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란 학교 인질극 (2004 9.1~9.3)
체첸 공화국 내 강경파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북오세티아 자치공화국 베슬란 1번 공립학교에서 발생한 대참사.
약 1200명의 인질들 중 334명이 사망하였고 그 중 156명은 어린이였다. 이 테러리스트들은 남성 인질을 몇 명 골라내어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는 이유만으로 쳐죽여 창문 밖으로 집어더지는가 하면 인질들에게 오세트어를 쓰면 죽이겠다고 위협하며 러시아아어만을 쓰게 했다.
죽은 12살 아들을 보며 오열하는 어머니
인질극 진압도중 10~20명의 특수부대원들도 목숨을 잃었으며, 이들은 모두 자신의 동료와 인질들을 지키다가 순직한 군인이자 영웅들이다.
참고로 이 참극 이후 체첸의 독립 시도에 부정적이지 않던 서방 국가들도 등을 돌리게 되었다.
체첸이 애들까지 죽이다가 국제사회 지지를 날려버린 희대의 자책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