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부탄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부탄

G 벨비디어 0 4,839 2020.10.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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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2016년 UN이 발표한 '행복 리포트'만 보면 정답은 덴마크다. 예전에는 방글라데시라는 말도 있었는데 수년 전부터 그 말이 쏙 들어가고, 대신 부탄이란 나라가 급부상했다. 부탄은 중국과 인도 사이에 있는 인구 70만 명의 작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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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가 한국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부탄은 어떻게 행복의 대명사가 됐을까. 훨씬 풍요롭고 자유로울 것 같은 한국에서도 '지옥같다'는 말이 나오는 요즘 말이다. 과연 사실일까. 조금은 '삐딱한' 시선으로 부탄으로 향했다.

이런 통제사회가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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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230미터 부탄 파로 국제공항



부탄은 해외관광객의 자유여행이 금지된 나라다. 부탄 정부가 승인한 현지 여행사를 통해야만 여행이 가능하다. 모든 일정을 국영가이드(영어 사용)와 동행한다. 관광객은 1인당 하루에 200달러(비수기)에서 250달러씩 무조건 내야 하는데 대신 호텔과 식사, 가이드, 차량, 입장료 등이 모두 포함된다. 그래서 금전적 여유가 있는 유럽의 중장년층 여행객이 많다. 젊은 배낭여행 족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게다가 취재팀은 촬영 영상에 대해 일종의 '검열'까지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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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는 방법은 2가지다. 먼저 방콕까지 간 뒤 부탄 국적기인 드룩에어나 민영 항공기인 부탄 에어라인으로 갈아 타고, 인도 콜카타(옛 캘커타)를 경유해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또 하나는 네팔 카트만두를 거쳐 가는 방법이다. 네팔을 경유하면 멋진 히말라야 봉우리들을 볼 수 있지만 대신 시간과 비용이 더 든다. 어찌됐든 부탄을 가려면 무조건 부탄 항공기만 타야 한다는 불편한 진실.

부탄은 2007년부터 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금연정책을 시행했다. 그렇다고 흡연이 금지된 건 아니다. 외국인들은 지정된 장소(주로 호텔 앞)에서 자유롭게 흡연할 수 있다. 그러면 현지인들은 금연을 하냐하면 그렇지도 않다. 대부분 인도에서 수입된 담배를 몰래 사서 피운다. '그러면 왜 부탄 정부는 굳이 금연 정책을?' 하는 의문이 들게 마련인데, 어쨌든 세계 최초의 금연국가가 바로 부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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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의 전통복장, 고(gho)와 키라(kira)



부탄 수도 팀푸에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수 년 전부터 많은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데, 모든 아파트의 디자인이 거의 똑같다. 동일한 업체가 설계하기 때문이다. 부탄 정부는 아파트의 높이도 6층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뿐인가. 길을 걷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남성 전통 복장)와 키라(여성 전통 복장)라고 불리는 부탄 고유의 옷(우리 식 한복)을 입고 있고, 매주 화요일은 술집도 영업을 할 수 없다. 이쯤되면 부탄을 통제의 아이콘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그런데 이 나라, 좀 특이하다.

통제가 심한 나라 국민들은 대개 풀이 죽어 있고, 불만이 많기 마련인데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온화하고, 아이들 얼굴에는 밝은 웃음이 살아 있다. 1시간 반씩 걸어서 학교에 다니는 어린 학생들에게 물어봐도, 길거리에 앉은 촌로에게 물어도 비슷하다. 물질 못지 않게 정신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자신들은 살아있는 것과 삶 자체에 행복을 느낀다고. 그렇다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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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사원에서 만난 19살 다우 추름 양



우선은 종교를 이유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부탄 시민의 약 80%는 불교 신자고, 나머지 20%는 힌두교와 기독교도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의 시작과 끝을 불교 사원에서 보내며 기도한다. 그런데 기도의 내용이 우리의 생각과는 차원이 다르다. 팀푸의 사원에서 만난 19살 소녀는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고난을 겪지 않기를 기도한다"고 말했고, 파로에서 만난 70대 노인은 "동물과 자연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불교는 행복의 밑바탕인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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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탄 사람들은 모기도 안 잡는다. 심지어 저녁에는 혹시 밟아 죽었을지 모를 개미를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농약 사용이 금지되다 보니, 부탄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100% 유기농이다. 게다가 도축장이 한 곳도 없고 대부분의 고기는 인도에서 수입한다. 국영가이드인 카르까(30)는 부탄 소들이 '늙어서 죽는다'고 했다. 만약 부탄에서 소가 죽으면, 죽은 소를 인도에 수출해 도축한 뒤 고기를 다시 수입해 먹는 방식이다. 불편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오히려 "영리하지 않냐"는 반문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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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 참여한 부탄 사람들



