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창궐로 바뀐 세계의 모습들

우한 폐렴 창궐로 바뀐 세계의 모습들

13 무리난제 1 7,124 2020.08.24 02:06

 

 

   

 

지난해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타노스에 의해 세계 인구의 절반이 줄어들자 허드슨 강에 고래가 돌아오는 장면이 나온다. 인간이 자연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묘사한 것이다.


이 장면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타노스가 옳았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인간의 활동이 줄어들자 야생동물들이 서식지로 돌아오거나 대기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환경오염과 인간들의 간섭으로 인해 서식지를 떠났던 동물들이 돌아온 사례도 있다. 지난달 26일 인디아타임즈 등 인도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 동북 오디샤주(州) 간잠 지역 루시쿨야 해변에는 올리브 바다거북 80만마리가 돌아와 둥지를 틀었다. 

루시쿨야 해변은 본래 올리브 바다거북이 알을 낳기 위해 찾아오는 장소였다. 그러나 수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로 해변이 오염되면서 지난 2002년, 2007년, 2016년에는 바다거북들이 알을 낳으러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중국 우한 폐렴으로 인해 루시쿨야 해변 출입이 통제되면서 바다거북들이 알을 낳기 위해 돌아온 것이다. 

세계 각국의 바다거북 연구자들과 환경단체는 바다거북이 루샤쿨야 해변에 돌아온 것이 환경이 되살아나고 있는 징조로 보여 매우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2019년 기준 세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를 기록했던 중국의 경우 우한 폐렴 사태 이후 눈에 띄게 대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한 달 간 우한폐렴의 발원지로 지목받는 중국에서 발생한 이산화질소(NO₂)의 양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산화질소는 보통 화석 연료를 소비할 시 발생하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로 그 자체로도 유독한 대기오염 물질이지만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 중 하나다. 햇빛과 반응해 초미세먼지(PM2.5)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중국 내 산업 활동이 우한 폐렴 사태로 인해 현저히 감소했기 때문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에너지 및 청정대기 연구센터’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우한 폐렴 사태가 시작된 이후 중국의 산업활동은 최대 40%이상 감소했다. 

 

올해 2월 중국 내 석탄 소비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석유소비도 1/3이상 감소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탄소배출량도 25%이상 감소했다. 

NASA 고더드우주비행센터(GSFC) 페이 리우 대기 연구원은 영국 BBC보도를 통해 “중국 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이처럼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관측한 것은 처음”이라며 “우한폐렴의 첫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이산화질소가 감소하기 시작한 이후 중국 전역에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중국의 대기오염 감소율은 지난 몇 년보다 크게 나타났다”며 “이는 중국 전역의 도시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결론


1. 우한 폐렴으로 인해 환경이 되살아 나고 있는 징조를 보이고 있다.


2. 펜데믹 상황으로 인한 산업활동의 감소가 대기오염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3. 중국인들 자체가 세계의 코로나19나 마찬가지다. 멸종해야 지구가 건강해진다.


4. 인구수가 많이 줄어들어야 지구가 숨을 쉴 수 있다.

Comments

중공바퀴들만 전멸해도 지구가 살만해질텐데

어떻게 짱께들아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