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용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

사주팔자 용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

G 누룽지 1 6,134 2021.09.04 11:04

몇일전 지방강의가있어 내려가



초심자분들을 만날기회가 있었습니다.





초심자 분들중에서는 명리학을 아예 모르시는 분들고 계셨고



지금 공부하시는 명리학도분들



그리고 현업술사분들도 계셨습니다.





딱딱한 주제로 이야기하기보다는



명리학과 관련된 여러 주제를 가지고 두시간정도 강의하는



이벤트성 짙은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중반쯤



오신분들중 한 분의 사주를 세우고 그에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 여성분을 지목하여 생년월일시를 묻자



갑자년 갑인월 무자일 경술시 입니다 라고 또박또박 말씀해주시더군요.



거기에 덧붙혀서 자신의 용신을 알고싶다 질문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무 거리낌없이



무토일간이 인월에나서 술시생입니다.



월지 인목속 정기인 갑목이 천간 투출했으니



월간 년간 갑목이 용신이되겠네요.



시상에 투출한 경금때문에 천간의 그림이 난 사주가 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펄쩍 놀라시면서 갑목이 편관인데 어떻게 용신이되는겁니까?



인성이 용신이 되는거 아니에요??



라고 저에게 반문을 하시더군요.





저는 다시 그 여성분에게 반문했습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용신은 무엇일까요?





곧바로 여성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잘은 모르지만



편관격에 재성과 편관이 강하니 극신약사주로 일간에 힘을 더해줄 인성이 용신이아닐까 생각합니다.



라고 말씀주셨습니다.





이 여성분이 적용한 이론이 억부론입니다.



억부라는것은 강자의부 약자의부라고하여



강한것은 빼주고 약한것은 더한다 라는 이론이 됩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서락오선생이 제창하신 이론이며



일간이 약하면 인비겁을



일간이 강하면 식재관을 용한다 라는게 핵심이됩니다.





그런데 저에게 질문 주신 이 여성분은 용신의 의미를 구분을 못하고 말씀하신거라 할수있습니다.





지금 명리학강호에서 쓰이는 용신의 정의는



' 사주에 가장 필요하고 길흉을 관장하는 기운 내지 육신 ' 이라는게 정설입니다.





그렇기에 용신 찾기에 여념이없고



어떤술사분은 용신찾지말라고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용신의 의미와 다른 정의가있습니다.



바로



팔자용신전구월령.



팔자의 용신은 월지에서 투출한 천간을 가지고구한다.



라는 것입니다.



고로 월지 자체가 용신이되는것이며



월지에서 투출한 천간이 용신이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여기에 월지 자체가 격이되는바



격용신 격국용신 월지용신 등의 정의가 내려지는것입니다.





격이 곧 용신이고



격은 타고난 사회성이며 내가 세상에 쓸수있는 강력한 무기이자



선천적인 능력을 의미하는것이죠.





그렇기에 위에 언급된 여성분의 사주를 놓고보면



투출한 갑목이 용신이 되는것이고



시상 경금이 이사주의 상신.





다시말해 사주를 성격 시켜주는 단 하나의 글자가 되는겁니다.



그렇기에  시상 투출한 경금이 이사주의 길흉을 관장하는것이 됩니다.





용신은 사주의 왕입니다.



칠살이 투출하여 용신이되면 마치 폭군왕을 의미하는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상신이 있어 어질고 굳센 마음으로 폭군왕을 다독이고 좋은방향으로



사주라는 나라를 잘 다스리게 할수있는 신하가 된다면



명예와 권력을 얻는것이고





 폭군왕이 설치는데 상신은없고 옆에서 잘못된 이야기만 해주는 십상시같은



기신이 있다면 문제가 커지게 되는겁니다.





이처럼 용신은 구하는게 아니라 보이는 그대로가 용신이 되는겁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 사주에 가장 필요하고 길흉을 관장하는 기운 내지 육신 ' 이라고 생각하고있는 분들이라면



격을 이야기하면서 용신을 따로 이야기하는건



언어적 도단 그리고 용신의 적용을 중구난방으로 하는것이 됩니다  





현재 국내 명리학에서는 서락오선생이 주창하고



낭월스님이 안착시킨 억부론이 대세를 이루고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론에대한 문제보다는



용신의 적용과 정의를 확실히 구분지어 말하지않는것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무토일간이 인월에나서 갑목이 투출하니 편관격이다



여기에 재관이 강하니 신약하므로 인비겁이 용신이 된다.





이런 통변은 말이되지않는다는겁니다.





이미 편관격이라는것은 편관용신을 의미하는것인데



인비용신이된다 라는것은 말도 안되는일입니다.





이부분을 올바르게 정리하면



무토일간이 인월에나서 갑목이 투출하니 편관격이다.



여기에 재관이 강하니 인비겁을 상신으로 쓴다.



라고 해야할것입니다.





혹은



격자체를 적용하지말고



' 사주에 가장 필요하고 길흉을 관장하는 기운 내지 육신 ' 이라는 것만 적용하여



무토일간이 인월에나서 갑목이 투출하고



재관이 강하니 인비겁을 용신한다



라고만 해야할것입니다.





명리학을 공부하고있거나



본인의 사주 용신에대한 궁금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부분을 구분하여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s

G 쓸~용 2021.09.04 12:19
용신찾기는 그야말로 용~용~죽겠지! 하고 약~올리는것만같은^^ 명리에 도통하지못한 사람은 도통 뭔 말인줄도 모르죠??
인생사 한치앞도 모른다??
 but,한치앞을 모르고 알지못하는 어리석음!(우자)
한치앞을 내다보고 생각하는 현명함!(현자)
될사람.될때가있고 안될사람.안될때가 있죠,안되는 사람(때)은 지랄발광 난리굿을해도 안된다는..!
인간은 비쥬얼이 아닌,비젼&인간성(심리심보 내면)이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