부탄은 약 20개 지역에 교도소가 있다. 정확한 통계가 공개돼 있진 않지만, 국영가이드는 나라 전체에 수감된 인원이 50명을 넘은 적이 없다고 한다. 범죄 혐의도 '절도'나 '공공기물 파손'이 대부분이고 강력 범죄는 거의 없다. 그래서 부탄 감옥은 쥐와 바퀴벌레만 있을 뿐 텅 비어 있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빈곤과 소외, 우울증 등 갖가지 이유로 하루가 멀다하고 자살 소식을 듣는 우리 사회와 달리, 부탄에서 자살은 서너 달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대형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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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를 위한 10만 8천 그루의 나무 ‘녹색미래’



현 5대 국왕인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는 2008년 즉위한 뒤 스스로 왕권을 내려 놓았다. 이후 헌법을 제정하고 입헌군주제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왕은 사랑과 존경의 대상이다. 지난 2월 현 국왕 부부가 첫 아이를 낳자 부탄의 시민들은 산으로 올라가 10만 8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불교의 108배를 떠올리면 된다) 떠들썩한 잔치보다 미래로 이어질 '영원한 선물'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부탄 사람들은 3대 국왕을 '모던(Modern) 부탄의 시작' 4대 왕을 '부탄의 비전(Vision)을 제시한 왕' 5대 왕을 '민주주의 속의 왕'이라고 부르며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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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에는 해마다 첫 눈이 오는 날, 공휴일이 선포된다.



사람들이 조급하지 않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국영가이드는 아침마다 10분~20분씩 항상 늦었다. 그리고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우리가 묵는 호텔에서 식사까지 한다. 그런데도 밉지 않은 이유는 그들의 정중하면서도 사려 깊은 태도 때문이었다. 변화가 느리게 진행되는 사회여서일까. 부탄 사람들은 매사에 치열하게 경쟁하기 보다는 서로 배려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 있다. 부탄은 첫눈이 내리면 그 날을 공휴일로 정한다. 첫눈이 풍요를 상징해서다.

국영 가이드인 카르까는 "우리는 지킬 수 있는 만큼만 발전해 간다"고 말했다. 변화와 성장보다는 전통 문화와 종교, 그들만의 공동체를 지켜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게 그들의 생각이다. 그렇다고 부탄 사람들의 삶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이 종교나 심성, 문화 때문만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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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궁극의 목표"…부탄 정부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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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국왕 지그메 케사르는 1980년 생으로, 2008년 세계 최연소 국왕으로 즉위했다.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부탄은 1972년 4대 국왕 때 국민총행복 정책(Gross National Happiness, GNH)의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이전 3대 국왕은 토지 개혁을 통해 농민들에게 토지를 공평하게 나눠줬다.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장 기초적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이어 2008년 즉위한 5대 국왕 지그메 케사르는 왕권을 내려놓고, 행복 정책의 개념과 나아갈 방향을 헌법으로 명시했다.

부탄이 '행복 정책'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면, 꼭 한국의 1960~80년대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이 떠오른다. 그만큼 적극적이란 얘기다. 다만 한국이 '성장'을 위해 달렸다면, 부탄은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게 다를 뿐이다. 부탄 행복청의 '두뇌' 역할을 하는 닝톱 페마 노르부 씨와의 인터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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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톱 페마 노르부 (부탄 국민행복청 계획관)



- 부탄이 추구하는 행복은 무엇입니까?
"서구에서는 행복이 개인적이고 일시적인 감정이죠. '난 지금 행복해, 불행해' 이런 식으로요. 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은 '깊은 만족'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소속감·공동체의 활성화 같은 것들이죠. 게다가 부탄이 추구하는 건 개인의 행복이 아닌 공동의 행복(Collective Happiness)입니다."

- 행복을 구성하는 조건도 궁금한데요?
"우선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적 발전이 있어야겠죠. 전통문화에 대한 자존감, 또 좋은 정치체계(굿 거버넌스)도 갖춰야 할 겁니다. 사람들은 깨끗한 환경에서 살고, 푹 쉬는 게 중요합니다. 이게 행복정책의 4개 축입니다. 하지만 행복은 주관적입니다. 어떤 사람은 행복할 때 다른 사람은 슬플 수 있습니다. 우리도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행복을 객관화하기 위해 국가행복지수(GNH Index)를 설계했습니다."

- 그럼 국가행복지수(GNH Index)라는 건 어떻게 조사합니까?
"몇 년에 한 번씩 하죠.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서 자주는 못해요. 부탄은 가난한 나라입니다. 9개 분야에 걸쳐 134개 정도의 질문을 던집니다. 2015년 조사에서는 대략 8천5백 명을 조사했는데 전체 인구의 약 2~2.5% 정도 됩니다. 우리는 조사를 할 때마다 질문을 바꿔 갑니다. 환경이 바뀌면 행복의 개념도 바뀌니까요. 2015년 조사에서는 74%가 행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부탄 국민의 97%가 행복하다는 말도 있던데요?
"아 그건 '당신은 행복합니까?'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97% 정도가 '예'라고 답한 걸 오해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행복하다'는 답변만으로 행복의 정도를 측정하지 않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야죠. 그리고 부탄이 가장 행복한 나라는 아닐 겁니다. 다만 우리 방식으로는 우리가 가장 행복합니다. 행복에 마법 공식은 없습니다."

