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신살 대해 알아보아요~

사주 신살 대해 알아보아요~

G 빛나는해 1 5,880 2021.08.24 22:35

명리학은 오성학이라고 하는 동양의 점성술에서 막대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 가운데 신살은 그 성립과 발전이 오성학에서 유래되었음을 논하는 논문이 있습니다. 천덕귀인, 월덕귀인, 천을귀인, 문창귀인, 화개, 장성, 역마, 함지, 망신, 겁살, 원진, 도화, 홍염, 과숙, 괴강, 고신 등의 신살이 모두 오성술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혔어요. 여기서 오행의 쇠왕, 생극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바로 형충파해입니다.



이들 모두가 음양오행의 상호관계를 연구하여 명칭을 부여한 것으로 학술 논문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은 내용은 이러한 신살이론을 부정하자는 건 아니에요. 신살이론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데, 제대로 알려면 그 근본인 연원을 알아야한다 생각해요.



신살이론의 논란은 과거 신법 명리학이 만들어질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논란이 많이 되고 있어요. 논란이 요지는 맞다 아니다가 아니라, 학문의 이론적 관점과 활용의 기술이 서로가 대립이 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신살을 제외하면 통변의 빈곤함이 발생이 되니, 내담자에게 이야기해줄 내용이 없다는 것인데, 저는 이 부분을 조금 비판하고 싶었습니다. 이건 틀린이야기이니 보지마! 가 아니라, 제대로 알고 그 근본을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대표적으로 인사신 삼형, 축술미 삼형, 자묘형, 오오자형 이러한 것들도 신살의 범주에 있습니다.



저는 명리학을 공부하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야기해온 것들은 사주명리는 음양오행을 시작으로, 상생상극이 기본 뼈대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결론적으로 신살도 결국 오행의 상생상극에 대해 연구했던 노력 그 자체로 받아들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사신 삼형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寅+巳형 : 寅목이 巳화를 목생화하는 상생관계에요. 서로 상생의 관계가 형성이 되어있지만, 목생화가 되어 화의 기운이 커져있음을 의미합니다.

=> 여기까지가 상생상극 이론이고,

화의 기운이 커져있다는 말은 무엇을 뜻할까요? 높이 올라간다. 이미 떠오른 태양의 기운이 더 높이 올라간다. 너무 높은 곳에 오르면 불안하죠. 그러므로 지나친 과욕은 금물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이게 활용의 기술이에요.



巳+申형 : 巳화가 申금을 극을 한다에요. 지장간을 보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巳화 : 戊, 庚, 丙

申금 : 戊, 壬, 庚



壬수가 丙화를 극하고, 丙화가 庚금을 극합니다. 庚+壬는 금생수의 관계입니다. 여기가 이론적 근거에요.

통변을 하자면, 연애의 관계를 예로 들어볼까요?



지장간 중기에 庚+壬 금생수로 서로가 좋아요. 그런데 丙+庚 화극금으로 투닥거리는 모습이 있어요.

그냥 전형적인 연애의 모습이에요. 제가 오행에 대한 근본적 성향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어요.

쉽게 말하면 壬은 소유이고, 丙은 나눔이에요. 갖으려고 하는 것과 나누려고 하는 것의 대립인데, 壬과 丙은 서로가 없으면 안되는 글자에요.

壬이 있어야, 丙도 있고, 丙이 있어야 壬도 생겨요.



壬로 뱃속에 아이를 잉태를 한다면, 丙은 "나오라" 손짓하는 거에요. 안에만 있지 말고, 나와서 새롭고 좋은 것들이 있으니 배우고 알아가라는 거에요. 왜냐면 壬=>丙은 "癸 => 甲 => 乙 => 丙" 이라는 계절의 과정을 거쳐야 하거든요.



중간의 癸 => 甲 => 乙의 과정이 빠진 거에요. 壬입장에서는 못마땅해요. 왜? 나도 적극적으로 나가고 싶고, 내보내야하는 것을 알겠지만, 갑작스럽게 나오라는 건 부담이 있어요. 쉽게 이야기 하자면, 출산할 때 불안하잖아요. 시간이 흘러서 뱃속에 아이가 자랐으니, 출산을 해야하는 데, 그 중간에 분명한 위험효소들이 있거든요. 그게 대립이에요. 근데 이걸 극복해야해요. 극복하면 계+갑으로..발전도 있고, 을+병으로 가정의 구성원도 늘고, 확장이 있으며, 추운 壬수가 점차 따뜻하게 안정을 찾을 수 있어요.



결론은 바로 신살도 음양오행에 대한 상생상극을 알고자 했던 지난 날의 노력이구나. 무조건 배척할 수 없는 것은 그러한 노력의 과정이 있기 때문이구나. 그런데, 분명한 것은 통변에 대한 시대적 반영과 객관적인 이야기를 해줄 수 있어야 하겠다 입니다.



인사신, 축술미, 유유, 오오, 자묘, 진진.. 얼마나 이런 글자가 사주에 있으면 억울해요. 내가 이걸 갖고 싶어 태어난 것도 아닌데, 이거 가져서 내 삶이 이리 괴로운 걸까.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인사신 삼형. 아후~ 사주 안좋네 얘기 들으면 그 사람은 평생을 두고 이 인사신 삼형, 축술미 삼형이 머리 속에 들어가니.. 충격받은 우리의 뇌는 이를 그대로 인식해버려요. 그럼 그때부터 괴로움의 시작입니다. 왜 공부를 하면서 괴로워 하세요. 괴로울라고 공부하는 게 아닌데요..



자연학을 이해하자는 것인데, 이걸 믿어야 하냐 말아야 하냐 하는 종교적 관점으로 받아들이는 게 참 안타까웠어요. 명리학 책을 좀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명리 고서로 유명한 "궁통보감(난강망)"도 첫장부터 끝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떠한 명리를 하시겠어요?



명리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괴로움"인가요? 아니면 삶의 지혜와 철학, 사회생활 처세술인가요?

Comments

모든것은「천도무심 무위자연」더도 덜도 에누리없이 주어지고 정해진 흐름대로 흐름따라서 바뀌고 변하고 달라지죠.
싫건 좋건,모든건 "때"가있고 "때"는 다가온다는 명백한 사실.
명운에서의 대운은 인생에서의 터닝포인트겠죠.