이겨내야만 하는 운명이 바로 편인을 지닌 신왕한 일간입니다.

편인의 내면과 사회적 관계

 

편인을 지닌 일간은 무엇보다도 따스한 인정과 사랑의 손길에 매말라 있습니다. 부모의 정, 스승의 정, 형제의 정, 친구의 정, 상사의 정, 이성의 정, 심지어 하늘과 자연의 정까지도 모르고 살아온 무정한 편인을 지닌 일간의 인생에겐 돈보다도 벼슬보다도 따사로운 인정이 그립고 의지할 곳을 애타게 그리워합니다.

천륜과 혈육을 등지고 스스로 먹고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외로운 인생길을 살아오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생활력이 강해야 하고, 타고난 체력과 지혜가 특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천재적인 두뇌와 비범함이 있어야만 어려운 역경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편인은 어려서는 고생이 많아도 점차로 운세가 열리고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편인의 희망과 출세

 

이러한 편인의 희망은 칠살인 재성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일간은 병을 고치게 되는 격이니, 예능인, 예술가, 수의사, 의사, 간호사, 침술, 지압, 맹수훈련사, 비평가, 평론가 등으로 출세하게 됩니다.

편인과 다른 십신과의 관계

 

편인이 식신을 만나거나 식신이 편인을 만나면 '도식'이라고 하여 밥그릇을 잃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각종 음식물로 인해 식중독 증세가 발생하거나, 약물중독, 환각제, 안면수술, 위장수술, 대장수술, 항문수술, 아기유산, 유방수술, 강간, 간통, 자녀가출, 자녀사망, 자살, 생산재고품 누적, 구매고객 상실 등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인이 상관을 만나거나 상관이 편인을 만나면 서로 아끼고 보살피는 원만한 관계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는 편인의 역경을 이겨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Comments

편인의 좋은점이 대체 뭐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