- 가난한 나라도 행복할 수 있나요?
"말했잖아요. 돈은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하다니까요. 하지만 행복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는 거예요. 반대로 제가 묻죠. 단 1%의 사람들이 50% 넘는 부(富)를 독점하는 사회가 과연 '진전'인가요? 몇몇 국가는 교도소 시스템을 만드는 데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그걸 GDP에 반영한다고 하는데 그게 과연 '성취'이고 '발전'인가요?"

- 요즘 한국 사람들은 불행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한국은 훌륭한 기술력이 있고, 여러 자원이 있잖아요. 우수한 두뇌들도 있고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부유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말이 나온다는 건 글쎄요. 말하기 어렵네요."

- 조언을 부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까 말했듯이 여러 조건은 갖춰져 있잖아요.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건 '정부의 의지' 아닌가요? 정부의 의지는 사람들의 요구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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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UN 행복리포트



유엔은 올해 3월 세계 157개 나라의 행복 점수를 집계한 2016 행복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리포트에서 1위는 덴마크였고 한국은 58위, 부탄은 84위였다. 흥미로운 건 항목별 점수다. 한국은 GDP(소득)와 건강 기대수명에서 부탄을 앞섰다. 주로 부유한 국가들이 높은 점수를 받는 항목들이다.

반면 부탄은 '국가의 지원'과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자유', '관대함(Generosity) 같은 항목들에서 한국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점도 한국이 5.835점, 부탄은 5.196점으로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참고로 1위를 차지한 덴마크는 행복 총점이 7.526점으로 한국과 2점 가까이 차이가 난다.

부탄은 변화를 이겨낼 수 있을까

부탄은 1999년에 TV를, 2000년에 인터넷을 도입했다. 휴대전화를 허용한 것도 2003년이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젊은이들이 최신형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한국의 아이돌 그룹을 좋아한다. '은둔의 나라' 부탄이 이런 개방의 물결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꿋꿋이 행복정책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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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에서는 대졸자가 해마다 7천 명(2014년 기준)씩 쏟아진다. 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국가 공무원직인데, 매년 5백 명 정도만 뽑는다. 인구는 많지 않지만 취업할 기업이나 공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자리가 부족한 실정이다. 공식 실업률은 5%라고 하지만,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업률은 그보다 훨씬 높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중동이나 동남아 국가로 나가고 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들의 '약물 중독' 문제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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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의 농촌에서 건물을 짓는 모습. 수도 팀푸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다.



부탄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블루컬러' 경시 풍조도 문제다. 수력발전은 부탄의 최대 산업이지만, 기술직 임금은 사무직의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 이러다보니 사무직 아니면, 연금까지 받을 수 있는 국가 공무원을 선호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창 건설 붐이 일고 있는데도 모든 일을 인도의 저임금 노동자가 도맡다시피한다. 인도 노동자들이 부탄에서 자고 일하며 받는 돈은 한 달에 7,000루피(약 12만 원)정도로, 인도에서 받는 돈의 2배 이상이라고 한다.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는 부족한 반면 필요한 부문에서 일할 사람은 없고, 소비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빈부격차 심화…농촌 공동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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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은 과거 금융기관의 대출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이제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대출을 받아 아파트나 건물을 짓고 자산을 불려가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돈'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팀푸 외곽에는 아파트 3천 채 가량이 들어선 일종의 신도시도 만들어졌다. 물론 여기에 살 수 있는 사람은 한정돼 있다. 부탄 직장인들의 평균 월급은 1달에 $400~$500 정도인데 아파트의 한 달 렌트비가 $150 정도나 되기 때문이다. 길에는 BMW와 레인지로버 등 럭셔리 카도 늘고 있다. 우리 1970~80년대처럼 농촌에서 도시로 많은 사람이 몰려들고 있는 것도 고민이다. 부탄은 이러다, 행복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인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이 약해질까 우려하고 있다. 네팔 출신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 인도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문제다.

부탄의 행복은 뒷걸음질치지 않는다

그러나 부탄의 행복 정책이 뒷걸음칠 가능성은 매우 적어 보인다. 여러 변수가 있긴 하지만 부탄 정부가 모든 정책의 최종 목표를 '행복'에 두고 있고, 국민들은 이런 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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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많은 나라들이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지금 한국 정부가 내건 슬로건 역시 '국민 행복시대'다. 하지만 부탄처럼 국민의 '행복'을 실질적이고, 최후적인 목표로 삼은 나라는 없어 보인다.

부탄사회연구소(Center for Bhutan Studies)의 쩌링 푼초 박사는 왜 행복정책이 중요하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행복은 그 자체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겁니다. 세상에 불행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비참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그래서 우리가 그걸 제1 정책 목표로 삼고 노력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적어도 부탄에서는 경쟁에서 이긴다고, 더 많은 부를 소유했다고 더 행복해 하지 않는다. 아니 그것을 행복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도 지금까지 삶의 점수를 매겨오던 방식이
과연 맞는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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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는 앞으로도 계속 바뀔 것이다. 행복의 기준을 무엇으로 볼지, 또 평가에 어떤 조건이 들어갔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탄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나라인 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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