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잡아 먹는 팔자

또는 ‘마누라 잡아 먹을 팔자’ 라는게 있을까?

물론 있다.

예전에는 아들이 죽으면 며느리더러 ‘남편 잡아 먹은 년’이라 욕을 했다

하지만 이건 틀린 말이다.




진짜 잡아 먹을지 그냥 좀 못살게 굴건지는 세밀하게 봐야 알 수있고

경우의 수도 여러 가지긴 하지만

남자는 비겁이 왕한데 재를 극하거나

여자는 상관이 왕한 경우 흔히 이렇게 이야기 한다.




그런데

멀쩡한 사람이 저런 사주를 가진 배우자를 만난다고 해서

죽는건 절대 아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멀쩡하게 살 사주를 가진 사람이

배우자를 잡아 먹을 사주를 가진 사람을 만나 결혼해 살지 않는다.

설사 결혼했다가도 헤어지게 된다.




그러니

배우자 잡아 먹을 사주를 가진 사람이랑 결혼하는 사람은

배우자 때문에 죽을 사주를 가진 사람인 것이다.

며느리 욕을 할 일이 아니라 그런 사주로 낳아 논 시아버지, 시엄니 탓인 것이다.




남편 때문에 지지리 고생하는 사람은

남편 때문에 고생할 사주를 가진 여자라

아내 괴롭히는 사주를 가진 남자랑 결혼하게 된 것이다.




흔히 하는 말 “아이고, 내 팔자야” 가 맞는 말인 것이다.




결국은 다 내 탓!

내가 바뀌어야 내 운명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