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목일주 정리

갑목일주 정리

G 시럽잼 1 4,277 2021.12.21 01:39

갑목은 십간중에서 첫번째로 시작하는 다섯가지 오행중에 유일한 생물이며 다른 어떤 오행들보다 을목과 더불어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생명체입니다.

갑목은 이후에 설명드릴 을목과 마찬가지로 씨앗이 발아하여 탄생하는것부터 시작하게 되며 갑목에게 꼭 필요한 양분인 흙과 물을 바탕으로 자라게 됩니다.

여기서 흙은 갑목에게 재성이 되며, 물은 갑목에게 인성이 되죠

또한 갑목은 광합성을 필수로 하는데 여기서 빛은 병화가 되며 병화는 갑목에게 식신이 되므로 식신이 없으면 자기 자신에 대한 성장이 더디게 되고, 노력에 대한 결과가 잘 안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물의 인성과 흙의 재성이 골고루 있어야 함에 전제가 있어야 하긴 하지만 아무리 양분이 많은 땅에 뿌리박고 자라고 있더라도 추운 날씨속에 햇빛없이 눈보라만 심하게 몰아치는 상황속에서는 생장하는게 더딜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갑목일주 분들이 추운 겨울철 태생하신 분들중에 병화가 없는 분들은 성향이 좀 소극적인 분들이 많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을 버티고 자라다보면 어느새 커진 갑목으로 바뀌어져 있을텐데 그만큼 주위의 모진 환경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편입니다.

다만 땅에 아무리 많은 씨앗을 뿌리더라도 그중에 아주 소수의 나무만이 자랄수 있는 만큼 스스로 도태되는걸 극하게 혐오하다보니 이부분에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즉,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 옆에 같이 자라고 있는 나무를 밟고 올라가야 하다보니 동등 관계에서도 라이벌 관계가 꼭 이루어진다는게 흠이죠

흔히 갑목일주분들은 좋고 싫음에 표현을 잘 안한다고  하시겠지만 의외로 약한 면모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자기 자신의 과거의 아픈 환경에 대한 것을 함부로 꺼내어서 말하게 되면 절교까지 될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불조심 합시다

갑목은 경금을 정말로 싫어합니다.

왜나하면 자기 자신을 베어버리면 더이상 자신이 살아갈수 없도록 그루터기만 남겨진 상황이 되기 때문이죠

갑목 자기 자신도 도도한데 경금은 정말로 피 한방울 안 나올 정도로 냉정하고 거기에 갑목 특유의  진취성을 경금의 현실 안주에 입각하여 방해하려 하다보니 항상 부딪칠수 밖에 없겠죠

도도하고 뻗뻗한 갑목도 애정 표현이라는걸 할줄 압니다. 다만 그게 익숙치 않으니 그리 쉽지는 않다는게 문제이죠

지금까지 갑목일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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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우거진 나무처럼 초록의 결실이 맺어지는 한그루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